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롯데, 일본 과자 제조업체 매출 2위…'가나초콜릿' 효자

1위 가루비 근소한 차이로 뒤쫓아
가나 초콜렛·코알라의 마치 인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현지 과자 제조업체 매출 규모에서 2위를 차지했다. 업계 1위 가루비를 근소한 차이로 뒤쫓으며 현지 시장에 두각을 나타냈다.

 

16일 일본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 세일즈나우DB(SalesNow DB)를 운영하는 업체 퀵워크(QuickWork)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매출 2395억엔(약 2조301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기준 과자 제조업체 순위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500만개 이상의 기업정보가 망라된 데이터베이스 세일즈나우DB를 바탕으로 과자 제조업체 매출 순위를 선정했다.

 

일본 롯데의 가나초콜릿과 코알라의 마치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품군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프리미엄 가나 생 초콜렛 리치 밀크 퍼스널 팩(이하 가나 퍼스널팩)’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에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한정판 상품 ‘가나 특농(特濃·특별힌 진한) 가토 쇼콜라’를 선보였다. 

 

또 작년 12월 초에는 코알라의 마치 치즈케이크맛을 출시했다. 비스킷 안에 치즈케이크 풍미의 초콜렛을 넣었다. 크림치즈, 레몬, 바닐라, 크림파우더 등을 재료로 사용했다. 

 

일본 제과업체 가루비(Calbee)가 2454억엔(약 2조35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해당 순위 1위에 올랐다. 일본 롯데에 이은 3위는 모리나가제과(1812억엔·약 1조7400억원), 4위는 에자키글리코(1669억엔·약 1조6020억원), 5위는 후지야(1047억엔·약 1조50억원) 등이 차지하며 '톱5'를 형성했다.  

 

퀵워크는 "파트너 또는 사이가 좋은 친구들과 함께 평소에는 구입하지 않는 고급 초콜렛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은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 업체들에서 여러가지 취향을 겨냥한 라인업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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