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 현지 제품 소싱 강화

베트남 호찌민시 투자무역진흥센터(ITPC)와 협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현지 제품 소싱을 강화한다. 현지 제품을 롯데마트에서 판매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현지 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시 투자무역진흥센터(ITPC)와 협력해 베트남 상품을 롯데마트 시스템에 연결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제조 기업에 롯데마트 슈퍼마켓 체인 운영과 관련된 필요한 정보와 롯데마트 베트남에 상품을 가져오기 위한 기술 표준을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베트남 기업의 지역생산자조합(OCOP) 제품을 슈퍼마켓 체인으로 안내한다.

 

트란 푸 루(Tran Phu Lu) ITPC 부국장은 "롯데마트의 유통망을 통한 베트남 상품 수출은 대기업에게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채널"이라며 "롯데마트는 현대적인 무역 센터와 슈퍼마켓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도시에 지속적으로 투자 및 확장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으로 전환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ITPC는 올해 롯데마트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더 많은 비즈니스 연결을 조직하고 시스템의 슈퍼마켓에서 '상품 전시 위크'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롯데베트남무역센터 주식회사에 슈퍼마켓 체인 운영, 입점을 위한 기술기준, 패키징 신기술 적용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정보는 기업이 소비자 요구 사항, 수출 표준을 보장하기 위한 고급 품질 관리 방법, 고객을 위한 브랜드를 연구, 구축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건 시장 확대 차원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베트남 진출 13주년을 맞아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14년 동안 △호찌민시 △동나이 △다낭 △빈즈엉 △판티에 △하노이 △붕따우 △껀터 △냐짱 등 지역에 15호점까지 오픈했다. 이중 베트남 7호점이자 하노이 1호점을 폐점하고 14호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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