현대차 아이오닉5, 美 카즈닷컴 베스트 전기차 선정

"다재다능한 전기차" 호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미국에서 올해 최고 전기차로 선정됐다. 다재다능한 전기차라는 평가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7일(현지시간) 아이오닉5가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Vehicle of 2023)로 꼽혔다고 밝혔다. 아이오닉5과 함께 최종 결선에 오른 2개 전기차 모델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쳤다는 설명이다.

 

카즈닷컴은 아이오닉5의 △효율성 △충전 기능 △주행거리 등을 대표적인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공간성과 충전 속도 면에서 처음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선택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제니 뉴먼(Jenni Newman) 카즈닷컴 편집장은 "아이오닉5는 다재다능한 전기차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첫 EV 구매자에게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평가는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전기차 판매 감소 우려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IRA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한해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가 세액공제되는 형태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전기차를 모두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한다는 점에서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리키 라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제품기획담당은 "아이오닉5의 초고속 800볼트 멀티충전과 V2L(Vehicle-to-Load) 기능은 처음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매려적인 기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카즈닷컴이 선정한 올해의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Y'였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