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대만 공장 지진에 셧다운…D램 수급 영향주나

대만 타오위안 공장 가동 중단…가동 재개 시점 미정
글로벌 D램 공급 차질빚나…가격 상승 전망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최근 대만을 강타한 진도 6.5 규모 지진으로 미국 마이크론의 일부 공장이 멈췄다. 반도체 품귀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추가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대만 북동부 이란현에서 남동쪽으로 21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6.5 지진 여파로 마이크론의 타오위안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가동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마이크론은 성명을 통해 "지진이 타오위안에 있는 마이크론 시설의 생산에 영향을 미쳤다"며 "모든 직원들은 안전하며 현재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관련 영향을 평가하고 정상적인 생산으로 돌아가기 위한 적절한 단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오위안 공장 셧다운은 글로벌 D램 공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타오위안 공장은 마이크론 D램 생산량의 35%, 전 세계 D램 생산능력의 9%를 차지한다. 

 

팹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제한되면서 D램 공급 감소로 인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아론 레이커스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지진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팹이 폐쇄 프로세스를 거쳐 생산이 중단되고 다시 시작하는 데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는 일반적으로 빠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만 2020년 발생한 대만 지진에서 마이크론은 최소한의 생산 손실에 그친 바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TSMC도 지진 영향을 받았지만 공장은 정상 가동중이다. TSMC 관계자는 "대만 북부 신주 과학단지 내 있는 TSMC 공장 직원이 회사 절차에 따라 지진 동안 대피했다"며 "모든 안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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