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모짜렐라 치즈떡볶이, 美 H마트서 쇼핑해야 할 냉동식품 1위에

현지 매체 "치즈 들어간 떡이 특징"
오름세 나타낸 풀무원USA 만두 매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선보인 떡볶이가 미국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는 해외 사업이 탄력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현지 매체 키친(Kitchn)은 식료품점 H마트(H Mart)에서 구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 냉동식품으로 풀무원 모짜렐라 치즈떡볶이(Pulmuone Mozzarella Cheese Topokki)를 첫 손에 꼽았다. 


H마트는 미국 최대 규모의 아시안 슈퍼마켓이다. 지난 1982년 설립됐으며 미국에서 약 1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동서양의 식료품을 판매하고 있어 현지 교포는 물론 미국인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아시안 슈퍼마켓으로 통한다. 


풀무원 모짜렐라치즈떡볶이는 모짜렐라 치즈와 고다 치즈로 속을 채운 떡이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양념과 어우러진 제품이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풀무원은 어묵이나 삶은 계란, 야채 등을 추가해서 각자의 입맛에 맞는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H마트 이외에도 메가마트, 로켓카트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키친은 "떡볶이는 한국에서 인기 있는 길거리 간식 메뉴 가운데 하나"라면서 "풀무원 모짜렐라 치즈떡볶이는 모짜렐라 치즈와 고다 치즈가 들어간 떡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서 모짜렐라 치즈떡볶이가 높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풀무원의 미국 사업 성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풀무원은 지난 1월 H마트에서 고기만두와 김치고기만두 등 얄피만두 2종을 선보이며 미국 내 냉동만두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지 생산을 하며 얄피 만두를 미국에서도 풀무원의 대표 만두 품목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풀무원USA 냉동만두 매출이 최근 3년(2018~2021년) 동안 연평균 9.4% 성장하자 적극적으로 미국 만두 수요 공략에 나선 것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USA는 3년 전 미국 냉장 만두 시장에 진출, 현재 미국 슈퍼마켓 체인과 대형마트 체인에 입점하여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하며 미국 냉장 만두시장 점유율 1위(90%)를 달성했다"면서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 코스트코 3개 매장에서 로드쇼를 실시하며 만두 2종을 선보였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코스트코와 내년에도 로드쇼를 진행할지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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