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J비비고, 美 뉴욕 록펠러센터에 부동산 임차 계약 체결

- CJ 비비고 레스토랑이나 한식 페스티벌 개최 포석

 

[더구루=윤정남 기자] CJ제일제당의 한식브랜드인 '비비고'가 미국 뉴욕 맨하튼 랜드마크인 록펠러센터 식당가 일부 공간을 임차했다.  CJ 비비고는 이 공간에 비비고 레스토랑이나 한식 페스티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를 적극 알리는 한편 미국에서 불고 있는 ‘K-푸드’ 열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미국 뉴욕 최대 번화가인 록펠러 센터 일부에 대해 부동산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임차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식 페스티벌 개최를 염두한 임차 계약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록펠러 센터는 최근 식당가에 대해 채식 레스토랑 등 대규모 개편하고 있는 만큼 비비고 레스토랑 입점도 점쳐진다.

 

록펠러 센터 식당 개편으로 △씨그릴(Sea Grill) △락 센터 카페(Rock Center Cafe)△쿠치나(Cucina) 등 기존 유명 레스토랑은 연말 문을 닫는다.

 

CJ제일제당의 이번 록펠러 센터 임차 계약은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격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임차를 토대로 대규모 한식 페스티벌을 개최, 비비고 만두 등 비비고 가공식품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비비고 만두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인수한 현지 냉동식품 전문업체 쉬완스컴퍼니와 비비고 만두 공장 등을 중심으로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초대한 코미디쇼와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를 라이브 방송을 중계해 비비고와 K-푸드 열풍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PGA 대회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세계 최대 번화가인 록펠러센터의 일부 공간에 대한 부동산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이곳에서 현지문화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미국에서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록펠러 센터가 밝힌 비비고 레스토랑 오픈 등은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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