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 계열사가 각각 투자한 실리콘 음극재 기업 미국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와 영국 '넥세온(Nexeon)’ 간 법적 분쟁이 넥세온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SK머티리얼즈는 그룹14와 손잡고 합작사를 운영 중이고 넥세온은 SKC가 투자한 곳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미국 워싱턴주 서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원고인 그룹14가 제기한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넥세온의 손을 들어줬다. ‘같은 사안으로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with prejudice)'는 조건도 달았다. 그룹14와 넥세온의 재판은 지난 2022년 9월 그룹14가 넥세온이 기밀유지협약(NDA)을 위반하고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며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그룹14는 넥세온이 △영업 비밀 도용 △부당 이득 △계약 위반 등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본보 2023년 1월 24일 참고 'SK 투자' 그룹14·넥세온 미국서 소송전> 넥세온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고소를 당한 같은 해 12월 기각을 요청했고, 이달 법원으로부터 기각 명령이 내려졌다. 넥세온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작년 11월 그룹14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전력공사(CEZ)가 연내 소형모듈원자로(SMR) 공급사를 정한다. 체코 기업들과의 협력을 최우선 조건으로 내걸었다. 최소 10기 이상 SMR 건설을 선언하면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영국 '롤스로이스'가 막판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ČT24 등 체코 매체에 따르면 CEZ는 연내 SMR 공급사를 결정한다. 라디슬라프 크리츠 CEZ 대변인은 "체코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가장 많은 지원을 할 파트너를 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남은 후보군은 △웨스팅하우스 △미 제너럴일렉트릭(GE)·일본 히타치 제작소의 합작사 'GE히타치' △롤스로이스다. 체코는 당초 세 곳을 포함해 한국수력원자력,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 프랑스 EDF와 SMR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었다.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세 곳만 남겼다. EDF는 올해 초 기술 변경 이슈로 체코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공급사로 선정되면 사실상 체코의 첫 SMR 건설을 맡게 된다. 체코는 대형 원전이 있는 테멜린 부지를 활용해 2032년 SMR을 가동할 계획이다. 2035년까지 데트마로비체와 투시미체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이하 밥콕)이 폴란드 차기 잠수함 사업 '오르카'(ORKA)에 출사표를 던졌다. 밥콕이 폴란드 해군에 제공하는 미에추니크(Miecznik) 호위함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오르카 잠수함 사업에 참여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폴란드 오르카 프로그램에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 경험, 인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폴란드 미에추니크(Miecznik) 호위함 사업 참여 기반으로 오르카 잠수함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밥콕은 최근 폴란드에서 PGZ-Miecznik 컨소시엄과 협력해 '밥콕 애로우헤드 140(Arrowhead 140)' 설계를 기반으로 하는 미에추니크(Miecznik) 호위함 사업에 참여했다. 미에추니크 호위함 사업은 밥콕 외 다국적기업 탈레스 UK(Thales UK), 미사일 방위산업체 MBDA UK가 협력했다. 밥콕은 "당사는 기술 설계, 엔지니어링 구축, 시스템 통합 및 플랫폼 관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미션 파트너"라며 "폴란드 해군에 미에츠닉 호위함을 납품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기능을 최신 잠수함 플랫폼에 통합하는 입증된 능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재규어랜드로버가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당했다. 랜드로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펜더 110'에서 차주 데이터를 불법으로 수집하고 재판매한 혐의다. 영국에 이어 2위 판매처인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에 금이 가게 생겼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과 소송 전문 매체 탑클래스액션 등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 미국법인(JaguarLandRover North America, LLC)은 최근 현지 차주들로부터 피소됐다. 원고를 대표하는 게일 J. 허퍼와 윌리엄 H. 우드는 2023년형 디펜더 110를 구매했다. 수개월 후 재규어랜드로버가 운전자 데이터를 수집한 정황을 발견했다. 차량에 탑재된 소프트웨어(SW)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상태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행동 데이터도 기록하고 제3자에 전송했다는 주장이다. 원고는 재규어랜드로버가 운전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채 데이터를 모았다고 비판했다. 데이터 일부를 보험 회사를 비롯해 제3자에 재판매해 고가의 보험료 책정을 야기했다며, 데이터 수집 관행을 사전에 알았다면 차량을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자보호법 위반과 사생활 침해를 통한 부당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반도체 지적재산(IP) 업체 'ARM'이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AI 칩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이스라엘 경제지 '글로브스(Globes)'에 따르면 이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ARM이 라아나나에 위치한 개발센터 내 약 10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그래픽처리 팀에서 GPU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게임용에서 한 단계 진화한 자체 서버용 AI 프로세서를 출시할 계획이라는 관측이다. 실제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해당 제품은 ARM의 AI 훈련과 추론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첫 그래픽 아키텍처가 된다. ARM은 기존 말리, 이모탈리스 시리즈 등 게이밍 성능에 적합한 플래그십 GPU 라인을 보유하고 있지만, AI 가속기용 IP는 제공하지 않았다. ARM이 AI용 GPU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경우 반도체 업계에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ARM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퀄컴, 미디어텍 등 반도체 회사들과 협력해 삼성전자,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칩셋에 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희토류 재활용 기업 '사이클릭 머티리얼즈(Cyclic Materials, 이하 사이클릭)'가 영국 자동차 해체·재활용 업체 '시네티크(Synetiq)'와 손을 잡았다. 전기차에 탑재된 수명이 다한 모터를 가공해 재활용 원재료로 재탄생시킨다. 15일 사이클릭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시네티크와 전기 모터 재활용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재활용 대상 모터에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구동 모터부터 모든 차량에 있는 보조 모터까지 모두 포함된다. 사이클릭은 시네틱이 폐차를 해체해 확보한 폐 모터를 공급 받아 재활용한다. 독자 기술인 매그사이클(Mag-Cycle)과 리퓨어(REEPure)를 사용해 수명이 다한 모터에서 자석을 분리한다. 분리한 자석은 혼합 희토류 산화물, 코발트-니켈 수산화물 등 원재료로 재가공한다. 사이클릭의 스포크 시설과 허브100 공장에서 처리한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사이클릭은 희토류 등 중요 금속의 순환 공급망을 구축하는 첨단 재활용 기술 개발 업체다. 수명이 다한 하드 드라이브에서 희토류를 회수할 수 있는 CC360 기술을 개발했다. 독일 BMW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항공우주기업 롤스로이스의 초소형 우주 원자로 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 영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통해 미래 우주선에 사용할 원자로 개발에 탄력이 붙는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우주청(UK Space Agency)은 최근 롤스로이스에 우주 원자력 마이크로 원자로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480만 유로(약 85억원)의 기금을 수여했다. 작년 3월 290만파운드(약 46억원)에 이어 추가 지원이다. 영국 우주청은 작년 10월에 발표된 국가우주혁신프로그램(NSIP)에 따라 롤스로이스 우주 전력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영국 우주국과 협력해 향후 우주 탐사에서 사용하게 될 1~10메가와트(MW)의 전력을 공급하는 다목적 차세대 원자로를 개발 중이다. 오는 2029년에 미래 달 기지에 초소형 우주 원자로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초소형 우주 원자로는 잠수함 원자로에서 파생된 단일 가압수형 원자로(PWR)에서 시작됐다. 기존 원자력 발전소보다 더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건설할 수 있는 470MWe 용량의 발전소이다. 상용화된 원자로와 달리 전통적인 연료봉 대신 당구공 크기의 농축 우라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영국 방산기업 BAE 시스템즈가 참여하는 미국 육군 탄약공장의 현대화 설계를 미국 방산 엔지니어링 회사 파슨스 코퍼레이션(Parsons Corporation, 이하 파슨스)이 맡는다. 파슨스는 기존 탄약공장을 추진제 제조를 위한 최첨단 공장으로 개조할 수 있게 설계 작업을 진행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는 파슨스와 미 육군 래드포드 탄약 공장(RFAAP)의 현대화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540만 달러(약 213억원) 이다. 파슨스는 RFAAP의 폭발물 관련 화학 공정에 사용되는 대체 질산염 에스테르 제조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초기 설계 패키지를 준비한다. 파슨스는 현재 RFAAP에서 발전소의 개방형 연소 대안으로 에너지 폐기물 소각로와 오염 폐기물 처리기의 설계, 허가 획득과 납품과 관련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존 모레타(Jon Moretta) 파슨스 엔지니어링 시스템 사업부 사장은 "BAE 시스템즈와 우리의 경험을 활용해 유기적인 산업 기반을 현대화하려는 육군의 노력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80년 역사의 RFAAP 현대화로 군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EDF가 영국 원전 입찰을 포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기술 성숙도를 고려할 때 영국이 원하는 일정을 지키기 어렵다고 봤다. 현대건설과 미국 홀텍 컨소시엄을 비롯해 5곳으로 후보가 좁혀졌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월드뉴클리어뉴스(WNN) 등 외신에 따르면 EDF는 영국 SMR 입찰 참여를 철회했다. 일정을 비롯해 발주사인 영국 원자력청(GBN)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현재 개발 중인 누워드(Nuward)를 GBN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배치할 수 없다고 봤다. EDF가 빠지면서 입찰자는 5곳으로 줄었다. △현대건설·홀텍 컨소시엄의 SMR-300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일본 히타치제작소의 합작사 '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이하 GEH)'의 BWRX-300 △미국 뉴스케일파워 VOYGR™ △영국 롤스로이스의 UK-SMR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AP300이 경쟁한다. 5곳은 모두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 홀텍은 "현대건설을 비롯해 존경하는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제안이 더욱 강화됐다"며 "홀텍은 미국, 영국, 한국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공식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베트남 내 신규 거점 설립을 검토한다. 중국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이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해 아시아 내 새로운 '반도체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방미중인 응우옌 찌 중(Nguyen Chi Dung) 장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ARM 사무실에서 윌 애비 ARM 최고상업책임자(CCO)와 회동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ARM의 베트남 연구개발(R&D) 거점 설립과 인력 양성 파트너십 등을 논의했다. 중 장관은 애비 COO에게 ARM이 베트남에 거점을 두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의 협력도 제안했다. 현지 주요 30개 대학에 반도체 설계 관련 인재 교육 지원하고, 교육 시설 등에서 ARM의 지적재산권을 일부 공유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구했다.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베트남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설계 엔지니어 1만5000명을 포함해 반도체 엔지니어 5만 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반도체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미국 군용 선박 업체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II)와 호주의 핵 잠수함 프로그램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합작 회사를 설립해 핵추진 잠수함 활동의 모든 측면에서 포괄적인 전문 지식을 제공, 호주의 역량 개발을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HII와 함께 새로운 합작 법인 H&B디펜스를 설립했다. H&B디펜스는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하에 호주, 영국, 미국의 조선 경험을 결합, 호주의 첫 번째 핵 추진 잠수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호주 캔버라에 본사를 둔 H&B디펜스는 정부와 업계, 학계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호주에서 숙련된 원자력 인력을 육성하고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H&B디펜스는 호주 핵 추진 잠수함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밥콕과 HII의 원자력 분야 최고의 인재도 한데 모았다. 핵 추진 잠수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33년간 호주 해군(RAN)에서 근무한 베테랑 팀 브라운 AM(Tim Brown AM)을 H&B디펜스 전무이사로 임명했다. 그는 잠수함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롤스로이스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입찰 지연에 우려를 표했다. 선점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SMR 공급망 개발에 뒤처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더 타임스와 텔레그래프 등 영국 외신에 따르면 투판 에르긴빌직(Tufan Erginbilgic)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첫 번째 SMR 사업을 연말까지 승인하지 않으면 영국은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의 이점을 상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르긴빌직 CEO는 해상풍력을 사례로 들었다. 영국은 해상풍력 발전용량이 중국에 이어 전 세계 2위 수준이지만 핵심 부품을 대부분 수입하는 실정이다. 에르긴빌직 CEO는 SMR 사업이 늦어지면 해상풍력처럼 공급망 개발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신기술은 퍼스트 무버 이점이 매우 중요하다"며 "왜냐하면 첫 번째 사람만이 공급망을 구축하고 활성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많은 일자리와 수출 기회를 뜻한다"며 "6~7개 유럽 국가, 여러 중동 국가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영국은 당초 올해 상반기 SMR 사업자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작년 10월 △현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지분 투자한 맥킨타이어(MacIntyre) 풍력발전소가 가동에 돌입했다. 호주 퀸즐랜드주에 착공 후 약 2년 만에 풍력터빈 27개를 설치, 154㎿ 규모로 건설됐다. 고려아연이 호주 재생에너지 투자의 결실을 맺으며 최대 주주 영풍·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제기한 부실 투자 논란에서 벗어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스페인 신재생에너지 회사 악시아오나에 따르면 따르면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최근 청정 전력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 2022년 3월 착공 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발전소 개발과 시공은 악시오나 자회사 악시오나에너지(ACCIONA Energia)가 맡았다. 현재 발전소는 5.7㎿급의 풍력터빈 27개로 구성되며 용량은 154㎿다. 내년 3분기까지 풍력터빈 162개가 설치돼 923㎿ 규모의 용량으로 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기간 400~500명, 성수기 최대 1000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발전소가 완전 가동되면 60만 이상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전력구매계약(PPA) 파트너인 퀸즈랜드주 공공 발전회사 스탠웰(Stanwel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지난달 독일 프리미엄 전기차(BEV) 시장에서 고속 질주했다. 현지 시장 진출 이래 처음을 월간 4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유럽 전기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쇼룸 확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데 따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루시드는 지난달 독일 프리미엄 BEV 시장에서 총 4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1대) 대비 272% 급증한 수치이며 현지 진출 이래 가장 높은 월간 판매 기록이다. 이에 따른 3분기 누적 판매량은 62대로 가장 높은 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독일 전기차 시장도 활기를 띠었다. 같은 달 독일 BEV 시장 규모는 3만4479대로 집계됐다.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5%로 전년 대비 8.7%포인트 증가했다. 루시드 독일 판매량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루시드는 독일 프리미엄 BEV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뮌헨과 뒤셀도르프에 이어 프랑크푸르트에 현지 쇼룸을 오픈했다. 이달 중 함부르크에도 4번째 현지 쇼룸을 오픈할 예정이다. 스위스와 노르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