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공사로 균열"…롯데마트 베트남 하후이떱점 차질 불가피

인근 주민 민원 제기, 공사 일시 중단
피해 보상 뒤 재개했지만…일부 반발
롯데, 연내 30개 출점 목표 달성 우려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응에안성 빈 지역 롯데마트 건설 현장의 인근 주민들이 공사 탓에 주택에 균열이 발생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공사 중단과 함께 보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베트남 사업에 차질이 생길지 우려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빈 지역 주민들은 지난 4월 롯데마트가 하후이떱점의 공사를 시작한 이후 신축 중인 주택의 벽에 금이 생기고 지반이 꺼졌다며 응에안성 건설부에 신고했다. 

 

이후 응에안성 당국은 롯데마트 공사를 중단시키고 조사를 진행했다. 실제로 공사가 주변 지역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응에안성은 시공을 맡은 현지 건설사와 주민 대표 등과 만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지난 달 시공업체가 피해 보상에 합의하고 공사를 계속하기로 동의했지만, 일부 주민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인근 주민 팜 트란 트롱씨는 "보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사를 재개했다"며 "건설을 중단하고 보상 문제를 제대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후이떱점 공사가 지연되면서 롯데마트의 신규 출점 목표도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롯데마트는 올해 안에 베트남 점포를 3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내걸은 바 있다.

 

롯데마트는 출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점포 크기를 줄여 3300㎡(1000평) 안팎의 중형점포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1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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