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파트너스 투자' 中 젠지바이오, 1억 달러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총 2억2500만 달러 자금 확보
R&D 강화 및 생산라인 확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상하이 기반의 위탁개발생산(CMDO) 업체 젠지바이오(ZhenGe Biotechnology)가 연달아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사업 역향 제고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젠지바이오는 골드만삭스와 소피나가 공동으로 주도한 1억 달러(약 1193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노보노디스크재단(Novo Nordisk Foundation)의 노보홀딩스는 치밍벤처파트너스(Qiming Venture Partners), IDG 캐피탈, 라이프 캐피탈(Lyfe Capital), 코윈 캐피탈(Cowin Capital) 등이 참가했다. 

 

이번 투자에 따라 젠지바이오가 지금까지 확보한 자금은 2억2500만 달러(약 2981억원)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해 3월에는 치밍캐피탈과 IDG과 공동으로 주도한 7000만 달러(약 835억원) 규모의 시리즈 B투자를, 2020년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차이나, IDG 등이 참여한 5100만 달러(약 608억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7년 젠코어(ZenCore)의 자회사로 설립된 젠지바이오는 위탁개발생산, 발견·개발·제조 등 생물학적 제제의 개념을 세우고 상업화하는 전 과정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젠지바이오는 100곳이 넘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상하이와 미국 메릴랜드에 R&D 센터를 두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에는 연간 200톤의 건조분말 생산역량을 지닌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우수 의약품 제조 및 관리기준) 생산 시설을 갖고 있다. 2000L, 5000L 수준의 바이오리액터를 각 3개씩 갖춘 상업 생산 시설은 건설되는 중이다.

 

지안신 첸 젠지바이오 CEO는 "라운드C 투자금은 R&D를 강화하고 다수의 1만5000L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데 쓰일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젠지바이오는 늘어나는 기존 및 신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해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고 품질이 좋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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