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이슬람 최대 명절 '희생제' 기념 동물 기부

소 1마리·염소 30마리 기증
인니 5조 석유화학 투자 ·컴파운딩 제품 공장 건설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교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Eid Al-Adha·희생제)'를 맞아 지역 사회에 소와 염소를 기부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인니법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드 알 아드하를 기념해 인니 반텐주 찔레곤시에 소 1마리와 염소 30마리를 기증했다. 회사가 기부한 소와 염소는 축제의 제물로 쓰인다

 

이드 알 아드하는 선지자 아브라함이 아들을 희생물로 바치려 하자 하나님이 이를 멈추게 하고 양을 제물로 쓰도록 허락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성지순례가 끝난 후 이슬람력으로 12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축제 기간 이슬람 신자들은 양과 낙타, 소 등으로 제를 올리고 음식을 어려운 이웃과 나눠 먹는다.

 

롯데케미칼 인니법인 측은 "이드 알 아드하를 축하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며 "찔레곤시를 비롯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인니에 석유화학단지 건설에 이어 자동차용 컴파운딩 제품 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8년 말 4조원을 투입해 인니 반텐주 찔레곤에서 석유화학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이듬해 투자액을 5조원으로 늘렸다. 2023년 공장이 완공되면 롯데케미칼은 에틸렌 100만t, 에틸렌글리톤 70만t, 부타디엔 14만t, 폴리에틸렌 6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5월 고부가합성수지(ABS)와 폴리카보네이트(PC) 컴파운딩 제품 공장도 건설하기로 했다. 투자 규모나 시기는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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