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러시아 신공장 특급 지원…주정부 변전소 건립

공장 건설지역에 전력망 인프라 공급
신공장 건설 후 일자리 창출·세수 증대 효과 기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러시아에 짓고 있는 3공장 건설에 러시아 주정부의 특급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신공장 인근에 변전소를 건립해 전력 인프라를 제공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전력회사 로세티 센터(Rosseti Center)는 러시아 트베리(Tver) 지역 건설 중인 오리온 공장의 전력망 기술적 연결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작업에는 110/35/10kV 유즈나야(Yuzhnaya) 변전소(SS)의 기술 재설비와 110/10/ 10kV 레베데보(Lebedevo) 변전소 현대화가 포함됐다.

 

유즈나야 변전소에서 전력 엔지니어는 3개의 변류기를 교체하고 마이크로프로세서 장치, 원격 기계 시스템, 자동 전기 계량 시스템(ASUE)에 릴레이 보호 그리고 비상 제어 시스템 세트와 공급 센터에서 공장까지 총 길이 6.5km의 10kV 케이블 라인을 설치했다. 시설 내 최대 설비용량은 6MW이다.

 

트베레네르고 사업부는 유럽 지역 중 면적으로 가장 큰 트베레 지역의 8420㎡의 면적에 전기 에너지를 전송·분배한다.

 

로세티 센터측은 "오리온의 새로운 공장 프로젝트 구현은 트베리 지역에 대량의 생산, 화물 회전율 그리고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주정부의 특급 지원은 오리온이 러시아 트베리 지역 투자정책협의회에서 투자 프로젝트에 우선 순위 지위를 부여받으면서 기정 사실화됐다. 오리온이 주정부의 특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각종 유틸리티 공급과 원활한 인허가 진행, 법인세 등 세제 혜택과 대출 지원 기금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본보 2020년 12월 23일 참고 오리온, 러시아 신공장 건설 순항…주정부, 투자 우선 순위 부여>

 

이를 토대로 트베리 주정부는 지난 6월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리온 신공장 진입로 안건을 처리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6월 21일 참고 오리온 러시아 신공장 고속도로 진입로 특급 혜택…주정부 사업 승인>

 

주 정부는 오리온 공장 신설을 통해 2026년까지 약 350명의 현지 고용 창출과 세수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은 신공장 건설로 7000t 이상을 생산해 8억5000만 루블(약 141억원)의 이익을 가져올 전망이다. 3공장 시운전은 내년 12월로 예정됐다.

 

오리온 러시아 신공장 건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업무 보고될 정도로 주요 사안이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이고르 루데니 트베르(Tver) 지역 주지사와 함께 가진 실무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보고받았다. <본보 2021년 8월 31일 참고 "오리온, 내년 러시아공장 완공"…푸틴 대통령 업무보고 등장 '눈길'>
 

오리온은 신공장 완공 후 초코파이의 공급량을 연간 10억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비스킷 라인업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993년 초코파이 수출로 러시아에 진출한 오리온은 지난 2006년 트베리 공장 설립 이후 2008년 노보 지역에도 2공장을 추가 건설했다. 초코파이와 초코송이 등 다양한 싱품 인기에 힘입어 오리온 러시아 법인은 누적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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