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QV 캠핑카 선봬…1억3000만원

獨 '캐러반 살롱 2022' 참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대형 RV 모델 'EQV'를 기반으로 제작한 캠핑카를 선보인다. 특장차 전문 업체 조르티모 발터 뤼에크(Sortimo Walter Ruegg)가 핵심 조력자로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오는 27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캠핑카 쇼 '캐러반 살롱 2022'에서 EQV 캠핑카를 전시할 예정이다. 캠핑카 제작을 함께한 조르티모 발터 뤼에크가 마무리 작업을 돕고 있다.

 

EQV 캠핑카는 유럽에서 판매 중인 EQV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EQV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EQV 250과 EQV 300으로 나뉜다. EQV 250은 60kWh 용량 배터리 팩을, EQV 300의 경우에는 90kWh 대용량 배터리 팩을 사용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유럽 WLTP 기준 각각 236km, 363km다.

 

순정 좌석을 거의 손대지 않고 캠핑카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후방에 모듈형 침실과 주방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분리형 2구 가스레인지와 포터블 타 팁의 냉장고, 조리기구와 식기를 보관하는 수납장으로 이루어진 주방 위로 침대가 배치됐다. 여기에 공기 저항을 계산한 팝업 루프는 물론 전력 손실을 막기 위해 차량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탑재하고 대시보드 중앙에 고해상도 10인치 미디어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음성으로 차량 기능을 제어하거나 유럽 300개 이상 공공 충전소 검색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예상 판매 가격은 풀옵션 기준 11만 달러(한화 약 1억31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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