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북미 유통망 강화 차원에서 미국 장비 업체를 딜러사로 추가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아메리카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홀랜드에 소재한 홀랜드이큅먼트서비스(HES)와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
HES는 앞으로 미시간주 서부에서 현대건설기계의 휠로더와 굴착기 등을 판매, 서비스할 예정이다.
에릭 근릭(Aric Geurink) HES 사장은 "현대건설기계와의 계약은 중고 장비, 부착물, 부품, 서비스 및 렌탈 공급업체로서 미시간 남서부 지역에서 큰 입지를 구축한 대리점으로서 주요 성장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 장비의 판매, 서비스, 임대는 HES 브랜드에 중요한 가치를 더하고 우리에게 경쟁력을 제공한다"며 "현대건설기계의 훌륭한 교육과 지원을 받고 있으며 고객은 다양한 현대 건설 장비와 금융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ES는 1988년 가족 소유 대리점을 미시간의 대표 건설장비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중장비 건설 장비 판매와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현대건설기계와의 계약으로 HES는 현대건설기계가 새로 발표한 굴절식 덤프 트럭 모델도 임대 차량에 추가한다.
현대건설기계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굴절식 덤프트럭을 출시했다. 이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굴착기, 휠로더, 소형 롤러 등을 생산하는 현대건설기계 미국법인의 새로운 기계 카테고리다. <본보 2022년 6월 3일 참고 [단독] 현대건설기계, 굴절식 덤프 트럭 출시…美 시장 공략 첨병>
에드 하세임(Ed Harseim) 현대건설기계 아메리카 중서부 영업 매니저는 "현대건설기계는 북미 대리점 네트워크 확장에 HES를 환영한다"라며 "중고 장비 판매와 임대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HES는 이제 현대건설기계의 다양한 신규 장비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건설기계 선진시장인 북미 시장 선점을 위해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미주 지역 내 3곳의 테일러 건설 장비(Taylor Construction Equipment) 거점을 유통망으로 추가,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본보 2022년 3월 30일 참고 현대건설기계, 북미 영업망 확장>
최근에는 LA 슈리브포트(Shreveport)에 있는 포사이스 트랙터&이큅먼트 LCC(Forsythe Tractor & Equipment LLC)를 공인 대리점으로 추가했다. <본보 2022년 5월 17일 참고 현대건설기계, 북미 유통망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