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지분율을 늘려 양사 간 동맹을 공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로즈타운모터스가 발행하는 신주를 매입하기 위해 1350만 달러(약 175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폭스콘이 보유한 로즈타운모터스 지분은 5%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유상증자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 자료를 제출했다. 전기트럭 ‘인듀어런스’ 대규모 양산에 필요한 추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클래스A 보통주 1억500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한다. 발행된 보통주는 기존 3억 주에서 4억5000만 주로 늘어나게 된다. <본보 2022년 6월 27일 참고 [단독] 로즈타운모터스, 증자 추진…인듀어런스 양산 총력> 폭스콘은 작년 9월 로즈타운모터스의 미국 오하이오주 소재 옛 GM 조립공장을 인수하면서 지분 투자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공장 인수 대금 2억3000만 달러와 지분 4% 매입금 5000만 달러 등 총 2억8000만 달러를 베팅했다. 지분을 추가로 사들여 로즈타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시놉시스가 반도체설계자동화(EDA) 툴을 대만 TSMC의 6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무선주파수(RF) 공정에서 검증했다. 고성능 무선통신용 RFIC 칩의 설계 시간 단축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시놉시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RF 디자인 플로우가 TSMC의 'N6RF'에서 최적화했다"라고 밝혔다. RF 디자인 플로우는 시놉시스와 앤시스, 키사이트가 개발한 EDA 툴이다. EDA 툴은 반도체 설계에 필수적인 프로그램이다. 시놉시스가 이번에 선보인 툴은 무선통신용 RFIC 칩 설계에 활용된다.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가 도래하고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RFIC칩 설계의 복잡성은 증가하고 있다. 시놉시스는 RF 디자인 플로우를 활용해 복잡성 증대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설계부터 출시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폭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애빅 사르카르(Aveek Sarkar) 시놉시스의 엔지니어링 담당은 "고객사는 TSMC의 고급 N6RF 공정에서 시놉시스의 커스톰 디자인 제품군의 고급 기능을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시놉시스는 TSMC와 협력을 공고히 하며 글로벌 E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농수산물 수입에 퇴짜를 놓자 대만이 반도체 수출 금지를 살피겠다며 맞불을 놨다. 양안(중국-대만)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존 덩(덩전중) 대만 행정원 무역협상판공실 대표 겸 정무위원은 지난 12~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2차 WTO 각료회의(MC-12)에서 "중국의 대만산 농수산물 금지에 대응해 반도체 수출을 막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작년 2월 대만산 파인애플 수입을 금지한 데 이어 9월 스쟈(석가), 리엔우(왁스애플) 등 열대과일의 수입을 막았다. 이어 최근 우럭바리 수입마저 잠정 중단했다. 중국은 매번 유해 물질 검출을 이유로 들었지만 업계에서는 양안 관계 악화를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다. 민진당 소속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2016년 5월 집권한 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이 원하는 양안 통일에 차이 총통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수단을 가리지 않고 압박을 가했다. 중국 군용기는 이달 들어 7번째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했다.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최근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대만 독립에 강력한 반대를 표하며 독립을 막고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파키스탄이 첫 내장형 반도체의 테스트를 완료하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1위 파운드리 회사 대만 TSMC가 생산에 협력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립과학기술대학교(NUST)는 'NTiny-E'의 성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NTiny-E는 NUST의 전기공학·컴퓨터과학 스쿨(NUST-SEECS)에서 설계한 칩이다. TSMC의 6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됐으며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가전제품 등에 쓰일 수 있다. NUST는 설계부터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독일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리한 아메드(Rehan Ahmed) 박사가 연구를 이끌었다. 파키스탄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반도체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반도체는 가전과 PC, 노트북, 휴대폰 등에 쓰이며 '미래 산업의 쌀'로 꼽히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반도체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반도체 시장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8.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국은 반도체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Co., 이하 프롤로지움)이 중국 투자 회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확보했다.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프롤로지움은 지난 8일(현지시간) "CRFM(China Reform Fund Management Co.,Ltd)으로부터 수천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조달 자금은 전고체 배터리 대량 양산과 생산량 확장에 쓰인다. 프롤로지움은 내년 말까지 타이베이 인근에 GWh급 공장을 설립해 배터리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2006년 설립된 프롤로지움은 2012년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스마트워치 등 소형 IT 기기용으로 공급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8000여 개의 샘플 셀을 제공하고 자동차 탑재도 모색하고 있다. 독일 다임러그룹, '스쿠터계의 테슬라' 대만 고고로와 협력하고 있으며 지난달 포스코홀딩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프롤로지움과 포스코는 전고체 배터리 전용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고체전해질 개발에 손을 잡았다. 프롤로지움은 소프트뱅크 차이나벤처 캐피탈과 프리마베라 캐피탈, 국내 이브이첨단소재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일 경우 대만 TSMC를 손에 넣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흡수통일하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둔 발언이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수석 경제학자 첸웬링은 지난달 중국 인민대학 중양금융연구원이 주최한 강연에 참석해 "미국이 러시아와 같은 파괴적인 제재를 중국에 가한다면 TSMC를 장악해야 한다고 당국에 제언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은 원래 중국의 것일 뿐 아니라 (TSMC를 장악하는 것은) 산업체인과 공급망을 재건한다는 의미도 있을 것"이라며 "TSMC는 현재 미국에 6개의 공장을 설립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는데 이를 조기에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첸웬링 경제학자는 바이든 미국 정부가 중국을 국제 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세계 각국을 상대로 탈중국화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할 단기·장기 전략을 세우고 즉각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만은 원래 중국에 속해 있으므로 TSMC 역시 중국의 것이라는 속내가 기저에 깔려있는 발언이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실시하고 있는 정치·경제적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홍하이그룹 창업자 궈타이밍 회장이 자회사 이노룩스와 CTC, 시카이 SIO 인터내셔널 광저우의 통합을 모색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세계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야욕을 노골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궈타이밍 회장은 이노룩스와 CTC, 사카이 SIO 인터내셔널 광저우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2003년 대만 타이완에 설립된 이노룩스는 세계 5대 LCD 제조사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TV 등 중·대형 패널을 판매하며 2020년 롤러블 제품을 선보이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도 열을 올려왔다. CTC는 홍하이와 선전 정부가 2004년 합작해 만든 회사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등 중소형 LCD를 생산하며 애플과 델, 휴렛팩커드(HP) 등을 고객사로 뒀다. 2017년 1월 설립된 사카이 SIO 인터내셔널 광저우도 궈타이밍 회장이 투자한 디스플레이 제조사 중 하나다. 10.5세대(원판 2940㎜×3370㎜) LCD 패널을 주력으로 양산한다. 궈타이밍 회장은 세 회사를 통합해 이노룩스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궈타이밍 회장은 디스플레이 시장을 점령한 한국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폭스콘 모회사 홍하이정밀공업이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개발, 최대로 확보해 파트너사 지원 사격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홍하이정밀공업은 최근 자회사 홍준정밀공업(Hongzhun) 등을 통해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전자 모듈 등 부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류양웨이 홍하이정밀공업 회장은 "파트너인 로즈타운 모터스의 하반기 전기 픽업 트럭 대량 생산을 돕기 위해 전기차에 필요한 전자 모듈 등 필요 부품을 개발하고 최우선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하이정밀공업은 자회사 폭스콘을 통해 지난 11일 로즈타운모터스로부터 로즈타운공장을 2억3000만달러(한화 약 2965억원)에 인수했다. 이곳에서 로즈타운의 전기 픽업트럭 '인듀어런스'를 생산하고 2024년부터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의 두 번째 전기차 모델 '페어'를 생산할 예정이다. 인듀어런스와 페어 생산 지원 외 올해 대만에서 전기 버스 100대를 생산한다는 데 필요한 부품도 조달할 계획이다. 홍하이정밀공업은 전기차를 핵심 신사업으로 채택하고 소재부터 완성차업체까지 다양한 기업들과 공동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합작사를 설립하는가 하면 대규모 투자를 통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파운드리업체 UMC의 싱가포르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조만간 착공에 돌입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UMC는 최근 싱가포르 국영 공업단지 운영기관인 JTC 코퍼레이션으로부터 약 11만㎡ 규모 부지에 대한 30년 임대권을 넘겨받았다. UMC는 지난 2월 50억 달러(약 6조원)를 투자해 싱가포르에 새로운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신공장은 기존 UMC의 싱가포르 생산시설(팹12i) 옆에 들어선다. 22~28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한다. 월 웨이퍼 3만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며, 오는 2024년 말 양산이 목표다. 5G과 전기차 확산과 맞물려 급증하는 통신, 차량용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을 결정했다. 이미 일부 고객사에 일부 물량을 사전 배정하는 등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는 게 UMC의 설명이다. UMC는 고객사의 수요에 힘입어 12나노와 14나노 공정 생산 재개도 검토하고 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최근 "UMC가 차세대 자동차와 네트워크 칩에 관심을 갖고 있는 주요 고객의 요청에 따라 곧 12나노와 14나노 공정 생산을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1위 파운드리 회사 대만 TSMC가 이탈리아 정부와 반도체 공장 건립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독일과의 논의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이탈리아 정부가 반도체 투자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며 TSMC가 이탈리아로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이탈리아 정부와 약 100억 유로(약 13조3700억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위치는 주요 제조업이 밀집한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사이가 유력하다. 차량용 반도체 등을 생산할 수 있는 10~20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대의 구형 공정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3000~5000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TSMC는 지난해 유럽 내 공장 부지를 모색하며 독일 정부에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이탈리아가 새 후보지로 부상하고 있다. 독일보다 인건비가 저렴하고 우수한 인재 확보에 용이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탈리아 정부가 독일과 보조금 경쟁을 벌이며 최대 50억 유로(약 6조6830억원)를 지원할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이탈리아는 지난 3월 반도체 투자를 지원하고자 46억 달러(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태국 국영석유공사(PTT)의 자회사 '아룬플러스'와 배터리 공동전선을 구축했다. 폭스콘과 PTT 간 전기차 합작사 '호라이즌 플러스(Horizon Plus)'에 셀투팩(CTP, cell-to-pack) 기반 배터리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CATL와 아룬플러스는 최근 아세안 지역 배터리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ATL은 아룬플러스에 CTP 기술 라이선스를 제공키로 했다. 양사는 호라이즌 플러스를 비롯한 전 세계 전기차 브랜드에 CTP 기반 배터리를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 폭스콘과 PTT는 지난해 6월 전기차 공동 생산 프로젝트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 2월 합작법인 호라이즌 플러스를 출범했다. 아룬플러스와 폭스콘 자회사 린인이 각각 지분 60%, 40%를 보유한다. 호라이즌 플러스는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도 개발한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 자동차 업체들에 전기차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10~20억 달러를 쏟아 태국 동부에 전기차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올해 중반께 착공해 이르면 2024년 1분기 양산한다는 목표
[더구루=오소영 기자] AMD가 대만 TSMC, 미국 글로벌파운드리 등 파운드리 파트너사에 8조원이 넘는 선불금을 쏜다. 연내 출시 예정인 5·6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기반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AMD는 지난 3일(현지시간) 공개한 1분기 분기보고서에서 "올해 TSMC와 글로벌파운드리 등 파운드리 회사에 약 65억 달러(약 8조3030억원)를 선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 19억 달러(약 2조4270억원)를 선불로 내고 2024년 이후까지 수십억 달러의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다. AMD가 선불금 지급에 나선 이유는 공급량을 보장받으려는 데 있다. 코로나19로 IT와 가전 수요가 늘며 반도체 시장은 초호황을 맞았다. 수요는 넘쳐나지만 파운드리 회사들의 생산량은 제한적이다. 공급난이 지속되면서 대형 팹리스 업체들은 물량을 확보하고자 파운드리 회사에 경쟁적으로 선불을 지불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선불금으로 90억 달러(약 11조4990억원)를 썼다. 올해 5나노 공정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을 주문하며 TSMC에 100억 달러(약 12조7790억원) 이상 낼 수 있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전기 신호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자율주행차 핵심 특허를 확보하며 '애플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애플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 by wire)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핸들과 바퀴를 물리적으로 연결하지 않고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가령 전기신호만으로 바퀴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운전자의 역할이 줄어드는 자율주행차 시대의 필수 기술로 꼽힌다. 애플이 개발한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은 △운전자가 핸들로 바퀴를 조정하는 완전 수동 △핸들과 바퀴가 연결되어 있진 않지만 운전자가 핸들을 사용해 차량을 제어하는 수동 △자동 또는 원격 명령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오토 등 세 가지 모드에서 작동된다. 사용자가 수동에서 자동으로 마음대로 전환할 수 있다. 업계는 애플이 애플카에 해당 특허를 적용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카에 최소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은 발달 수준에 따라 레벨0부터 5로 나뉜다. 레벨4는 한정된 구역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케미칼과 손잡은 영국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가 4690 배터리셀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4680 배터리셀과 유사한 규격으로, 향후 테슬라 공급망 진입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티시볼트는 최근 지름 46mm, 길이 90mm의 4690 원통형 배터리셀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고객 요구에 따라 셀 길이를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브리티시볼트는 지난 5월 인수한 독일 배터리셀 제조업체 EAS에서 4690 배터리셀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제품화한 뒤 영국 미들랜드 소재 햄스 홀 기지으로 옮겨 양산 준비에 돌입한다.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영국 노섬벌랜드 블라이스에 건설중인 기가팩토리에서 대규모 상업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브리티시볼트가 EAS를 인수한 것도 궁극적으로 4680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당시 브리티시볼트는 "46xx 셀 형식을 통해 브리티시볼트는 배터리 경쟁에서 상당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EAS는 브리티시볼트가 46xx 배터리셀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완성차 고객에 공급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