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유럽시장 '온라인 마케팅' 강화

박현철 유럽법인장 "신제품 출시, 전자상거래 강화"
유럽시장 맞춰 신모델 출시, 영업 네트워크도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전년과 비슷하게 중형 굴착기 등 신제품 출시와 유통 네트워크 강화 그리고 애프터 서비스 용량 확대에 주력한다. 또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해 판매망을 넓힌다. 지난해 효과가 입증된 전략을 올해도 유지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박현철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장은 최근 스페인 언론매체 '인터엠프레사(interempresas)'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전략을 유지하면서 중형 굴착기, 휠로더 등 신제품 출시 강화와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평균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한 박현철 법인장은 올해도 비슷한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우선 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맞춤형 모델을 공급한다. 올해는 유럽 배기규제(Stage-V)를 충족하는 신형 중형 굴착기 'DX420LC-7'를 출시한다. 연료 효율의 두산엔진을 장착했다. 이 모델에는 11개의 크롤러 굴착기로 14~25t의 무게를 지녔다. 

 

또한 뛰어난 연비와 디지털 건설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첨단 전기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22t 굴착기와 10t 휠 굴착기와 5t 미니 굴착기도 선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박람회가 취소되자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객 및 인플루언스와 접촉하고, 가상전시회를 통해 신제품 출시를 알리는 등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 

 

비즈니스 계정도 개선한다.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 전통적으로 대규모 고객이나 중요한 국가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딜러 네트워크를 통한 기계 판매에 전략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딜러망을 지속적으로 넓히는 이유다. 

 

최근에는 대규모 국제 계정의 유명한 고객이 당사 제품과 딜러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접촉해와 다양한 판매 접근 방식을 확장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접목한 기술개발도 강화한다.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ICT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을 융합, 접목해 미래 건설 현장을 선도적으로 구현하는 'Concept-X'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Concept-X는 드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측량 작업의 자동화, 장비의 무인자동화, 5G 통신 기반의 원격 조정 등 미래 건설 현장에 최적화 된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이다. 건설 현장에서 정확하고 빠른 작업을 기반으로 한 생산성 향상, 비용 및 리스크 감소 등으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대규모 상용화에 앞서 몇 가지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유럽 유통망도 넓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프랑스 소마텍(Somatec) MTPI와 소피멧(Sofemat)과 유통판매 계약을 맺고, 딜러사로 선정하면서 프랑스 시장 판로를 넓혔다. <본보 2021년 2월 5일 참고 두산인프라코어, 유럽 영업망 확장…프랑스 시장 공략>
 

또 독일 건설장비 공급업체 랑 머신파크(Lang Machine Park)를 딜러사로 추가했다. 영국과 오스트리아는 지난해 각각 딜러사를 신규 추가해 해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한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5일 현대중공업지주와 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현대중공업 품에 안겼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앞으로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 각 법인의 독립경영체제를 지원하고 연구개발(R&D) 부문 강화 그리고 중복투자 조율 등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컨트럴 타워 역할을 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매출 연결기준 7조9341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6% 하락한 658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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