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대체 연료 개발 기업 인피니엄(Infinium)이 북미에서 세계 최초로 완전 이퓨얼(e-fuel·합성연료)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는 이퓨얼 생산을 시작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인피니엄은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이퓨얼 생산 공장 '프로젝트 패스파인더'(Project Pathfinder)를 본격 가동했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를 활용해 대형 운송 애플리케이션과 화학 공정에 사용할 수 있는 합성 초저탄소 합성 연료를 생산한다. 로베르트 슈에츨레(Robert Schuetzle) 인피니엄 최고경영자(CEO)는 "기술 혁신가이자 프로젝트 개발자인 인피니엄은 이퓨얼 생산 프로세스를 '엔드 투 엔드(End-to-end)'로 제어할 있다"며 "지속적인 피드백 루프를 통해 추가 프로젝트를 빠르게 가속화하고 전 세계 이퓨얼 생산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퓨얼은 '전기 기반 연료(Electricity-based Fuel)'의 약자로, 물을 전기 분해해 얻은 수소, 이산화탄소, 질소 등을 합성해 만든 인공 연료를 말한다. 땅 속에 묻혀 있는 화석연료
[더구루=오소영 기자] 폭스바겐이 SK온과의 협력에 힘입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수혜를 입게 됐다. SK의 배터리를 탑재한 주력 전기차 'ID.4'가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29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SK온 배터리를 쓴 2023년·2024년형 ID.4는 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을 전액(7500달러) 받는다. 폭스바겐은 SK온으로부터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받아 테네시 자체 생산시설에서 ID.4를 조립한다. 배터리와 전기차를 현지에서 제조하고 배터리 광물과 부품 요건도 충족하면서 7500달러의 보조금을 수령하게 됐다. IRA는 올해부터 배터리 광물의 최소 50%를 미국 또는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조달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했다. 배터리 부품도 북미산으로 50% 이상 채워야 한다. 폭스바겐은 2023년형에 이어 2024년형도 자격을 충족할 수 있다고 낙관하면서도 향후 추가 정보를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생산되지 않은 배터리가 변수로 남아있어서다. 폭스바겐은 보조금 혜택을 받아 ID.4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흥행을 이어간다. ID.4는 지난해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이다. 판매량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 분리막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북미 공장을 유치하려는 캐나다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작년까지 온타리오를 유력 투자처로 봤으나 최근에는 퀘벡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 분리막 공장 건설을 둘러싼 낭설이 확산되며 투자처를 확정하지 못한 SK만 난감한 상황이다. 캐나다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릭 오토노미 캐나다(Electric Autonomy Canada)'는 4일(현지시간) 온타리오를 유력 투자처로 검토하던 SKIET가 퀘벡으로 선회했다고 보도했다. 근거로 로비스트 활동을 들었다. SKIET는 작년 4월부터 10월까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소속 3명과 엔젤 투자자이자 현지 컨설턴트인 마리오부차드 등 총 4명을 로비스트로 등록했다. 이들은 1년 동안 퀘벡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현지 주정부를 상대로 보조금 협상을 벌인다. SKIET는 작년부터 여러 차례 북미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었다. 캐나다 연방뿐만 아니라 온타리오에도 로비스트 등록을 마쳤다. <본보 2023년 5월 9일 참고 [단독] SKIET, 캐나다 로비스트 영입...분리막 공장 짓나> 온타리오주 △세인트클레어 △잉거솔 △웰랜드가 후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가 우라늄 에너지(Uranium Energy Corp, 이하 UEC)와 우라늄 확보에 협력한다. 와이오밍의 풍부한 우라늄 자산을 활용해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 '나트륨(Natrium)'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테라파워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UEC와 우라늄 연료의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03년 설립된 UEC는 북미 최대 규모 우라늄 회사다. 텍사스와 와이오밍, 뉴멕시코, 애리조나, 콜로라도 등에서 우라늄 채굴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허가를 받은 7개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모두 광상에 시추공을 뚫어 우라늄을 추출하는 현장 복구(In-Situ Recovery) 방식이 적용된다. UEC는 2021년 12월 러시아 로사톰으로부터 '우라늄 원 아메리카스(Uranium One Americas)'를 인수했다. 이로써 와이오밍 내 20개 이상 우라늄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게 됐다. 현재 중단된 크리스텐슨 랜치 프로젝트도 확보해 우라늄 채굴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채굴한 우라늄을 이리가라이 중앙 처리 공장에서 정제할 예정이다. 테라파워는 U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와 SK어스온이 베트남 광구 개발 파트너사와 13억 달러(약 1조6700억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15-1 광구의 원유 생산량을 늘리고 계약 연장도 모색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베트남은 최근 이사회에서 13억 달러를 쏟아 '백사자(Su Tu Trang) 구조'의 2단계 2B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백사자 구조는 2000년 흑사자(Su Tu Den), 2001년 금사자(Su Tu Vang)에 이어 세 번째로 발견된 유전이다. 페트로베트남과 석유공사, SK어스온 등 사업자들은 2003년 11월 백사자 구조 3곳을 시험 시추해 대량의 원유와 가스를 확인했다. 2017년 1월 1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2021년 6월 2단계 2A까지 마쳤다. 생산정 5개를 통해 하루 약 2만7000배럴의 원유와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페트로베트남은 추가 개발을 통해 백사자의 생산량을 늘린다. 개발에 성공하면 15-1 광구 수명은 20년 늘고 하루에 354만㎥ 상당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9월 만료 예정인 15-1 광구 개발 계약 연장도 꾀하고 있다. 세부 내용은 협상 중이지만 대주주인 페트로베트남의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밴처캐피털(VC)로부터 세 번째로 많은 자금을 확보한 배터리 기업에 뽑혔다. 5일 미국 리서치 기관 머콤 캐피탈 그룹(Mercom Capital Group)에 따르면 SK온은 올해 1~3분기 기준 VC로부터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한 배터리 관련 기업 3위에 올랐다. 투자 유치액은 9억4400만 달러(약 1조2600억원)로 추정된다. SK온은 설비 투자를 강화하고자 실탄 충전에 힘썼다. SK온은 중대형 전지 생산능력을 2021년 말 22.5GWh에서 이듬해 말 71.7GWh까지 늘렸다. 2025년까지 22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미국 포드와 테네시주에 1개, 켄터키주에 2개 공장을 짓고 있고, 현대자동차 그룹과도 조지아주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추진한다. 헝가리 이반차에도 30GWh 규모의 3공장을 설립해 가동을 목전에 뒀다. 국내에서도 서산 3공장 증설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하며 신·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온과 함께 배터리 기업 중에서는 프랑스 스타트업 베르코어(Verkor)가 4위, 중국 히튬(Hithium)이 5위를 차지했다. 양사 모두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투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가 미래형 소형모듈원자로(SMR)로 불리는 '염소계 용융염 원자로(MCFR)' 개발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현지 전력사, 해양원전 개발사와 협력해 테스트에 매진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테라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서던컴퍼니, 코레파워와 염화물염 테스트 시스템 가동을 시작했다. 워싱턴주 에버랫에 위치한 테라파워 연구소에서 용융 염화물 특성 테스트 장비(IET)를 활용했다. IET는 액체 핵연료를 사용하는 MCFR 개발에 필요하다. 용융염 사용에 따른 배관의 부식 속도와 열교환 시스템의 안전성·효율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테라파워는 작년 10월 서던컴퍼니, 코레파워와 IET 시설을 구축했다. <본보 2022년 10월 20일 참고 'SK 투자' 테라파워, 차세대 원전 테스트 시설 구축> 전기와 제어 설비 등을 검증한 후 시운전에 돌입했다. MCFR 개발을 담당하는 제프 라트코스키 테라파워 수석 부사장은 "MCFR은 탈탄소화가 어려운 산업에서도 탄소 중립 니즈를 충족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IET를 통해 기술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라파워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MC
[더구루=길소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를 단행한 미국 스타트업 아모지가 세계 최초 암모니아 연료 해양작업지원선(Platform Supply Vessel, PSV) 사업에 참여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지는 최근 다국적 해운사 브르봉 호라이즌(Bourbon Horizon)와 암모니아 구동 해양지원선(PSV) 운영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브르봉 호라이즌은 프랑스 해운사 브루봉그룹(Bourbon Group)과 노르웨이 해운사 호라이즌 마리타임(Horizon Maritime) 등이 공동 설립했다. 브르봉 호라이즌은 이번 MOU를 통해 암모니아 연료 PSV에 아모지의 암모니아-전력 솔루션을 장착한다. 해상에서 중단 없는 작업을 보장하기 위해 암모니아 탱크 용량은 100입방미터 범위가 된다. 전체 시스템은 노르웨이선급협회(DNV)가 개발 중인 프로토콜을 준수한다.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은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운항을 위해 선박의 주 전력을 공급한다. 고효율 암모니아 발전 기술이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시스템에 통합된 분해 모듈을 통해 액체 암모니아를 공급해 전기 모터에 동력을 공급한다. 현재까지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를 단행한 미국 스타트업 아모지가 휴스턴에 새로운 제조 시설을 개장한다. 신규 제조시설에서 아모지의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지는 과거 석유·가스 장비를 생산하던 4923㎡ 규모의 제조시설을 개조해 새로운 제조시설을 오픈한다. 4000만 달러(약 530억원)를 들여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한다. 아모지의 휴스턴 제조시설에서는 운송, 발전 등 부문에서 무탄소 이동성을 가능하게 하는 '파워팩'을 제조한다. 아모지의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위한 조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모지는 휴스턴 제조시설을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대규모로 제조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생산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를 구비하고, 내년 말까지 200명의 직원을 고용한다는 방침이다. 우성훈 아모지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운영을 확대하면서 고객, 공급업체와 가까워지기를 원해 휴스턴을 새로운 제조시설 지역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2020년 설립된 아모지는 독자 개발한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암모니아는 같은 액화상태일 때 수소보다 저장과 운반이 경제적이고 용이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코프로가 캐나다 퀘벡에 수산화리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SK온, 포드와 함께 짓는 양극재 공장에 배터리 원재료인 수산화리튬을 공급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1일 캐나다 로비위원회에 따르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KPMG 소속 컨설턴트 5명을 로비스트에 등록했다. 이들은 퀘벡 수산화리튬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략적 혁신기술기금(Strategic Innovation Fund, 이하 SIF) 획득을 지원한다. SIF는 혁신 기술 연구·개발을 돕기 위해 만든 기금이다.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에서 관할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현지 정부의 지원을 받아 퀘벡주 베캉쿠아시에 공장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베캉쿠아는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가 합작공장 짓고 있는 도시다. 에코프로비엠은 작년 7월 SK온, 포드와 양극재 생산시설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약 1년 후 베캉쿠아시 산업단지 내 27만8000㎡(약 8만4000평) 부지에 12억 캐나다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연산 4만5000t 규모로 2026년 상반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를 단행한 미국 스타트업 아모지가 최초로 선박용 암모니아 기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주문한 발주처를 공개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지는 암모니아 연료전지를 처음으로 주문한 노르웨이 해운사 공개에 나선다. 앞서 아모지는 첫 수주 이후 발주사에 대한 정보를 함구했다. 노르웨이 선주로 알려진 첫 발주처는 지난 6월에 선박에 탑재할 아모지 시스템을 선주문했다. 신조선에 200kW 암모니아 발전 시스템 4대를 공급하는 사전 주문했다. 총 800kW의 아모지 파워팩이 신조선에 탑재된다. <본보 2023년 6월 23일 참고 '김준號'의 대체연료 투자 드디어 결실…아모지 첫 수주 성공>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은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운항을 위해 선박의 주 전력을 공급한다. 고효율 암모니아 발전 기술이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시스템에 통합된 분해 모듈을 통해 액체 암모니아를 공급해 전기 모터에 동력을 공급한다. 크리스티안 W. 베르그(Christian W. Berg) 아모지 노르웨이 전무이사는 "노르웨이의 저명한 선주가 우리의 기술을 믿고 신조 선박의 탈탄소화를 위한 가장 실행 가능한 솔루션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이 오는 10월 중국 장쑤성 옌청 배터리 신공장의 시험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 정상 가동해 주력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생산능력을 끌어올린다. 30일 장쑤성 정부에 따르면 SK온은 옌청 배터리 공장(SK On Yancheng Co., Ltd, 이하 SKOY)에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오는 10월 시험 생산을 시작하고 내년 2분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한다. SK온은 옌청에 EVE에너지와 합작해 연간 27GWh 규모의 공장을 운영해왔다. 2021년 11월 옌청시와 추가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초 연간 최대 생산능력이 33GWh인 생산시설을 착공했다. <본보 2022년 1월 18일 참고 SK온, 中 옌청 배터리 공장 첫삽> SK온이 공장 4개 건설에 쏟은 총투자액은 45억4000만 달러(약 6조원)에 달한다. SK온은 옌청 공장을 안정화하고 생산량을 늘렸다. 올해 1~7월 생산량은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이로 인해 매출도 131% 뛰었다. SK온은 중국 베이징자동차(BAIC)와 합작한 창저우(7.5GWh), EVE에너지와 공동 설립한 후이저우(10GWh)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옌청 공장까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