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이요"…현대차 아이오닉5, 우버이츠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개시

캘리포니아주 2개 지역 내 일부서 시범 운영
시범 운영 뒤 개선 작업 통해 미국 전역 확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현대차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미국에서 음식 배달 시범 서비스에 투입됐다.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향후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는 1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와 웨스트할리우드에서 자율주행 음식 배달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우버 이츠'를 사용해 음식을 주문하면 현대차 자율주행 전기차 아이오닉5가 음식을 배달하는 방식이다.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세이프티 드라이버'가 차량에 함께 탑승한다. 배송을 받는 고객은 앱을 통해 자율주행차량의 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우버이츠는 일단 해당 지역 일부 가게에만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시범 사업에 투입되는 자율주행차량은 대부분 경로를 문제 없이 운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횡단보도 등 일부 구간에서는 원격 제어가 필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우버 관계자는 "미국 전역에서 자율주행차량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며 "이번 시범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속해서 개선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버 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 합작법인(JV) 모셔널과 자율주행 음식 배달 서비스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우버가 처음으로 자율주행차량업체와 온로드 배송 파트너십을 체결한 만큼 주목을 받았었다. <본보 2021년 12월 17일 참고 현대차 모셔널 '라스트 마일' 사업 나서…우버 이츠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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