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아이코스, 日서 가열식 담배 1위…JT 플룸 2위 

필립모리스·JT 전용스틱 라인업 확대에 속도
아이코스 36.03%·플룸 35.11% 득표율 기록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일본 가열식 담배 시장에서 재편 토바코(이하 JT)를 넘어 선두자리를 꿰찼다. 현지 가열식 담배 전용스틱 시장을 두고 JT는 안방을 뺐기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필립모리스는 최근 신제품 일마루까지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대에 시장 선점에 박차를 하고 있다.  


19일 일본 리서치 기반 미디어 네토라보조사대에 따르면 가열식 담배 인기랭킹에 필립모리스의 가열식 전자담배 아이코스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사 결과 아이코스는 36.0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아이코스는 가열식 담배 가운데 일반 연초 담배와 가장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충전하지 않고 연속 2회 사용이 가능한 아이코스 3듀오, 스마트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된 아이코스 일루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점도 긍정적 평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필립모리스는 일본에서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 스틱 테리아 제품군 확대에 속도를 내며 현지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오는 23일 테리아 볼드 레귤러, 다음달 6일 테리아 오아이스 펄을 연달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3년 1월 18일 참고 필립모리스, 日서 테리아 포트폴리오 확대…韓 출시는>

 

JT의 가열담배 플룸은 득표율 35.11%로 2위에 올랐다. 저온 가열식 담배 플룸테크는 일반 연초 담배와 비슷해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21년 8월 차세대 가열기술 히트플로우(HEAT FLOW)를 탑재한 플룸X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JT는 지난해 6월 플룸X 전용 스틱 뫼비우스 옵션 머스캣 그린을 론칭하고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천연 멘솔 특유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캡슐을 터뜨리면 신선한 머스캣 향을 느낄 수 있다. JT는 약 20종의 플룸X용 스틱을 선보이고 있다.

 

네토라보조사대는 "가열식 담배가 새로운 흡연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일반 연초 담배처럼 독한 냄새가 나는 연기가 발생하지 않는 데다 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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