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랩핑 트램', 체코 프라하 달린다

스코다 15T 차량 통해 램핑 트램 광고 시작
겨울 특별 프로모션과 맞물려 수요 확보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유럽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이색 홍보'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체코 프라하를 순회하는 '넥센타이어 랩핑' 트램(도심 전동차)을 통해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하고 교체용 타이어(RE) 고객몰이에 나섰다는 것. 

 

27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최근 체코 프라하를 순회하는 스코다 15T(Škoda 15T) 차량을 통해 랩핑 트램 광고를 시작했다. 스코다 15T는 VUKV가 개발하고 필슨(Pilsen)의 스코다 트랜스포테이션(Škoda Transportation)이 프라하 트램 네트워크를 위해 제작한 100% 저상 다중 유닛 트램이다.

 

넥센타이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컬러와 폰트, 최신형 타이어 제품으로 랩핑 트램을 디자인해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띄게 했다. 9213번 트램을 시작으로 향후 시장 반응을 고려해 랩핑 트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랩핑 트램이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겨울 특별 프로모션과 맞물리며 겨울용 타이어 교체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넥센타이어는 지난 15일 유럽 고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타이어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3박 4일 초호화 여행 패키지 또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VIP 관람 티켓, 여름용 타이어 1세트를 획득할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 관람 티켓 당첨의 경우 여름용 타이어 3세트와 교환도 가능하다. <본보 2022년 9월 23일 참고 넥센타이어, 겨울 타이어 유럽 마케팅 화력 집중>

 

넥센타이어는 이번 랩핑 트램 광고와 특별 프로모션을 최대한 알리기 위해 공식 SNS 계정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7월 유럽 시장 판매 강화를 위해 현지 마케팅팀을 개편했다. 유럽 판매 타이어 가격 인상에 따라 마케팅 경쟁력 제고가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유럽 마케팅 조직 개편은 지난해 총 두 차례나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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