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중남미 건설 시장 공략…전동식 트랙 로더 'T7X' 첫선

브라질 건설 중장비 전시회 'M&T Expo' 참가
전동식 트랙 로더 '무진동·무공해·무소음' 자랑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신흥시장인 중남미 건설 시장 공략에 나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상파울루(São Paulo)에서 열리는 건설장비 무역박람회 '제 11회 엠앤티 엑스포(M&T Expo)'에 참가한다. 

 

두산밥캣은 이번 박람회에서 건설업계 최초로 개발한 완전 전동식 콤팩트 트랙 로더(Compact Track Loader) 'T7X'를 출시한다. 해당 장비는 오염 물질의 배출이 없고 진동이 없으며 조용한 게 특징이다. 기존 내연기관 장비만큼의 성능을 갖췄다. 

 

특히 T7X는 그린 머신 이큅먼트(Green Machine Equipment)와 기술제휴를 맺고 힌번 충전으로 약 4시간 동안 연속적으로 기계를 가동할 수 있는 전원을 갖추고 있다. 간헐적인 사용으로 하루 종일 가동시킬 수 있다. 또 한번 충전만으로 장비가 다시 무거운 물건을 들 수 있다. 

 

다른 소형 로더와 달리 T7X는 유압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는다. 실린더와 전기 모터로 구성된 구동 솔루션으로 대체됐다. 디젤 엔진을 탑재한 기존 로더에 비해 부품이 감소함에 따라 유지 보수 비용도 절감된다.

 

페드로 메데이로스 브라질 두산밥캣 지역 영업 매니저는 "유압 오일과 디젤 갤런이 없고, 대기 중에 오염 입자가 방출되지 않는다"며 "전동 트랙로더라 진동이 없고, 소음이 없는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M&T EXPO'는 매 3년마다 열리는 중남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이다. 두산밥캣은 이번 박람회 참가로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두산밥캣은 북미 시장에 선보인 T7X를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에 출시해 건설기계 분야 스마트·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한다. 

 

브라질 등 신흥시장은 철광석, 석탄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견조한 수요가 계속될 전망이다. 브라질건설기계산업협회(ABIMAQ)에 따르면 현지 굴착기 수요는 지난 2018년부터 연평균 40%씩 꾸준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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