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美서 슈완스 브랜드 '간섭효과' 사라져…'슈완스 딜리버리' 사명 '옐로우'로 변경

청립 70주년 기념해 사명 변경
2023년 까지 리브랜딩 완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Schwan's)가 '슈완스 홈 딜리버리'에 따른 브랜드 간섭효과에서 완전 벗어난다. '슈완스 홈 딜리버리'가 70년 만에 사명을 변경하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슈완스 홈 딜리버리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사명을 '옐로우(Yelloh)'로 변경한다. 리브랜딩은 오는 2023년 초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조 칼비(Joe Kirby) 옐로우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이미지와 정체성을 재창조하고, 새로운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회사명을 변경한다"고 사명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사명 변경은 독립회사로서의 여정에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슈완스 홈 딜리버리'의 사명 변경 작업은 작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6월에 시작된 리브랜딩 과정에서 100개 이상의 후보가 검토된 후 10개의 최종 후보들로 압축하고 얠로우를 최종 낙점했다. 배달 트럭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명 변경은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인 슈완스 입장에서는 대형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 간섭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슈완스 홈 딜리버리는 유통 과정에서 다양한 리콜을 야기하면서 슈완스 리콜로 오해를 샀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8년 냉동식품 제조상인 슈완스를 인수하면서  배달 서비스 부문인 슈완스 홈 딜리버리는 제외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를 인수한 뒤 독자적으로 현지 유통망을 확대해 △비비고 △레드 바론 피자 △미세스 스미스 등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특히 비비고 만두의 경우 미국 만두시장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시켰으며, 냉동 피자 등 기존 제품의 점유률도 수직상승, 생산 라인을 대규모로 증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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