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에어택시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등 주요 미국 에어택시 사업자의 수혜가 기대된다.
미국 교통부는 15일 연방항공국(FAA)과 공동으로 미래항공교통(AAM) 운송 수단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eIPP(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Integration Pilot Program)'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택시 도입을 위해 서명한 행정명령의 후속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를 운용하는 데 필요한 규제를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프레임워크와 규정을 개발하기 위해 주·지방 정부 기관와 민간 기업 간 민간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부와 FAA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미국은 항공 분야 차세대 기술 혁명을 선도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교통 혁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국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고임금 제조업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베드포드 FAA 국장은 "이 파일럿 프로그램은 미국 전역의 안전한 eVTO 및 AMM 운영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전역에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AAM 운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택시 회사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전했다. 그렉 볼스 조비 최고정책책임자(CPO)는 "트럼프 대통령은 차세대 항공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이 얼마나 중요한지 오랫동안 인지해 왔으며, 이번 조치로 미국의 리더십이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빠르게 운항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정부 발표는 업계와 국가에 있어 중요한 순간으로 정부는 인증에 앞서 실용적인 방식으로 미국 주요 도시에서 전기 항공기 운항을 통합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초기 비행은 첨단 항공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상업 운항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비는 도심교통항공(UAM)에 활용되는 전기항공기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획득한 UAM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조비가 개발 중인 eVTOL 기체 S4 모델은 조종사와 승객 4명을 태울 수 있는 모델로 한 번 충전에 240㎞를 운항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0㎞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