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여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미국 대표 휴양지로 비즈니스 등 필수 여행 발생 가능성이 낮아 2년 동안 운항하지 않았으나 방역 조치 완화로 복원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7월 10일부터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을 재개한다. 218석 규모의 에어버스 A330-200을 투입, 주 3회 비행한다. 대한항공은 각 구간에 매주 654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지난 2020년 4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지난해 말 직항 노선 운항 재개 조짐이 보였으나 코로나 확산세로 오는 7월에야 하늘길을 연다.
이로써 라스베이거스는 한국의 주요 허브인 서울을 오가는 항공사의 11번째 미국 목적지가 된다.
현재 대한항공은 △아틀랜타 △보스턴 △시카고 △댈러스 △호놀룰루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워싱턴 DC 등을 노선을 운영 중이다. <본보 2021년 1월 4일 참고 [단독] '코로나 백신' 등장에 대한항공 북미 전노선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