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남중국해 유전 개발 드라이브…해양플랜트 임대 계약

CNOOC 자회사 수주…6억8800만 달러 규모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CNOOC)의 자회사와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하루 65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는 FPSO를 투입해 남중국해 유전 개발에 속도를 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CNOOC 에너지 테크놀로지 서비스(이하 CenerTech·세너테크)와 FPSO 임대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6억8800만 달러(약 8100억원)로 기간은 10년이다. 해당 FPSO는 하루 7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65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다. 내부에 발전소, 폐수처리 시설 등도 갖춰져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세너테크와 협력을 토대로 루펑 12-3 유전에서 원유 생산에 나선다.

 

루펑 12-3 유전은 SK이노베이션(지분 80%)과 CNOOC(20%)가 공동 개발 중인 남중국해 PRMB 17-03에 위치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말 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이듬해 7월 CNOOC 리서치(CNOOC Research Institute)와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하고 세너테크와 협력을 모색해왔다. <본보 참고 2020년 8월 28일 SK이노, 中 CNOOC 자회사와 해양플랜트 건조계약 '목전'> 이르면 2023년 8월 원유 생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남중국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원유 도입량을 확대한다. SK이노베이션은 1984년 북예멘 마리브 광구 탐사에 성공한 후 미국, 페루, 베트남 등으로 넓혀왔다. 2019년 말 기준 9개국 18개 광구·4개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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