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인니 팜유 자회사 인력 재편 불가피…근로자 355명 한꺼번에 떠나

'프라임 아그리 리소스 대규모 정년퇴직
란닥군 행정 관청서 간담회…퇴직자 권리 보장 및 법적 절차 점검
"빈자리 지역 주민 우선 채용" 약속…현지 밀착형 상생 행보 가속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팜유 자회사가 현지 농장 근로자들의 대규모 정년퇴직에 맞춰 인력 구조를 재편한다. 현지 주민 중심의 신규 고용 확대를 통해 팜 사업 풀밸류체인의 핵심인 상공정(농장) 부문의 안정적인 조업 기반을 공고하게 다진다는 방침이다.

 

29일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스트라테기 뉴스(Strategi News)' 등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프라임 아그리 리소스' 산하 서부칼리만탄주 란닥(Landak) 지역 6개 계열사 소속 일용직 근로자 355명이 공식 은퇴한다. 현지 노동법에 명시된 55세 정년 규정에 따른 것이다.

 

우스마나디(Usmanadi) 란닥군 산업노동국장 대행과 리스완 시나가(Riswan Sinaga) 프라임 아그리 리소스 측 운영 총괄 매니저가 현지 행정 관청인 머뉴케(Menyuke) 면사무소에서 만나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대규모 인력 교체에 따른 법적 절차와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우스마나디 국장 대행은 관련 규정에 명시된 근속 수당 등 퇴직 근로자들의 법적 권리를 차질 없이 챙겨줄 것을 사측에 당부했다. 리스완 매니저는 오랜 기간 근무한 퇴직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대규모 퇴직에 따른 빈자리를 충원시 해당 지역 주민을 최우선으로 발탁하겠다는 상생 방침을 정부 측에 약속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약 1조3000억원을 투입해 현지 팜 기업 '삼푸르나 아그로(Sampoerna Agro)'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올 초 사명을 프라임 아그리 리소스로 변경했다. 프라임 아그리 리소스는 자국 시장 점유율 2위의 팜 종자 전문 자회사와 12만8000헥타르(ha) 규모의 팜 농장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존 파푸아 농장을 더해 영농 기반을 대폭 확대하며 인도네시아에서 종자 개발부터 바이오연료 원료 생산까지 아우르는 팜 사업 풀밸류체인을 완성했다. 농장 규모는 15만 헥타르로 늘어났다. 2011년 파푸아에서 처음 팜 농장 개발을 시작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6년 상업생산에 돌입, 작년 기준 연간 21만 톤(t)의 팜유를 생산하는 착유 공장 3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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