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 10년 내부수익률 22.8%…"4년내 원금 2배 수익"

SIP 안정적 수익률 바탕으로 투자 자금 몰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대표적 투자 상품인 적립식 뮤추얼펀드(SIP·Systematic Investment Plan)가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내면서 돈이 몰리고 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에서 선보인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Mirae Asset Emerging Bluechip Fund)'가 높은 수익률로 주목을 받는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인도 SIP의 10년 내부수익률(XIPP·Extended Internal Rate of Return)은 22.92%로 나타났다. XIPP가 20%를 웃돌면 4년 이내 원금의 두 배 이상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의미다. 내부수익률은 투자로 지출되는 현금의 현재 가치와 그 투자로 유입되는 미래 현금 유입액의 현재 가치가 동일하게 되는 수익률을 말한다.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의 10년 XIPP는 22.8%로 전체 SIP 상품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지난 2010년 내놓은 상품으로 중·대형주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이 펀드에 자금이 과도하게 유입되자 지난해 11월 투자 상한선을 기존 2만5000루피(약 38만원)에서 2500루피(약 3만8000원)으로 10배나 하향 조정했다. <본보 2020년 11월 16일자 참고 : "너무 잘나가 문제?"…미래에셋, 인도 이머징블루칩펀드 투자한도 제한>

 

이외에 카나라로베코이머징이쿼티펀드(Canara Robeco Emerging Equities Fund)와 니폰인디아스몰캡펀드(Nippon India Small Cap Fund)도 각각 XIPP 20.1%를 기록했다.

 

한편, 인도 뮤추얼펀드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SIP에 유입된 자금은 841억8000만 루피(약 1조2690억원)로, 지난해 4월(837억6000만 루피·약 1조2630억원) 이후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신규 SIP 수는 4월 75만개에서 12월 140만개으로 같은 기간 두 배 가깝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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