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엔무브가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 회사 '페르타미나(Pertamina)'와의 합작사 '파트라SK'의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새로운 합작 체제가 구축되면서 현지 사업 구조를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향후 글로벌 생산·운영 전략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페르타미나 산하 정유 계열사 '킬랑 페르타미나 인터내셔널(Kilang Pertamina Internasional, 이하 KPI)'은 19일(현지시간) SK엔무브로부터 파트라SK의 지분 14%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파트라SK는 기존 SK엔무브와 페르타미나 파트라 니아 간 양자 구조에서 KPI까지 포함한 3자 합작 구조로 전환됐다. 구체적인 지분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SK엔무브는 여전히 최대 주주로 합작사 운영 전반에 핵심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SK엔무브 관계자는 "파트라SK의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검토 사항으로 일부 지분을 매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 조정은 효율적 구조 개편과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SK엔무브는 지배력을 유지하면서 재무적·운영상 부담을 줄이고, KPI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 크라카타우 스틸의 합작법인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국영 조선소의 전투함부터 글로벌 조선소의 대형 수출선박까지 다양한 해양용 강재를 공급하며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현지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견인하고 국가 전략 산업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해양용 고강도 강재(marine grade steel)를 중심으로 조선과 해양 에너지 구조물 분야에서 꾸준히 수주 실적을 쌓으며 국내외 프로젝트에 적극 납품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인도네시아산 강재가 단순히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조선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요 사례로는 인도네시아 국영 조선사 PT PAL이 건조한 전투함과 또 다른 조선사 PT 반다르 빅토리 조선소(Bandar Victory Shipyard)의 상업 물류선 ‘세자트라(SEJAHTERA) 35’가 있다. HD현대베트남조선소가 제작한 11만5000DWT급 탱커에도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강재가 채택됐다. 특히 군용 함정은 엄격한 품질과 성능을 요구하는 전략 자산으로, 국산 강재의 군수품 적용은 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네시아 중장비 전문 기업과 손잡고 현지 유통망을 강화한다. 인도네시아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건설기계 인도네시아법인은 17일(현지시간) '오스카마스(Oscarmas)'와 공식 딜러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스카마스는 HD현대건설기계의 굴절식 덤프트럭(Articulated Hauler)과 광산용 덤프트럭(Wide Body Truck) 등 광산 장비 라인업의 공식 유통·서비스 파트너로 지정됐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스카마스의 광산·건설 장비 산업 내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광산 시장에서 제품 접근성과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스카마스는 제품 판매뿐 아니라 애프터서비스(A/S), 부품 공급 등 고객 지원 전반을 담당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오스카마스와의 협력은 HD현대건설기계가 2008년 도매 방식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소매 판매로 영역을 확대하며 강화해온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중장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과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의 니켈 광석 제련 공장이 조만간 착공한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의 현지 생산 기반이 강화되며,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허브로 부상할 전기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인도네시아 경제지 '카타다타(Katadata)’에 따르면 파이솔 리자 인도네시아 산업부 차관은 최근 현지 언론과 만나 CATL 자회사인 CBL과 IBC의 니켈 제련 공장 건설 현황에 대해 "합작사 주주 구조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오는 8월 전에는 제련소 착공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프로젝트가 인도네시아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련 공장은 CATL이 IBC,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ANTM)'과 추진중인 60억 달러 규모 인도네시아 배터리 공급망 통합 프로젝트 '프로젝트 드래곤'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다. 프로젝트 드래곤은 △원료 채굴 △원료 제련·가공 △전구체 생산 △배터리셀·배터리팩 생산 △재활용까지 전 공급망을 아우른다. 연간 약 8만8000톤(t) 규모의 니켈 제련소는 인도네시아의 친환경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아사히마스케미칼(ASC)'과 에틸렌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 '라인 프로젝트(LINE Project)'의 첫 고객사를 확보, 상업 가동을 앞둔 현지 사업에 본격적인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는 지난 7일(현지시간) 현지 석유화학 기업 '아사히마스케미칼'과 10년간 에틸렌을 공급하는 장기 판매계약(SPA)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롯데케미칼은 라인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 생산한 에틸렌을 아사히마스케미칼의 생산 공정에 공급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공급망을 강화하고, 수입 원료 의존도를 낮춰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찔레곤에 조성 중인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다. 총 39억 달러가 투입되는 라인 프로젝트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연간 △에틸렌 100만 톤(t) △프로필렌(PL) 52만t △폴리프로필렌(PP) 25만t과 하류 제품을 포함해 17개 종류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99%에 달하며, 지난 4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석유·가스산업 담당 정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최근 현지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며 사업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新) 가스전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1일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전방산업 관리 주무관청인 SKK미가스(Migas)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KK미가스 관계자는 최근 회동해 가스전 개발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가스사업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도네시아 사업 현황을 살피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 간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양사는 효율적인 가스전 개발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와 투자 확대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석유·가스 자원 개발 기술과 경험을, SKK미가스는 정책 지원 등을 강조해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살폈을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석유협회(IPA) 개최로 오는 5월 2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탕그랑에서 열리는석유·가스 산업 전시회 'IPA 컨벡스(Convex) 2025'에도 참여한다. 이 행사에서 석유·가스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개발 방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옥상 태양광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업장 내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친환경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30일 인도네시아 에너지 기업 KCE(Krakatau Chandra Energi)에 따르면 KCE는 최근 크라카타우포스코 열간압연(HRC) 공장 지붕에 1.2MWp 규모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했다. 양사 이사회와 경영진 참석 하에 준공식도 개최했다. 신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동일한 용량을 가진 태양광 모듈 1944개과 115kWp 용량의 인버터 8개로 구성된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KCE와 전력구매계약(PPA)도 체결, 잔여 전력 발생시 판매 등도 가능하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다른 건물 옥상에도 575Wp 용량의 태양광 모듈 216개와 100kWp 용량의 인버터 1대를 통해 125kWp 용량을 가진 발전 시스템도 보유하고 있다. 2개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연간 최대 1407.2톤(t)의 탄소 배출을 저감해 약 7~8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지난 2010년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스틸이 합작한 일관제철소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주 주정부와 손잡고 현지화를 가속화한다. 광업, 농업 등 미래 먹거리 분야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19일 SCI(Sulsel Citra Indonesia)에 따르면 SCI는 지난 14일(현지시간) LX인터내셔널과 △에너지 △농업 △광업 등 3개 부문에 대한 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CI는 남술라웨시주 주정부 산하 공기업이다. LX인터내셔널과 SCI 간 구체적인 사업 협력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양사는 에너지, 농업, 광업 관련 유망 사업에 대해 다양한 투자 시나리오 등을 검토한다. 타당성 조사와 심층적인 프로젝트 계획을 시작으로 공동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개발 △우수한 상품 기반 농장 △천연 자원 탐사·관리 등이 포함된다. LX인터내셔널은 2004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인도네시아 시장에 첫 발을 딛었다. 광물, 식량, 수력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2차전지 핵심 광물, 첨단산업용 광물 개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올 1월 1월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 지분 60%를 1330억원에 인수했다. 국내기업이 해외 니켈 광산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전기차 배터리 현지 생산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영 기업과 의기투합한다. 작년 광산 채굴 사업을 본격화한 데 이어 배터리 생산 준비에 착수, CATL의 약 8조원 규모 배터리 통합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은 17일(현지시간) CATL의 자회사 CBL과 전날 배터리셀 제조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임시 협약을 체결하고 증서에 공식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최대 11억8000만 달러(약 1조6196억원)를 투자해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연간 생산량 15GWh 규모 공장을 짓는다. 신공장은 서부 자바 카라왕에 들어선다. 카라왕에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 등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설립한 배터리셀 합작사 ‘HLI그린파워’의 배터리셀 공장도 위치한다. HLI그린파워는 지난 2021년 착공해 3년여 만인 지난 7월 준공했다. IBC와 CBL 간 합작사는 CATL이 지난 2022년 발표한 인도네시아 대규모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CATL은 IBC, 안탐(ANTM)과 60억 달러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원료 채굴 △원료 제련·가공 △전구체 생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현지 정부로부터 '국가중요기업' 인증을 확보했다. 주요 철강 기업으로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한다. 11일 콘탄(KONTAN)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지난달 크라카타우 포스코를 산업부문 '국가중요대상(OBVITNAS·Obyek Vital Nasional)'으로 지정했다. 이는 국가의 경제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기반 시설을 보유한 기업·기관에 부여된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안정적인 철강 공급을 보장하는 대량 생산능력을 인정받았다. 철강 산업이 국가 발전의 근간이자 지역사회 경제의 원동력이라는 당국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가 안보 전략 일환으로 철강 분야를 전략 산업으로 낙점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국가중요대상으로 지정된 만큼 더욱 철저한 보안이 요구될 전망이다. 산업부 장관의 명령에 따라 국가 중요 시설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예방 조치를 실시한다. 또 인도네시아 경찰 등과 협력해 강력한 보안 대책을 강구한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지난 2010년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스틸이 합작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간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HLI그린파워'가 배터리 안전성을 자신했다.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 고품질의 안전한 배터리를 생산, 화재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9일 콤파스(Kompas) 등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조셉 아난타 HLI그린파워 전극 공정 담당 부매니저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여러 단계의 점검과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다"며 "고객에게 보내는 배터리는 가장 높은 표준인 표준A를 통과한 배터리만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매우 우수한 기록 트랙을 보유하고 있다"며 "배터리셀 제조 공정에서 열폭주 조건을 사전에 예상하는 등 잘 대처하기 때문에 배터리를 차량에 장착하기 전에 안전한지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LI그린파워는 배터리를 출고하기 전 혹독한 테스트 과정을 거친다. △반복적인 충전·방전(CDC) △전압 누출 여부 등을 극한의 조건에서 수행한다. 약 10일 동안의 모니터링을 거쳐 최종적으로 합격 판정을 받은 배터리만 고객에 배송된다. 아난타 부매니저는 "우리는 셀이 충전되는 순간부터 배송을 위해 포장할 준비가 될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공사 페르타미나 인터내셔널 쉬핑(Pertamina International Shipping, PIS)이 대규모 선대 확충에 나선다. 국적 선사인 에이치엠엠(HMM)이 선복량을 늘려 운송 사업을 확대하듯이 PIS도 선단을 늘려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PIS는 2034년까지 함대를 500척으로 늘릴 계획이다. PIS는 "매출을 3배로 늘려 89억 달러로 늘리고 함대를 500척(자체 소유 200척, 전세 300척)으로 늘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PIS는 함대에 320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120척은 회사가 소유하고 있다. PIS는 함대 확장에는 한국 조선소가 기여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PIS로부터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의 일감을 맡았다. 8만8000㎥급 VLGC 2척을 수주해 2027년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본보 2024년 7월 8일 참고 HD현대중공업, 인니 PIS서 3100억대 초대형 가스운반선 2척 수주> 한화오션도 지난 5월 9만1000㎥급 VLGC 페르타미나 가스 카스피아(Pertamina Gas Caspi
[더구루=김은비 기자] 자동차 가격 급등으로 인해 ‘초장기 대출’이 자동차 금융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차량 평균 가격이 5만 달러에 육박하면서, 소비자들이 월 납입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기 대출을 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신규 자동차 대출 가운데 21.6%가 84개월로 집계됐다. 이는 60개월 대출(36.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일부 금융사에서는 8년(96개월)짜리 초장기 상품까지 부활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장기 대출이 등장한 이유는 고가의 자동차 가격 때문이다.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미국 내 자동차 평균 거래가격은 5년 전과 비교해 급등했다. 지난 6월 기준 신차는 5만 달러, 전기차는 5만6910달러까지 치솟았다. 높아진 자동차 가격에 장기 대출일 수록 이자와 상환액은 더 늘어나지만 소비자들은 월 납입금 인하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가격이 높아진 데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글로벌 상호 관세가 자리잡았다. 미국은 지난 4월 수입 자동차·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며 한국과는 최근 미국산 에너지 구매 등을 조건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이 니코틴 파우치 제품의 자국 내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내 기업들이 관심을 보여온 차세대 담배 시장이 국가 주도로 열리는 셈으로, 중국 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노린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담배독점관리국(STMA)이 관련 기관에 니코틴 파우치 제품 개발과 국내 시장 출시 준비를 지시했다. 니코틴 파우치는 가열식 담배보다 기술적·지적 재산권 위험이 낮아 승인 과정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제품 출시 시점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중국 국영 기업들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가열식 담배를 판매하고 있으나, 주요 특허가 국제 담배 기업에 집중돼 있어 국내 판매 승인은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니코틴 파우치는 국가 체계 내에서 공식 개발되는 첫 차세대 담배 제품이 될 전망이다. STMA 산하 일부 계열사는 니코틴 파우치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유통 준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담배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시장 조사에 착수했다. 이 데이터는 향후 출시 전략과 가격 정책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