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카 대명사' 쉘비 코브라 레플리카 전기차 변신…심장은 LG 배터리

美 레플리카업체 슈퍼몬스의 MKIII-E
LG엔솔 배터리·테슬라 전기모터 탑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레이스카와 스포츠카의 레플리카(복제차)를 생산하는 '슈퍼몬스(Superformance)'가 순수 전기차를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과 테슬라의 기술력을 채택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몬스는 쉘비 코브라 레플리카의 전기차 모델 'MKIII-E'를 출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테슬라가 각각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공급한다.

 

프로토타입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31.2kWh 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16개의 배터리셀로 구성된 배터리팩 2개가 적용된다. 고급 스포츠카와 유사한 성능을 자랑하는 테슬라의 대형 전기세단 '모델S P100D'에 탑재되는 전기모터를 쓴다. 

 

구체적인 차량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로 100마일(약 161km) 수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기모터는 약 400마력 수준의 최고 출력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슈퍼몬스는 주행거리를 최대 150~200마일로, 모터 성능을 600~700마력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슈퍼몬스는 미국 소규모 자동차 제조업체로 쉘비 코브라 등 유명 클래식카를 생산한다. 특히 쉘비 코브라는 오리지널보다 레플리카가 훨씬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슈퍼몬스는 여러 레플리카 업체 중 오리지널 브랜드 다음으로 대우받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영국 AC카즈의 쉘비 코브라 디자인과 제작 방식을 그대로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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