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자' 윈웹, 美 방산업체 페라톤과 계약

군(軍) 사용자에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우주인터넷' 스타트업 원웹이 미국 방위산업체와 손을 잡고 군 사용자들에게 포괄적인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페라톤과 유통계약을 맺고, 해상 선박을 포함해 통신 접근이 어려운 군 사용자에게 광범위한 인터넷 서비스에 나선다. 

 

네이트 화이트 페라톤 부사장 겸 통신 총괄 책임자는 "저궤도 위성 통신은 표준 네트워크 범위를 벗어난 원격 환경에서 운영하는 △해상 △항공 △국방 외 기타 고객에게 인터넷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페라톤은 정부에 관리형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통합업체이다. 종종 여러 공급업체 네트워크를 통합하기 위해 통합업체에 의존하기도 하다.

 

페라톤은 미군이 일반적으로 지리, 중·궤도 인공위성을 결합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원한다고 전했다. 군인들이 여러 네트워크에 대한 하나의 인터페이스가 있는 휴대전화의 편의성을 원하기 때문에 개별 서비스 제공업체로부터 구매할 필요가 없도록 원웹 서비스와 유통계약을 맺는다. 

 

현재 위성통신에 대한 군사 수요 대부분은 육군에서 발생한다. 통신 인프라가 제한된 지역에 군대를 배치하기 때문이다. 해군은 점차 해상에서 선박용 추가 위성 통신 용량을 찾고 있다. 

 

한편 원웹은 지난 14일 오후 2시 7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에 위성 34기를 추가로 쏘아 올렸다. 지난달 34기 발사 이후 24일 만이다. 원웹 위성이 구축되면 3G, LTE, 5G,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는 사용자 단말기 사용이 가능하다. 이로인해 전 세계적으로 항공, 해상, 육로를 통해 고속 접근을 제공하다. <본보 2021년 9월 15일 참고 '한화 투자' 원웹 위성 34기 추가 발사>

 

최근 위성 발사로 원웹의 위성 수는 322기로 늘어난다. 계획된 위성 수 절반의 목표 달성이다. 원웹은 내년까지 위성 648기로 우주 인터넷망을 만들어 글로벌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3억 달러(약 3520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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