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가 중국 하이난 시내면세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고 고객몰이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설화수는 중국국영면세그룹(CDFG)과 손잡고 하이난 하이탕만(Haitang Bay) 산야국제면세점에서 이달 한달간 팝업 스토어 '진세노믹스(Ginsenomics™)의 비밀'을 론칭한다.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은 CDFG와 맺은 파트너십의 연장선이다. 양사는 2020년 10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설화수는 팝업스토어에서 지난 50여 년 인삼 연구를 집대성한 진세노믹스™(Ginsenomics™)를 토대로 한층 강화된 안티에이징 케어 자음생에센스를 집중 조명한다.
진세노믹스에서 영감을 받은 행잉 데코로 장식된 사진 부스, 독점 선물을 제공하는 자동 판매기가 부스의 하이라이트이다. 또한 자음생 시리즈와 퀸텟 키트를 비롯한 여러 CDF 전용 세트가 준비됐다.
그레이스 왕 CDFG 향수·화장품부문장은 "설화수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고객들이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독점 쇼케이스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난 방문객과 특별한 브랜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뷰티리서치코리아에 따르면 자음생에센스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 명품 안티에이징 크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설화수의 베스트 셀러 제품이다.
설화수는 2021년 9월 진세노믹스를 주원료로 한 진보된 세럼을 공개했다. 설화수 유산과학센터에서 개발한 안티에이징 세럼은 진세노믹스가 함유돼 시중의 다른 인삼 베이스 세럼에 비해 희소 사포닌 농축액이 평균 6000배 이상 함유됐다.
박두배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TR 부문장은 "럭셔리 브랜드의 허브로 떠오른 하이난에서 단독 쇼케이스를 통해 고객들과 만나 뵙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CDFG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 세계 고객들에게 우리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DFG는 1984년 설립된 중국 국영 최대 면세 기업으로, 최근 면세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