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려아연 아크에너지, '1150MW' 호주 풍력발전소 설립 추진

퀸즐랜드주 동부지역 '록햄프턴' 위치
최대 80만 가구 지원…연간 120만t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인 아크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 사업 외연을 확대한다. 호주 풍력발전소를 추가 설립하면서 녹색 에너지 허브를 구축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가 호주 퀸즐랜드주 동부에 있는 항만도시 록햄프턴(Rockhampton)에 풍력발전소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아크에너지가 제출한 신청서 보면 예상 가동일은 2024년 1월으로 최대 1150MW(메가와트)의 재생 가능 전력을 생성하는 풍력 터빈 151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재생 에너지는 최대 80만 가구를 지원할 수 있으며 연간 120만t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아크에너지 측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풍력 발전소 프로젝트 면적은 8441.1ha로 제안됐으며 6개의 임대와 자유 보유 부지에 걸쳐 위치한다. 프로젝트 주요 인프라에는 팁 높이가 275m인 151개의 풍력 터빈, 배터리 에너지 저장, 전력망 강화 전기 인프라, 변전소, 스위치야드, 통신 타워, 새로운 현장 사무실, 작업장, 창고 및 직원 편의 시설이 포함된다.
 

프로젝트의 운영 수명은 약 60년이며, 풍력 발전소 모니터링과 유지보수를 포함한 운영 활동이 포함된다.

 

2021년에 설립된 아크에너지는 고려아연의 신재생 에너지와 그린 수소 사업 분야 중심축인 호주 자회사다. 고려아연은 아크에너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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