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주문형 반도체(ASIC)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가 차세대 엣지 인공지능(AI) 반도체 일괄 개발을 수주하며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검증된 맞춤형 칩 설계 역량을 앞세워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밸류체인 내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될 전망이다. 12일 포토네이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세미파이브와 자사의 초저전력 퍼셉추얼 AI 칩 제품군인 '트라이실리카(TriSilica)' 턴키(일괄 수주)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세미파이브는 포토네이션의 핵심 설계 자산(IP)을 활용해 칩 설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통한 위탁 생산까지 반도체 개발 전 과정을 총괄한다. 양사가 개발하는 첫 결과물은 트라이실리카 제품군의 'TS-210'이다. 올해 말 삼성전자 8나노(8LPU) 파운드리 공정을 적용, 하나의 웨이퍼에 여러 종류의 반도체를 시범 제작해 비용을 절감하는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 셔틀'을 통해 시제품을 생산하고 내년 상반기 성능 검증에 돌입할 계획이다. TS-210은 포토네이션의 초저전력 다중 모드 센서 퓨전 IP인 '트라이센스(TriSense)'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트라이센스는 오디오, 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60억 달러(약 8조원) 이상 들여 아일랜드 존슨콘트롤즈 인터내셔널(Johnson Controls International, 이하 존슨콘트롤즈)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부 인수를 추진한다. 로버트 보쉬, 레녹스 인터내셔널과 인수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북미를 중심으로 HVAC 사업을 강화하고 실적 반등을 노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존슨콘트롤즈의 HVAC 사업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매각액은 약 60억 달러로 추정된다. 1885년 설립된 존슨콘트롤즈는 HVAC와 보안, 화재 감지, 빌딩 제어·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6년 165억 달러(약 22조원)를 투자해 아일랜드 보안 시스템 회사인 타이코 인터내셔널을 인수했다. 본사도 미국에서 아일랜드로 옮겼다. 2019년 6개 대륙 약 2000개 지역에 진출해 10만 명이 넘는 직원을 두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로 시가총액은 약 430억 달러(약 58조원)에 달한다. 존슨콘트롤즈는 상업 건물용 솔루션에 집중하고자 HVAC 사업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존슨콘트롤즈의 미국 HVAC 사업과 일본 히타치와 만든 합작사 '존슨콘트롤즈-히타치 에어 컨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 '이엔아이(ENI)'가 유럽 1위 저비용항공사(LCC) '라이언에어'로부터 친환경 바이오 오일 대규모 수주를 따냈다. 항공 업계 탈탄소화에 힘입어 바이오 항공유가 지속가능한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이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도입 촉진을 위한 글로벌 항공과 공항 선도업체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배터리 제조기업 '비야디(BYD)'의 핵심 경영진이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BYD는 기술 실증 목적의 차량을 먼저 공개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의 차량 통합 성능을 입증하고, 오는 2030년까지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14일 스페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와우 에스파냐(Carwow.es)에 따르면 스텔라 리(Stella Li) BYD 수석 부사장은 최근 발렌시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BYD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상용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BYD에는 다양한 화학 조성을 연구하는 R&D(연구개발) 인력이 대거 포진해 있다"며 "소재 개발뿐만 아니라 대량 양산 기술과 생산 장비 설계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부사장은 차량 공개 계획을 밝혔으나 일반 소비자 대상 시판 시점이나 대량 양산 일정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내년에 공개될 차량이 양산형 모델이라기보다 기술 검증을 위한 시험용 차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데이터 규제 당국이 '체화형 인공지능(Embodied AI)' 표준 제정 작업에 착수했다. '실제 물리 데이터(Recorded Reality)' 확보가 휴머노이드 개발 핵심 병목으로 부상한 가운데, 국가 차원의 공공 데이터 인프라와 표준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 주도권을 공공히 한다는 구상이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국가데이터국(National Data Administration, NDA)은 최근 로봇 훈련용 체화형 AI 데이터 표준을 제정하고, 지방정부의 데이터 인프라 구축 작업을 본격적으로 지도·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 10일 류례훙(刘烈宏) 국가데이터국 국장 주재로 연구기관, 빅테크,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산업 좌담회 직후 나왔다. 업계 대표 7개 기업이 공통 데이터 표준 제정과 공공 인프라 구축을 건의한 지 불과 열흘 만이다. NDA가 수립할 체화형 AI 데이터 표준에는 데이터 수집 방식을 비롯해 △라벨링(가공) △저장 △공유 등 전 주기에 걸친 세부 운용 지침이 담길 예정이다. 체화형 AI는 로봇, 수술용 로봇팔, 휴머노이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