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K3'(현지명 쎄라토)가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인기몰이가 이어지고 있다. 주문 폭증으로 대기 기간이 6개월에 달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K3 수요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가격 대비 성능과 디자인 등에 대한 현지 운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K3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
지금 주문하면 최대 6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앨리슨 맥도날드(Alyson MacDonald) 기아 호주판매법인(KMAU) PR책임자는 "K3의 가격 경쟁력이 주목받으며 수요가 높아지면서 최대 6개월까지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K3는 트림에 따라 호주 달러 기준 2만7490~3만7990달러(한화 약 2457만~339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호주 시장에서 K3의 인기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지난해 총 1만8114대가 판매되며 한차례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토요타 코롤라(2만8768대)와 현대차 i30(2만5575대)보다는 적게 판매됐지만 현지 인기 차종이자 경쟁 모델인 마쓰다3(1만4126대)와 혼다 시빅(2950대)를 모두 앞질렀었다.
K3는 △S △스포츠 △스포츠+ △GT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파워트레인은 총 두 가지로 2.0리터 자연 흡기 4기통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과 1.6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짝을 이룬다.
전 모델에 기본으로 △에어백 △차선 유지 보조 장치 △보행자 감지 기능이 포함된 AEB △차선 추적 보조 장치 △후방 탐승자 경고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이 장착됐다. 기본 편의 사양으로는 △8인치 터치스크린 △애플 카플래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크루즈 컨트롤 등이 제공된다.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K3와 함께 고성능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역대 최고치인 314대가 판매됐다. <본보 2022년 3월 8일 참고 기아 스팅어, 호주 판매 역대 최고치 '역주행'…지난달 314대 기록> 앞선 최고 판매 기록은 지난 2020년 6월 247대였다.
월간 판매 순위도 1계단 상승했다. 현대차를 앞지르며 기존 순위를 앞뒤로 바꿨다. 기아는 지난달 전년 대비 0.2% 소폭 상승한 5881대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고 현대차는 전년 대비 9.6% 감소한 5648대로 5위로 밀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