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 법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이하 KB FMF) 이사회가 새롭게 구성됐다. 신임 이사진이 KB FMF의 경영 전략과 인도네시아 금융 사업 확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얍 타이 힝(Yap Tjay Hing) KB FMF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현지시간) 정보 공시를 통해 이사회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KB FMF 주주들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강문철 상무의 이사회 의장 사임을 승인했으며, 이상인 신임 이사회 의장과 정제의 신임 이사를 선임했다. 이번 이사회 변경은 지난달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대체하는 주주총회 순환 결의서를 통해 공식화됐다. 임기는 3년이며,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타당성·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 신임 의장은 KB국민카드 글로벌사업부장을 맡고 있으며, KB국민카드 캄보디아 법인 KB대한특수은행(KB Daehan specialized Bank) CEO를 역임한 바 있다. 정 신임 이사는 KB캐피탈 인도네시아 법인 순인도국민베스트파이낸스(PT Sunindo Kookmin Best Finance) 이사로 활동해 왔다. 이번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테슬라와 현대자동차의 투자 가치를 비교했다. 매체는 전기자동차 외에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6일(현지시간) ‘테슬라와 현대자동차: 투자자들이 한국 기업을 더 주목해야 하는 이유(Tesla vs Hyundai: why investors should look more at the Korean company)’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테슬라 주식을 지켜봤다면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주가가 예상 수익의 130배 이상에 거래되는 가파른 밸류에이션은 투자자들이 단순히 전기차를 더 많이 판매하는 데 베팅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축,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에너지 저장, 심지어 휴머노이드 로봇 공학까지 한꺼번에 지배하는 미래에 베팅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낙관론의 대부분은 전기차와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테슬라의 부인할 수 없는 우위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하지만 테슬라의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하지 않고도 전기차와 로봇공학의 미래에 투자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딥시크의 등장이 대만 TSMC 사업 전망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딥시크 모델의 효율성이 AI 수요를 위축 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7일 투자 메모를 통해 최근 딥시크의 인공지능 모델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TSMC 주식에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 고쿨 하리하란은 “더 빠른 모델 진화는 전반적인 AI 컴퓨팅 수요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딥시크 모델 R1은 향후 12~18개월 동안 매우 빠른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또 다른 확장 벡터(추론 또는 연쇄 사고)를 열어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딥시크의 모델 효율성이 AI에 대한 수요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지만 하리하란은 이에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하리하란은 “딥시크와 같은 발전이 앞으로 더 많은 데이터센터의 AI 컴퓨팅 용량을 견인할 것”이라며 “프론티어 모델 제작자들이 AI 자본 지출을 줄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실제 TSMC는 지난달 AI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5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TSMC는 엔비디아의 주요 AI 칩 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가 성층권 플랫폼 스타트업 어반스카이(Urban Sky)에 투자했다. 어반스카이는 6일(현지시간) 3000만 달러(약 43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알토스벤처스가 주선했다. △뉴레거시벤처스 △레러 히포 △캐터펄트벤처스 △라브록벤처스 △뉴스택벤처스 △텐원텐 △DA벤처스 △유니온랩스 등이 투자했다. 어반스카이는 성층권에서 지상을 관측하는 자율주행 열기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성층권 마이크로벌룬을 상용화했다. 6만 피트 이상 고도에서 관측 활동을 한다. 산불 모니터링을 비롯해 안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어반스카이는 "우리는 이미 성층권에서 일상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큰 진전을 이뤘다"면서 "새로운 자본을 통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토스벤처스는 한국계 미국인 한킴(한국명 김한준) 대표가 지난 1996년 설립한 VC다. 알토스벤처스는 초기 단계인 시드와 시리즈A 투자에 집중한다. 특히 투자한 기업의 후속 투자유치 지원에 적극적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한화그룹 미국 투자사 한화퓨처프루프(Hanwha FutureProof)가 추진하는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했다. 한화퓨처프루프 자회사 트랜스그리드는 7일 미국 애리조나주(州)에서 추진하는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와 관련해 총 14억 달러(약 2조260억원) 규모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트랜스그리드는 우선 주요 금융기관과 7억500만 달러(약 1조200억원) 규모 부채조달 약정을 맺었다. 이번 파이낸싱은 소시에테제네랄과 산탄데르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국내 은행 가운데서는 신한은행이 참여했다. 이외에 투자자로는 △BNP파리바스 △BBVA △이스트웨스트뱅크 △지멘스파이낸셜서비스 △어소시에이티드뱅크 등이 있다. 또 이번 자금조달에는 부채조달 이외에 2억7000만 달러(약 3900억원) 규모 하이브리드 세금 자본 약정과 4억9000만 달러(약 7100억원) 세액 공제 이전 거래 등이 포함된다. 이 사업은 애리조나주 라파스카운티에 총 450㎹/1800㎿h 규모의 두 개 독립형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를 건설하는 것이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건설 중이며 올해 말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Fidelity)가 오픈AI의 대항마로 불리는 앤트로픽(Anthropic)의 지분을 늘렸다. 기술 투자 차원으로 향후 AI(인공지능) 발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앤트로픽 지분율을 25%까지 늘리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5000만 달러(약 720억원)를 투자해 약 150만 주에 달하는 지분을 추가 인수할 계획이다. 피델리티는 이번 거래가 미래 가치를 약속하는 기술 투자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앤트로픽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AI의 혁신적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델리티는 “전략적 투자와 AI 부문에 대한 광범위한 영향은 중요한 부활의 신호”라며 “앞으로 기술 중심 솔루션과 전략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거래는 파산 상태에 빠진 FTX가 고객 보상을 위해 앤트로픽 지분을 대거 매각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FTX는 지난해 보유하고 있던 앤트로픽 지분 중 3분의2를 매각해 8억8400만 달러(약 1조2165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FTX는 지난 2021년 앤트로픽에 5억 달러(약 7200억원)를 투자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가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아문디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채권형 펀드 상품을 선보인다. 서비스를 다각화하며 수익성 개선 작업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라인뱅크는 1분기 중으로 아문디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채권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라인뱅크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아문디인베스트먼트의 채권형 펀드를 유통할 예정이다. 라인뱅크는 펀드 판매, 외환 서비스 출시, 보험 판매 등 상품·서비스를 확대하며 수익성 개선에 노력 중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문업 진출도 추진 중이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4월 공식 출범했다.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100만명에 달하는 대만 국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대만 1위 인터넷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의 한국계 벤처 캐피탈(VC)인 알토스벤처스가 미국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XILO에 투자했다. 인슈어테크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토스벤처스는 최근 XILO의 720만 달러(약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알토스벤처스 외에 △코브 펀드 △내비게이트 벤처스 LLC △뉴 스택 벤처스 △스플래시 캐피탈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8년 설립된 XILO는 보험사 전용 자동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코드가 필요 없는 자동화 접근 방식을 통해 보험 대리점에 소비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첨단 도구를 제공한다. 기존 보험 시스템을 원활하게 연결할 뿐만 아니라 반복적인 워크플로를 자동화 해 보다 간소화 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XILO는 최근 1년 6개월 동안 50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개인 및 상업용 에이전시를 위한 20개의 플랫폼 통합을 도입했다. 또한 수백 개의 에이전시를 온보딩하고 모든 주요 보험 라인에 걸쳐 30개 이상의 보험 기반 시스템과 플랫폼 통합을 구축했다. 알토스벤처스는 인슈어테크 시장의 성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 중국 합작법인이 사명을 변경한다. 24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에 따르면 중한인수보험은 사명을 동방가부인수보험으로 변경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2년 중국 합작사를 설립하면서 사명을 중한인수로 지었다. 출범할 때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과 50%씩 출자했는데, 2022년 유상증자에 불참하면서 지분율이 25%로 낮아졌다. 이에 공동지배주주에서 2대 주주로 지위가 내려갔다. 한편, 한화생명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중형 은행이 노부은행 인수를 추진 중이다. 작년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노부은행 자회사 소유를 승인받은 바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 승인을 획득하면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다. 국내 보험사가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는 것은 한화생명이 최초다. 1990년에 설립된 노부은행은 작년 말 기준 총자산 2조3000억원 규모로, 현지 30위권 중형은행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023년 3월에는 현지 손해보험사인 리포손해보험을 인수했다. 리포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손보업계 14위이며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방산 기업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K-방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도 보다 폭 넓게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 현지 ETF 플랫폼 운용사인 ETC(Exchange Traded Concepts)는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산하 아르카(NYSE Arca) 거래소에 한화자산운용의 ‘PLUS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인덱스 ETF(KDEF)’를 상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ETF는 한국의 첨단 방위 산업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한국 방산 혁신 기업의 성과를 추종하며 국가 안보와 글로벌 경쟁력에 중요한 방위 제조, 기술 서비스 기업의 지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TC는 지난해 10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PLUS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인덱스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한화자산운용과의 협업도 결정됐다. ETC와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한국 방산 기업들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가 늘어나는 데 주목해 이번 ETF 출시를 결정했다. 실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등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PLUS 코리아디펜스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해외 자회사인 JB증권 베트남(JB Securities Vietnam)을 직접 진두지휘 한다. JB증권 베트남은 그동안의 실적 부진을 딛고 지난해 모처럼 실적 반등에 성공한 만큼 고 행장의 리더십 아래 새로운 도약을 이룬다는 각오다. 5일 JB증권 베트남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지난 3일 사임을 결정한 임용택 JB증권 베트남 이사회 의장 후임으로 고 행장을 임명했다. 고 행장의 임기는 올해 12월31일까지다. 고 행장은 말단 행원부터 은행장까지 오른 정통 은행맨으로 영업, 경영기획, 재무, 조직관리 등에서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10년 가까이 경영기획업무를 담당하면서 금융 서비스 규제를 포함한 은행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전략적 사고와 업무 추진력을 보유한 인물로 통한다. 지난해 말에는 연임에도 성공했다. JB금융그룹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고 행장이 광주은행 최초의 해외 자회사 인수 등을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JB금융은 지난 2019년 글로벌 금융사 모건스탠리로부터 베트남 증권사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사(MSGS)를 195억원에 인수했으며 이듬해 사명을 JB증권 베트남으로 바꿔 출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카지노 기업 파르뚜쉬 그룹(Partouche Group)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확대한다. 현재 칸 로얄 팜 카지노에서 운영 중인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모든 시설로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파르뚜쉬 그룹은 4일(현지시간) 향후 모든 시설에서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파르뚜쉬 그룹은 지난달 초부터 칸 로얄 팜 카지노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시행하고 있다. 고객이 모든 유형의 디지털 지갑을 통해 암호화폐로 직접 게임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해 안전하고 현대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차원에서다. 파르뚜쉬 그룹은 이번 결정이 점점 더 연결성이 높아지는 전 세계 고객층에 대응해 블록체인 기술을 서비스의 핵심에 통합하려는 그룹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르뚜쉬 그룹은 지난 2022년 파르뚜쉬 멀티버스를 설립하고 전통적인 카지노 세계와 블록체인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후 조커 클럽과 같은 대표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데 집중해왔다. 파르뚜쉬 멀티버스는 물리적 위치와 가상 세계 사이에 다리를 놓는 동시에 몰입감 있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로얄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르웨이 프라이어 배터리(FREYR Battery·이하 프라이어)가 미국 조지아주 코웨타 카운티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단기 전략 목표 재조정에 따른 결정이라는 게 프라이어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라이어는 6일(현지시간) 코웨타 카운티에 보낸 서한을 통해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어는 서한에서 “이번 결정은 회사가 단기 전략 목표를 재조정함에 따라 마지못해 내린 결정”이라며 “코웨타 카운티 당국과 조지아주는 충분한 지원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조지아주와 현지 파트너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 아니다”라며 “조지아주는 사업하기 좋은 주이며 프라이어는 이들의 지지자가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프라이어는 지난 2022년 코웨타 카운티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부지를 매입했다. 총 사업비 규모는 26억 달러(약 3조7600억원)이며 지난해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했었다. 일자리 창출 효과는 720개 이상이었다. 한편, 하나기술은 지난 2022년 8월 프라이어와 배터리 장비·자동화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산토리 미국 법인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이하 산토리 글로벌)가 영국 시장에서 홀로서기에 나섰다. 영국 전역을 아우르는 자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위스키, 진 등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은 영국 사업부를 공식 출범시켰다. 지난해 3월 관련 계획을 발표한 지 11개월 만이다. 런던을 중심으로 하는 자체 영국 사업 체계를 구축해 현지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것. 산토리 글로벌은 지난달까지 25년 동안 스코틀랜드 주류기업 에드링턴(Edrington)과 협력해 영국 사업을 전개했다. 산토리 글로벌 영국 사업부는 닉 템퍼리(Nick Temperley) 산토리 글로벌 영국·아일랜드·동유럽 매니징 디렉터가 진두지휘한다. 유통, 판매, 마케팅 등 영국 내 주류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런던에 이어 영국 주요 도시와 스코틀랜드에 사업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영국 전역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 주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산토리 글로벌의 행보로 풀이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