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이 4월 중국에서 대거 특허를 확보하며 미래 기술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터리·로봇·스마트 안경 등 전방위 기술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기술 방어전을 넘어 주도권 확보까지 노리는 모양새다. 6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LG그룹 계열사가 2019년부터 작년 10월까지 출원한 특허 총 370건을 승인했다. 특허 승인은 9일에 걸쳐 이뤄졌으며 하루 평균 약 41건을 승인받았다. 지난달 확보한 특허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LG전자가 가장 많은 134개의 특허를 승인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120개) △LG디스플레이(46개) △LG화학(45개) △LG이노텍(26개) △LG생활건강(2개) △LG경영개발원(1개) 등이 뒤를 이었다. LG전자는 '전자기기(특허번호 CN119895309A)'라는 제목의 스마트 안경 관련 특허를 승인 받아 눈길을 끈다. 이 특허는 스마트 안경 특허는 시야각 조정 기술,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모듈, 그리고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위한 착용감 개선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LG전자가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강화하며 스마트 기기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점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이 작년 한 해 중국에 수천 건의 특허권을 인정받았다. 반디배(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기술 경쟁력을 따라잡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업계 리더십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달 LG그룹 계열사가 출원한 특허 366건을 승인했다. 지난달 승인 절차는 9일에 걸쳐 이뤄졌으며, 일 평균 각각 약 41건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LG그룹이 올해 중국에서 확보한 특허 수는 총 3455건이다. 월별로 보면 △1월 282건 △2월 224건 △3월 257건 △4월 338건 △5월 294 △6월 291건 △7월 242건 △8월 369건 △9월 232건 △10월 244건 △11월 316건 △12월 366건이다. 지난달 확보한 특허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이 관계사 중 가장 많은 109개의 특허를 승인받았다. △LG전자(95개) △LG화학(44개) △LG이노텍(11개) △LG생활건강(4개)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2개) △LG경영개발원(1개) 등이 뒤를 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차전지 제조와 핵심 소재에 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이 중국에서 특허 활동을 통해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핵심 계열사가 힘을 합치는 것은 물론 전고체 배터리 분야 등에서 전방위 협력을 적극 추진하며 기술 선점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낸다. 2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 7월 LG그룹 계열사가 출원한 특허 각각 242건을 승인했다. 승인받은 특허 수는 지난달(291건) 대비 소폭 감소했다. LG그룹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 LG그룹 내 6개 계열사가 지난달 특허를 출원했다. LG에너지솔루션(99건)이 가장 많은 특허를 손에 넣었다. △LG전자(66건) △LG이노텍(35건) △LG화학(34건) △LG디스플레이(6건·공동 출원) △LG생활건강(2건)이 뒤를 이었다. 특히 내·외부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눈에 띄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협력은 배터리와 자동차 분야에서 확인됐다. LG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이 모빌리티 분야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기업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금호석유화학과 공동으로 전고체전지용 전해질을 개발했다. ‘고체전해질막과 이를 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를 비롯한 LG그룹 계열사들이 지난 5월 중국에서 300여 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올해 5개월 동안 승인 받은 누적 특허는 1400건에 달한다. 가전, 무선 통신, 카메라 모듈 등 전통적으로 강했던 분야부터 로봇, 전고체 배터리 등 신사업까지 탄탄한 포트올리오를 구축,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 5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달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출원한 특허 294건을 승인했다. 하루 평균 약 9건의 특허에 대한 허가를 내준 셈이다. LG그룹이 올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특허 당국으로부터 승인받은 특허 수는 1395건에 이른다. 지난 4월 338건으로 가장 많은 특허권을 손에 넣었다. △1월 282건 △2월 224건 △3월 257건으로 매달 200건이 넘는 특허권을 확보,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 LG그룹 내 6개 계열사가 지난달 특허를 출원했다.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하고 승인받은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111건)이다. LG전자와 LG화학이 각각 95건과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유력 매체 뉴욕포스트가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 '빌리프·이자녹스' 아이크림에 대해 극찬했다. 긍정적인 평가를 토대로 북미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12일 미국에서 판매되는 45가지 아이크림을 테스트한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제품을 추천했다. 뉴욕포스트가 공개한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빌리프 모이스춰라이징 아이 밤 △빌리프 피트 미라클 리바이탈 아이 크림 △이자녹스 LXNew 플래티넘 스컬프팅 아이크림 등 LG생건 제품이 포함됐다. 빌리프 피트 미라클 리바이탈 아이 크림은 최고의 수분 공급 아이크림으로 꼽혔다. 뉴욕포스트는 "핵심성분 컴프리 리프(Comfrey Leaf)와 병풀(Tiger Grass)이 함유돼 매끄러운 사용감을 선사한다"며 "테스트한 아이크림 중 가장 산뜻한 수분감과 탱탱한 사용감이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잔주름을 위한 아이크림으로는 빌리프 피트 미라클 리바이탈 아이 크림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80가지 허브를 독특하게 함유해 항산화 효과를 강화했으며, 특히 벨벳 텍스처가 눈가 주변의 자연스러운 라인을 반전켜 돋보이게 했다는 게 뉴욕포스트의 평가다. 이자녹스 LXNew
[더구루=김다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자회사 '에버라이프'를 통해 일본 건강기능식품·이너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라이프는 크릴오일 건식 제품인 '레드 오메가100'을 일본에서 판매한다. 이 제품은 글로벌 크릴오일 원료사인 '에이커 바이오 마린 안타크틱'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고품질의 크릴오일인 '수퍼바 부스트'(SUPERBA BOOST)를 함유하고 있다. 에버라이프는 '레드 오메가100'를 오는 26일 11시 부터 일본 최대의 TV 판매 전문 채널인 '쇼핑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세계 판매 1위 크릴오릴 원료사인 에이커가 생산하는 슈퍼부스트는 크릴오일 원료 중 인지질 최고함량을 자랑한다. 전 세계 크릴오일 원료 중 아케르의 크릴오일만이 유일하게 미국 FDA GRAS 인증을 받았다. 최근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LG생건은 에버라이프를 통해 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에버라이프와 에이커의 협력 역시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LG생건은 지난 2013년 일본 에버라이프 지분 100%(3300억원)를 인수하고 현지에서 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 자회사 CNP차앤박화장품이 일본 열도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달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데 이어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NP차앤박화장품은 일본에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는 등 라인업을 확대한다. 일괄 출시가 아닌 단계별로 연말까지 총 5개 제품을 출시한다. 앞서 지난 5월 코 집중 케어용 2단계 마스크 세트 '블랙 헤드 클리어 키트'가 출시됐으며, 지난달의 경우 에센스 '프로P 세럼'과 '프로P 부스터' 미스트 '프로P 미스트'의 미니사이즈 3종 세트를 선보였다. 이어 같은달 시즌 한정품 'P 부스터 워터리'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여름에는 P부스터로, 겨울에는 프로로 한정 출시된다. CNP차앤박은 지난해 9월 일본 전략을 본격화했다. 병행수입을 통해 편집숍과 드럭스토어를 중심으로 CNP차앤박 제품을 유통하는 매장이 급증하자 현지 유통 업체와 손을 잡았다. 특히 CNP차앤박은 지난달 초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기도 했다. 여성에게 영감을 주는 화장품 쇼핑몰 'FMG&MISSION(옛 에이본 재팬)'에 입점해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였다. <본보 2021년 6월 5일 참고 LG생건 '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생활건강 미국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가 이너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 내 유명 인플루언서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확대한다. 기존 뷰티시장에서 건강식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 셈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더 에이본 컴퍼니는 최근 미국 건강 셀럽인 프란시스 라지만-로스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리튠(re:tune)' 이너뷰티 컬렉션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제품 홍보 등 여러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라지만-로스는 미국 ‘헬스 매거진’의 식품 및 영양 분야 에디터로 8년여 간 근무한 뒤 다양한 웰빙 식재료 기반의 레시피 등 콘텐츠를 공유하며 건강 분야 셀럽으로 주목받고 있다. 'Smoothies & Juices : Prevention Healing Kitchen'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 저서도 보유하고 있다. 이창엽 더 에이본 컴퍼니 법인장(부사장)은 "프란시스는 여성이 양질의 영양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에이본을 대표해 제품을 홍보하고 당사 담당자 및 고객에게 전문 지식으로 교육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본 컴퍼니는 기존 화장품 중심에서 건기식으로 사업 영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