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 '두올'이 멕시코 시장 진출을 확정했다. 두올은 멕시코 현지에 전장 사업 본격화를 위한 신규 생산 기지를 마련하고 미국 수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7일 코아우일라주 주정부에 따르면 두올은 멕시코 북동부 코아우일라주 몽클로바에 900만 달러(한화 약 130억 원) 규모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두올의 멕시코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진출 고객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미주 지역 확장 전략 일환이다. 두올은 이르면 하반기 시범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일단 생산 과정의 품질과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전문 인력 선발과 철저한 설비 테스트를 실시한 이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자동차 산업 전략적 허브로 활용할 방침이다. 공장 설립은 순항할 전망이다. 마놀로 히메네스 살리나스(Manolo Jiménez Salinas) 코아우일라주 주지사의 적극 지원 아래 추진되고 있다. 카를로스 비야레알 페레스 몽클로바 시장과 루이스 올리바레스 코아우일라주 경제개발부 장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장 설립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850여 개로 예상된다. 두올은 운영자부터 기술자, 엔지니어 등 다양한 생산 영역에서 일자리를 마련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시장에서 주춤했다. 현지 보조금 폐지 등으로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전략이 흔들리며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기아의 경우 발 빠르게 자체 단기 렌탈 서비스 카드를 꺼내들며 수요 확보에 나섰다. 7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총 1만1123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5.35%이다. 같은 달 현지 시장 규모는 20만7640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총 616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2% 하락한 수치이다. 점유율은 3.0%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9위다.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모두 포함한 순위이다. 기아는 전년 대비 2.5% 성장한 4960대를 판매, 점유율 2.4%를 나타냈다. 판매 순위는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총 4만6381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만9727대로 2위, 스코다는 1만6526대로 3위를 기록했다. BMW와 아우디는 각각 1만6228대와 1만4645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8위는 △세아트(1만38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이 연초부터 미국 주요 전기차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6일(현지시간) 아이오닉5 N이 시카고 오토쇼에서 열린 모터위크 2025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MotorWeek 2025 Drivers' Choice Award)에서 최고의 퍼포먼스 차량(Best Performance Car)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이오닉5 N은 결선에서 모터위크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를 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와 모터스포츠 기술을 토대로 한 매력적인 성능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존 데이비스 모터위크 편집장은 "아이오닉5는 인상적인 가속력과 핸들링, 제동, 고성능 퍼포먼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 고속 주행에 대한 다양한 레시피를 지닌 모델"이라며 "만장일치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호평했다. 모터위크는 지난 44년 동안 자동차 산업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의 최고 차의 경우 매년 150대 이상 신차를 테스트하고 부문별 우승 모델을 꼽는 방식이다. 궁극적으로 자동차 전문가와 소비자 모두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소방당국의 빠른 대처로 진화됐지만 공장으로까지 불이 번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기사코드] 텍사스 오스틴 소방당국은 6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오후 1시 1 테슬라 로드(1 Tesla Road)에서 불타고 있는 18륜 트레일러를 발견했다"며 "테슬라 소방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트레일러를 건물에서 분리,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테슬라 기가팩토리에 주차돼 있던 18륜 트레일러 내부에서 발생했다. 오스틴 소방당국에 따르면 소방차가 도착했을 때 트레일러에서 발생한 불길이 공장 건물로 번지기 시작한 상황이었다. 오스틴 소방당국은 테슬라 소방 대응팀 직원들의 지원을 받아 트레일러를 건물과 분리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그리고 내부에 있는 내용물을 외부로 빼내 화재가 커지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번 화재로 발생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화재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추후 조사를 통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는 사이버트럭, 모델Y 등이 생산되고 있다. 또한 4680 배터리 셀의 생산도 이뤄지고 있으며 도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대형 전기차 모델 'EV9'이 미국 자동차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선정한 '최고의 전기차'로 꼽혔다. 올해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볼륨 모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즈닷컴은 6일(현지시간) EV9을 '2025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Vehicle of 2025)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1년간의 주행 테스트를 반영한 결과이다. 함께 결선에 올랐던 루시드 에어와 BMW i5, 포드 F-150 라이트링. 제네시스 Electrified GV70, 아이오닉 5 N 등 9개 모델을 모두 제쳤다. 카즈닷컴은 △품질과 △혁신성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 매년 다양한 전기차 카테고리에서 ‘최고의 전기차’ 상을 수여한다. EV9은 이번 평가에서 전기 SUV 모델이 갖춰야 할 장점이 집약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넓은 실내 공간과 긴 주행거리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강점으로 꼽혔다. 경쟁 모델인 레인지로버 벨라 P400와 비교해 넓은 내부 공간이 호평을 받았다. 레인지로버 벨라 P400의 전장(자동차 길이)은 4797㎜인 데 비해 EV9은 5010㎜이다. 1회 충전 시 긴 주행거리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EV3가 스페인 전기차 시장에서 '왕좌'를 차지했다. 현지 정부의 전기차 세제 혜택을 토대로 판매량 확대가 기대된다. 6일 스페인 자동차 전문 매체 motor.es에 따르면 EV3는 지난달 한 달간 총 417대가 판매,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 3위는 BYD 돌핀과 다치아 스프링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각각 394대, 374대를 판매했다. 이어 △시트로엥 ë-C3(250대) △BYD 아토 3(234대) △르노 5 E-Tech(162대) △메르세데스-벤츠 EQA(159대) △르노 세닉(150대) △BMW미니(146대) △푸조 e-2008(139대) 순으로 ‘톱10’으로 이어졌다. EV3가 BYD 돌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EV3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BYD 돌핀보다 약 1.4배 길다. 여기에 스페인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약 2만9000유로(약 4350만 원)에 구매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분석이다. 기아는 EV3를 지난해 10월 스페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스탠다드 레인지(Standard Range)와 롱 레인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1950년대 포뮬러 원에서 활약했던 영국 모터 레이싱팀이자 레이싱카 제작사인 반월(Vanwall)이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를 토대로 사륜구동 전기차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반월은 연내 사륜구동 전기차 모델 '반더벨'을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 예고 2년 만이다. 당초 반월은 지난 2023년 1월 반더벨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3분기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마감일을 맞추지 못했었다. 반월은 △반더벨 H-GT △반더벨 N-GT 두 가지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출시를 예고한 △반더벨 S △반더벨 S플러스의 새로운 모델명이다. 반더벨 H-GT는 일반 모델로 84kWh 배터리가 장착되며 최고 출력 239kW의 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고성능 모델인 반더벨 N-GT는 H-GT보다 약 2배가량 높은 최고 출력 478kW의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 이는 아이오닉5 N과 EV6 GT와 맞먹는 수치이다. 반월은 반더벨 N-GT 스페셜 에디션 모델 '씬 월 스페셜'(Thin Wall Special) 출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최고 출력 4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전기차(BEV) 최대 승부처인 캘리포니아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테슬라가 주춤한 사이 판매 수요를 확대하며 지난해 '톱10'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현대차는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쉐보레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사실상 테슬라를 제외하고 완성차 업체 1위인 셈이다. 기아는 10위에서 7위로 3계단 점프에 성공했다. 6일 캘리포니아신차딜러협회(CNC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1759대 판매 포함)는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BEV 시장에서 총 3만8420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9.91%로 집계됐다. 테슬라를 제외하면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같은 해 캘리포니아주 시장 규모는 전년(38만2670대) 대비 1.2% 확대된 38만7368대였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1만6956대) 대비 34% 증가한 2만2718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4.43%)보다 1.41%포인트 확대된 5.84%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1계단 상승했다.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모두 포함한 순위이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아이오닉5가 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 '현대케피코'가 올해 베트남에서 생산량을 확대하고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망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 핵심 해외 거점으로서 베트남법인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6일 현대케피코 베트남 공장이 위치한 하이즈엉성 지역지 '하이즈엉신문'에 따르면 현대케피코는 올해 현지 제품 생산량을 8100만 개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출이 작년 대비 3250억 동(약 19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케피코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과 라인 개발에 전력을 쏟는다. 지속가능성이 모빌리티 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세계 각국은 자동차에 대한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케피코도 이에 발맞춰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 신규 수주를 적극 모색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현지 공급망도 안정화할 계획이다. 현대케피코가 작년 하노이에 오픈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가 친환경 제품 개발의 주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곳에서 소프트웨어는 물론 생산 공정에 접목할 다양한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인재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제 리더가 한자리에 모이는 미국 컨퍼런스의 핵심 리더십으로 위촉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200명에 달하는 세계 경제 리더가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의 정 회장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6일 미국 미디어 세마포(Semafor)에 따르면 정 회장은 '세계경제서밋 2025'(THE WORLD ECONOMY SUMMIT·SWES 2025) 자문위원을 맡았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과 알리코 단고테 단고테그룹 회장, 리치 레서 보스턴컨설팅그룹 글로벌 회장 등 주요 인사 8명과 함께 활동한다. 공동의장은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회장과 △헨리 크래비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회장 △뮤지션 켄 그리핀 △페니 프리츠커 전 미국 상무부 장관 총 4명이 선정됐다. 세마포가 주최하는 SWES는 지난 2022년부터 글로벌 경제 리더십 모임이다. SWES 2025는 오는 4월 23일 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높은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인도와 터키, 이탈리아, 호주, 캐나다, 브라질, 나이지리아, 뉴질랜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배터리 사업 총괄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의 파트너십을 전기차 상용화 확대를 위한 핵심 성과로 꼽았다. 배터리 제조사들과의 끈끈한 동맹을 과시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컬트 켈티(Kurt Kelty) GM 배터리셀·팩총괄 부사장은 4일(현지시간) 자사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우리는 2024년에 배터리와 EV 생산을 확대하고, 배터리 비용을 절감하며, 전기차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며 "2025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전기차가 점점 더 많은 운전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GM 합류 1주년 소회를 밝혔다. 테슬라에서 약 11년 동안 배터리 개발팀을 이끌었던 켈티 부사장은 작년 1월 GM으로 옮겼다. 켈티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이 작년 배터리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올해 계획을 실행할 주안점이라고 봤다. 이들과 협력해 배터리를 개발하고 생산한 덕분에 12개에 달하는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합작 법인 '얼티엄셀즈'를 통해 배터리를 납품하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전략형 세단 모델 K4가 미국에서 브랜드베스트셀링카로 거듭났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강세인 시장에서 이례적인 결과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매력적인 가격이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기아는 K4를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다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멕시코 관세 부과 이후 소비자 가격 부담이 늘어날 수 있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5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지난달 브랜드셀링카는 K4가 차지했다. 전년 대비 29% 증가한 1만1616대가 판매되며 역대 1월 최다 판매 기록을 썼다. 특히 볼륨 모델인 스포티지(1만1357대)를 259대 차이로 제쳤다. K4는 미국에서 기존에 동급 차종으로 판매하던 포르테를 완전히 새롭게 바꿔 출시한 모델이다. 미 대륙 현지 전략형 차종으로 개발해 멕시코 공장에서 조립한 차로, 한국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K4 인기 요인으로는 가격 대비 성능이 꼽힌다. 시작 가격이 2만3145달러(한화 약 3353만 원)으로 저렴한 차량에 속해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크게 덜었다는 평가이다. 또 다른 세단 모델인 K5의 판매도 급증했다. 같은 달 전년 대비 32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르웨이 프라이어 배터리(FREYR Battery·이하 프라이어)가 미국 조지아주 코웨타 카운티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단기 전략 목표 재조정에 따른 결정이라는 게 프라이어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라이어는 6일(현지시간) 코웨타 카운티에 보낸 서한을 통해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어는 서한에서 “이번 결정은 회사가 단기 전략 목표를 재조정함에 따라 마지못해 내린 결정”이라며 “코웨타 카운티 당국과 조지아주는 충분한 지원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조지아주와 현지 파트너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 아니다”라며 “조지아주는 사업하기 좋은 주이며 프라이어는 이들의 지지자가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프라이어는 지난 2022년 코웨타 카운티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부지를 매입했다. 총 사업비 규모는 26억 달러(약 3조7600억원)이며 지난해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했었다. 일자리 창출 효과는 720개 이상이었다. 한편, 하나기술은 지난 2022년 8월 프라이어와 배터리 장비·자동화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산토리 미국 법인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이하 산토리 글로벌)가 영국 시장에서 홀로서기에 나섰다. 영국 전역을 아우르는 자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위스키, 진 등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은 영국 사업부를 공식 출범시켰다. 지난해 3월 관련 계획을 발표한 지 11개월 만이다. 런던을 중심으로 하는 자체 영국 사업 체계를 구축해 현지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것. 산토리 글로벌은 지난달까지 25년 동안 스코틀랜드 주류기업 에드링턴(Edrington)과 협력해 영국 사업을 전개했다. 산토리 글로벌 영국 사업부는 닉 템퍼리(Nick Temperley) 산토리 글로벌 영국·아일랜드·동유럽 매니징 디렉터가 진두지휘한다. 유통, 판매, 마케팅 등 영국 내 주류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런던에 이어 영국 주요 도시와 스코틀랜드에 사업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영국 전역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 주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산토리 글로벌의 행보로 풀이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