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볼보그룹 트럭 사업 계열사 '르노트럭'이 최대 600km를 달리는 차세대 전기 트럭 'E-테크' T시리즈 신형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된 이번 모델은 고에너지밀도·안정성을 기반으로 대형 상용 전기차 시장에서 삼성SDI의 존재감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웨덴 '볼보'가 폴란드에서 생산 협력을 논의하며 차세대 전기차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터리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양사는 안정적 조달과 품질 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전동화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볼보차 실무진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을 방문해 생산 준비 상황과 공급망 운영 체계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 측 엔지니어링 및 공급업체 성과관리 담당자 등이 함께해, 양사 간 협력 범위가 단순 납품 관계를 넘어 생산 및 품질 관리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만남은 볼보가 준비 중인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의 본격 양산 시점과 맞물려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모델 투입을 앞두고 셀 사양 검증, 품질 기준, 납기 일정 등 세부 조율을 위한 실무 협의 성격이 짙다. 볼보가 배터리 팩 자체 조립 비중을 높이고 있는 만큼 셀 공급사와의 통합 밸리데이션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는 것이 불량률과 납기 리스크를 줄이는 방안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은 유럽 내 최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의 심각한 소프트웨어 결함이 소비자 소송으로 번졌다. 캐나다의 한 EX90 구매자가 반복되는 전자 시스템 오류로 인해 차량을 운행할 수 없게 되자, 이를 알리는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볼보 캐나다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에 거주하는 비켄 카나지안(Viken Kanadjian)은 퀘벡 고등법원에 EX90 차량 결함을 근거로 환불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더불어 'MyVolvoEX90.com'이라는 사이트를 제작, 문제를 공론화했다. 문제의 시작은 카나지안이 지난 3월 EX90을 인도받은 직후부터다. 차량 키 미작동을 시작으로 중앙 디스플레이가 주기적으로 꺼지고, 공조 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등 오류가 반복됐다는 것. 카나지안은 특히 지난 7월에는 고속도로 주행 중 차량 동력이 갑자기 차단되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주장했다. 카나지안은 볼보 측에 차량 환불을 요청했으나 볼보 캐나다와 판매 딜러는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EX90은 출시 초기 부터 소프트웨어 문제 등 커뮤니티에 꾸준히 결함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일부 사용자들은 특정 업데이트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볼보가 세계 각국에서 자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7만대 이상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결함이 리콜 원인으로 지목되며, LG에너지솔루션이 또 한번 대규모 리콜로 인해 재정적인 부담에 직면할 위기에 놓였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볼보가 애플의 디지털 자동차 키 기능인 '애플 카 키(Apple Car Keys)' 적용 범위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도 확대한다. 볼보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기능을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UX)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스웨덴 볼보의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C9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리콜을 명령했다. 배터리 폭발 위험이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중국 CATL의 제품이 탑재된 모델인 것으로 전해져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4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020~2021년 수입된 볼보 XC90 하이브리드 차량 1379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2019년 6월 4일부터 2021년 3월 8일까지 생산된 모델이 대상이다. 당국은 배터리 결함으로 화재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안전 위험 문제를 리콜 근거로 제시했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배터리 모듈 셀 내부 단락이 발생해 배터리가 고에너지 상태일 때 배터리 모듈이 과열되거나 극단적인 경우 방전될 수 있다"며 "(발생하는) 열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안전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차량에는 CATL의 배터리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대표 하이브리드차 리콜으로 볼보의 중국 시장 공략에 제동이 걸리면서 CATL와 볼보 간 관계 변화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CATL은 지난 2019년 볼보와 10년 간 배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차세대 모델부터 현지 생산을 추진, 파트너사인 SK온의 추가 수주 가능성이 점쳐진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차세대 전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폴스타3'를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다. 파트너십을 맺은 SK온의 역할이 확대돼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 배터리가 볼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차세대 전기차 '폴스타5'에 탑재된다. 폴스타가 공격적인 라인업 확대를 예고하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토마스 잉겐라스(Thomas Ingenlath)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폴스타5에 SK온 배터리가 적용된다고 공식 확인했다.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폴스타에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잉겐라스 CEO는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한 폴스타5가 중국 루차오(Luqiao)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며 "중국 공장에서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디자인을 갖춘 '폴스타2'도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폴스타는 볼보와 지리자동차가 지난 2017년 설립한 고성능 전기차 제조사다. 2019년 하이브리드 전기차 '폴스타1'과 지난해 순수 전기차 '폴스타2'를 잇따라 선보였다. 내년 중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폴스타3' 출시를 시작으로 2023년 '폴스타4(전기 SUV)', 2024년 '폴스타5(전기 세단)'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SK온의 신규 수주는 SK㈜와 폴스타 간 파트너십의 결과물로 풀이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신생 전기차 업체 폴스타(Polestar)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한다. 기업가치는 200억 달러(약 23조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폴스타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스팩인 고어구겐하임(Gores Guggenheim)과 합병 계약을 맺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약 10억5000만 달러(약 1조24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부문에서 이뤄진 스팩과의 합병 거래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지난 2월 상장한 루시드모터스는 240억 달러(약 28조34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합병 회사명은 폴스타 오토모티브 홀딩 UK(Polestar Automotive Holding UK)다. 상장 절차가 완료되면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종목 기호 'PSNY'로 거래된다. 폴스타는 지난 2016년 볼보에서 분사해 독립한 전기차 브랜드로 볼보와 중국 모회사인 지리자동차가 공동 소유하고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두고 중국 청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에 차량 조립라인을 두고 있다. 테슬라와 루시드모터스 등의 강력한 경쟁사로 꼽힌다.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록히드마틴이 차세대 대무인 항공 시스템(counter-Unmanned Aerial Systems, C-UAS)을 개발한다. MS와 록히드마틴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확장성과 유연성을 높인 차세대 C-UAS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켄터키주 주지사가 SK온과 포드의 합작 투자 철회를 촉발한 배경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자동차 지원 축소 정책을 지목했다. 연방 정책 변화가 전기차 산업 전반의 둔화를 심화시켜 합작 구조 유지가 어려워졌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