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소형 전기 SUV ‘EV2’가 알프스에서 고지대 주행 테스트 중 포착됐다. EV2 유럽 출시에 대한 가늠자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12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Electrek) 등에 따르면 기아 EV2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최근 알프스 산맥 일대에서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이 차량은 위장막을 둘러 전면과 후면을 두껍게 감쌌지만 전체적인 차체 실루엣과 디테일이 일부 드러났다. 포착된 차량은 독일 번호판과 테스트카(Testfahrt) 스티커를 부착했으며, 특히 전면 범퍼부터 C필러까지 이어지는 측면 라인은 기존 EV3 및 EV5와 유사한 기아 전기 SUV 패밀리룩을 유지했다. EV2는 대형 전기 SUV EV9에서 영감을 받은 박스형 디자인과 ‘스타맵(Star Map)’ LED 시그니처를 적용한 소형 전기 SUV다. 전장 4000mm 수준의 소형차로, EV3에 적용된 400볼트 E-GMP를 기반으로 리튬인산철(LFP)과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를 모두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전륜 구동 싱글모터로 구성, 도심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 판매 가격은 약 2만5000만 유로(42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영국에서 '가장 주행 재미가 넘치는 차(Best Fun Car)'로 뽑혔다. 기아 EV9도 최고의 7인승 자동차로 나란히 선정됐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파커스(Parkers)’은 현대차 아이오닉 5 N을 ‘2025 파커스 신차 어워드’에서 ‘베스트 펀카(Best Fun Car)’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파커스 신차 어워드는 전문 평가단이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차를 엄선, 시상한다.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임에도 내연기관 핫해치를 뛰어넘는 주행 재미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키스 애덤스 파커스 에디터는 “아이오닉 5 N은 지금껏 본 전기차 기술 중 가장 큰 도약이며, 전통적인 운전 마니아조차 사고 싶어할 유일한 EV”라고 극찬했다.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기술력이 더해진 모델이다. 최고 출력은 650마력(PS, N 그린 부스트 작동 시), 0~100㎞/h 가속 시 제로백은 3.4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259km/h에 이른다. 특히 아이오닉 5 N은 성능 뿐만 아니라 감성 주행 요소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미국 미니밴 시장 지형을 흔들고 있다. 주력 모델인 카니발은 상반기(1~6월) 전년 대비 57% 증가한 판매고를 올리며 미니밴 '톱4'에 올랐다. 카니발은 제품·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현지 미니밴 '빅3'를 위협하고 있다. 11일 글로벌 자동차 통계사이트 굿카베드카(GoodCarBadCar)에 따르면 기아 카니발은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총 3만3152대가 판매, 미니밴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0% 수직 상승한 수치다. 점유율은 15.4%로 집계됐다. 1위는 5만7756대(26.9%)를 판매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보이저가 차지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18.5% 하락했다. 이어 도요타 시에나와 혼다 오디세이가 각각 5만2762대(24.6%)와 5만33대(23.4%)를 판매, '톱3'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 카니발 호실적은 새로운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자유로운 좌석 구정, 가격 경쟁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미니밴 단점으로 꼽혔던 불편한 승차감도 대폭 개선되면서 패밀리 고객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디젤 모델 중심에서 벗어나 정숙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라인업을 다양화한 것도 한 몫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가 자사 전기 트럭 모델인 ‘세미 트럭’을 물류 공급망에 확대 도입하는 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세미트럭의 댄 프리스트리 수석 엔지니어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티센크루프 공급망 서비스(THYSENKRUPP SUPPORT CHANGES) 시연 이후 세미 트럭을 더 많은 물류 공급망에 도입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티센크루프 공급망 서비스는 최근 캘리포니아 물류센터에서 테슬라 세미 트럭의 시범 운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시범 운행은 3주 간 진행됐으며 겨울철 운행 조건으로 약 8000km의 거리를 주행했다. 프리스트리 수석 엔지니어는 “이번 시연 이후 티센크루프 공급망 서비스가 세미 트럭을 차량군에 통합하기 시작했다”며 “이번 시연은 공급망의 더 많은 부분을 전기화 하기 위한 큰 노력의 일부”라고 평가했다. 세미 트럭은 테슬라가 지난 2017년 공개한 전기 트럭 모델이다. 당초 지난 2019년 모델 양산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수 차례 지연 끝에 지난 2022년 12월 첫 차를 인도했다. 현재 펩시코와 DHL, 사이아 등과 공급 계약을 맺은 상태다. 테슬라는 이미 세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올해 11월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미국 기술 전문지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11월 6일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0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지난 9일 테슬라 주주 그룹이 테슬라 이사회에, 주총 소집을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낸 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 법인 소재지인 텍사스주는 "주주들이 요구할 경우 마지막 주총 개최일로부터 13개월 이내에 연례 주총을 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테슬라는 앞서 지난해 6월 13일에 주총을 개최했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이달 13일까지 주총을 열어야 했다. 테슬라 이사회는 그동안 통상 5월이나 6월에 연례 주총을 열었다. 하지만 올해는 공고를 내지 않으며 주총을 미뤄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5월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가 법원의 제동으로 무산된 수백억달러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포함해 새로운 보상 지급 방안을 모색 중이며, 이 보상안을 먼저 마련하기 위해 주총을 연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8년 머스크와 테슬라 이사회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을 국내에서 첫 공개했다. 현대차가 대형 리어 윙 스포일러와 최적화된 공력 설계를 갖춘 아이오닉 6 N을 통해 전동화 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10일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 N 아카이브에서 미디어 갤러리 행사를 열고 아이오닉 6 N(IONIQ 6 N)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같은 날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아이오닉 6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6 N은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데이터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결합된 모델로, 트랙 주행과 일상 주행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고성능 전동화 차량이다. 현대차 측은 고객에게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브랜드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를 기반으로 아이오닉 6 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6 N은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지난 2분기(4~6월) 브랜드 판매 순위 4위를 차지했다. 이는 타타모터스와 MG모터, 마힌드라 현지 3사 브랜드의 압도적인 판매에도 불구하고 얻어낸 고무적인 성과다. 현대차는 인도 정부가 최근 실시한 인도 승용 전기차 제조 촉진 정책(SPMEPCI)을 기반으로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주력 모델 판매와 더불어 현지 전략형 신모델을 출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0일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1795대를 판매했다. 브랜드 순위는 4위. 점유율은 4.8%다. 1위는 타타모터스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1만3495대를 판매하며 35.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MG모터와 마힌드라가 올랐다. 각각 1만1199대(29.7%), 8640대(22.9%)를 판매했다. 이들 3사의 시장 점유율 합계는 무려 88.4%에 달한다. 현대차에 이어 △BYD(1316대, 3.5%) △BMW(514대, 1.4%) △메르세데스-벤츠(262대, 0.7%) 순으로 이어졌다. 현대차는 현재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크레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혁신센터’ 설립을 본격화했다. 조감도를 공개하고 입지와 투자금 등 투자계획을 확정했다. 9일 인도공과대학 마드라스(IIT Madras)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공과대학 마드라스 내 수소혁신센터 설립을 위한 설계를 확정하고 조감도를 공개했다. 수소혁신센터는 IIT의 타이유르(Thaiyur) 캠퍼스인 ‘디스커버리 캠퍼스(Discovery Campus)’에 마련되며 내년 완공, 운영한다는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차와 IIT 마드라스, 타밀나두 주정부 산하 무역투자진흥기관인 ‘가이던스 타밀나두(Guidance Tamil Nadu)’ 간 3자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수소혁신센터 설립은 지난해 1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 현지를 방문해 약속한 '수소 밸리 혁신허브' 조성 계획의 연장성이다. 당시 현대차는 618억 루피(9900억원)에 달하는 인도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이 가운데 18억 루피(약 286억원)를 수소 허브 조성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는 떠오르는 그린수소 생산거점이자 현대차 수소차 주요 투자 지역으로 꼽힌다. 현대차가 해외에 수소기술 기반 연구개발 거점을 짓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약 1억원에 달하는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미니밴 스타리아를 구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차량 공급업체가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과 연계된 회사로 드러나면서 정치적 배경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우크라이나 통신사 'U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자산관리공사(ARMA)는 최근 국가 전자입찰시스템 '프로조로(Prozorro)'를 통해 현대차 스타리아 브론즈 구매 입찰을 진행했다. 약 300만 흐리우냐(약 9860만원)의 가격에 유일 입찰자인 '보그단 오토'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입찰 공고에는 △전륜구동 △나파 가죽 인테리어 △시트 통풍·열선 기능 △보스(BOSE) 오디오 시스템 △64색 앰비언트 조명, 금고 △틴팅 △ARMA 로고 마킹 등이 세부 사양으로 명시됐다. 문제는 사실상 현대차 스타리아의 고급 트림과 일치하는 수준이었다는 점이다. 보그단 오토는 대표인 빅토르 루트코프스키와 'ZNVKIF 보그단-캐피탈'이 공동 소유한 회사다. 이들 법인은 포로셴코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인 올레흐 흐라드콥스키 전 국가안보차관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우크프롬인베스트' 그룹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입찰 사양이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문화적 감수성과 유머를 앞세운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번 광고를 통해 미국 내 다양한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투싼 N라인 하이브리드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최근 새로운 광고 ‘쟤 돈 좀 있나 봐(He Got Money)’를 공개했다. 미국 주요 TV 및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방영하고 있다. 40초 분량의 이번 광고는 ‘이모들의 티타임(Aunty Chat)’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광고는 친구의 아들이 고급 SUV를 타고 다닌다는 소문을 들은 이모들의 수다 장면으로 시작한다. 광고에서는 현실적인 대화, 뒷담화, 익숙한 ‘아줌마 어투’가 유쾌하게 전개되며 시청자에게 웃음을 자아낸다. 광고에서는 투싼 N라인 하이브리드의 외관 디자인과 기술력도 효과적으로 부각됐다. 유려한 카메라 무빙을 통해 대담한 차체 라인과 넓은 내부 공간, 혁신적 기술 요소들을 세련되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차와 미국 광고대행사 ‘컬처 브랜즈(Culture Brands)’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컬처 브랜즈는 아프리카계 미국 광고회사로, 지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Rivian)에서 분사한 마이크로모빌리티 스타트업 'ALSO'가 빠르게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며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에 등극했다. ALSO는 신규 투자를 바탕으로 소형 전기 모빌리티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8일(현지시간) ALSO가 그린오크스 캐피탈(Greenoaks Capital)로부터 2억 달러(약 2750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10억 달러(약 1조3730억원)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보도했다. ALSO는 리비안에서 분사된 지 약 3개월만에 유니콘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ALSO는 지난 2022년 프로젝트 인더(Project Inder)라는 이름의 리비안 내부 마이크로모빌리티 개발팀으로 시작됐다. 리비안은 지난 3월 이클립스 벤처스(Eclipse ventures)의 1억500만 달러(약 1440억원) 투자를 토대로 해당 팀을 ALSO라는 이름으로 분사시켰다. 리비안은 ALSO의 일부 지분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ALSO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리비안 미래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이었던 크리스 유는 ALSO의 사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호주 미니밴 시장을 사실상 ‘장악’했다. 올해 상반기 현지 시장에서 70%를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세우며 하반기에도 시장 우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9일 호주 자동차산업협회(VFACTS)에 따르면 기아 카니발은 상반기(1~6월) 호주 미니밴 시장에서 총 5173대가 판매됐다. 전체 미니밴 시장 판매량(7087대) 중 72.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4572대) 대비 13.1% 판매가 상승했다. 기아 카니발은 가솔린·디젤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넓은 실내공간, 안전사양 등을 갖춘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추가되며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역시 상위권을 차지했다. 상반기 565대가 판매되며 2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8%로 집계됐다.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과 다목적 활용성을 강점으로 앞세운 점이 주효했다. 3위는 포드 신형 투르네오가 차지했다. 376대를 판매, 점유율은 5.3%를 기록했다. 실용성과 편안한 탑승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어 4, 5위는 렉서스 LM과 폭스바겐 ID.버즈가 차지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