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항공 수요 회복을 기대하며 일본 노선 증편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5일부터 '인천~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매주 목요일마다 주 1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여객수요 확보 목적으로 후쿠오카에 부정기편을 띄웠다. 당시 대한항공은 포스트 코로나 전략으로 늘어나는 여객 수요 증가를 대비했다. <본보 2021년 8월 23일 참고 대한항공, 내달 日 후쿠오카 부정기 운항…포스트 코로나 대비>
후쿠오카 노선 재개와 함께 대한항공은 내달부터 일본 노선을 증편한다. '인천~나리타' 노선은 이달 주 7회 왕복 운항하나, 다음달 8일부터 2편이 추가되면서 주 10회 왕복제로 운영된다. 또 '인천~간사이' 노선은 수, 목요일 마다 주 2회 왕복 운행하나 다음달 11일부터 인천발 편수를 주 3회로 증편한다.
일본 노선 라운지도 재개장한다. 대한항공은 오늘(25일)부터 나리타 국제공항 제1터미널 26번 게이트 부근의 'KAL 라운지'를 재개장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책을 강구하다 라운지 오픈을 결정했다. 영업시간은 요일에 따라 다르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일본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4개 노선의 비운항과 운항을 반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