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15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현지 언론 매체와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상장의사발표(Intention to Float, 이하 ITF)를 진행했다. 27일 주당 공모 가격과 일정 등 공식적인 투자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체코 프라하 증시에서 민간 발전 기자재 생산 업체가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주식은 구주와 신주로 구성되는데, 두산스코다파워는 구주의 21.5-26.5%를 시장에 내놓는다. 전체 주식의 5~10%만큼 신주로 팔 전망이다. IPO 주관사는 오스트리아 라이파이젠 뱅크 인터내셔널(Raiffeisen Bank International), 체코 라이파이젠뱅크(Raiffeisenbank)·우드 앤 컴퍼니 파이낸셜 서비스(WOOD & Company Financial Services)다. 상장 이후에도 두산에너빌리티의 유럽 자회사인 두산파워시스템이 과반 이상(66.67%)의 지분을 보유한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를 비롯한 유럽에서 현재까지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공급한 회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2년 연속 필리핀 '톱10' 브랜드로 꼽혔다. 지난 2023년 현지 '톱10' 목록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로 현지 입지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올해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판매량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연말 순위 상승을 노린다. 15일 필리핀 자동차생산자협회(CAMPI)와 트럭 제조업자협회(T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필리핀 자동차 시장에서 총 2만221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만4163대) 대비 56.81% 성장한 수치이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69.96% 증가한 1만5518대, 기아는 전년 대비 32.96% 확대된 6692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2.35%와 1.43%로 집계됐으며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현대차가 8위, 기아가 10위로 전년과 동일했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총 21만8019대를 판매했다. 미쯔비시는 8만9124대로 2위, 포드는 2만7997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닛산과 스즈키가 각각 2만6774대와 2만371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7위는 △이스즈(1만7641대) △혼다(1만5518대), 9위는 SAIC(9016대)로 집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가 독일 알루미늄 공급업체 '스페이라(Speira)'를 통해 각형 배터리 핵심 소재인 알루미늄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 스페이라는 삼성SDI의 협력사에 배터리캔용 알루미늄을 납품, 삼성SDI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각형 배터리 시장에서의 왕좌를 공고히한다. 15일 스페이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SDI 배터리캔 공급 업체와 각형 배터리캔용 알루미늄 스트립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과 규모 등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스페이라와 계약을 체결한 주체인 삼성SDI 협력사도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삼성SDI 배터리캔 공급 업체로 알려진 신흥에스이씨와 상신이디피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신흥에스이씨와 상신이디피는 삼성SDI에 중대형 각형 배터리캔과 캡어셈블리를 납품한다. 양사 대부분의 매출이 삼성SDI로부터 발생한다. 이들 기업은 삼성SDI와 해외에도 동반 진출하고 있다. 신흥에스이씨는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간 미국 배터리 합작사 '스타플러스에너지' 공장에 배터리캔을 납품하기 위해 인디애나주 포트웨인 인근에 미국 공장을 건설했다. 상신이디피도 스타플러스에너지 공장이 위치한 코코모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특허관리전문회사(NPE)를 겨냥해 특허 라이선스 계약 위반 혐의를 제기했다. 계약을 맺었음에도 특허 공룡이 LG의 고객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반격에 나섰다. 배심원단으로부터 유리한 평결을 얻은 만큼 추가 심리를 잘 마무리해 최종 승리를 굳힌다는 복안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서 인텔렉추얼 벤처스(Intellectual Ventures, 이하 IV), 해당 회사의 자회사 3곳(Intellectual Ventures I, Intellectual Ventures II, Invention Investment Fund II)과 공방을 벌이고 있다. LG전자는 IV로부터 2016년과 2017년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됐다. 2019년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소송을 종료했다. 하지만 IV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2021년 텍사스에서 LG 고객사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일본 토요타를 제소했다. 두 완성차 업체가 IV의 특허를 침해한 차량용 통신 장치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사용했다는 지적이다. LG전자는 즉각 반박했다. GM과 토요타에 공급한 텔레매틱스 솔루션은 2019년 맺은 계약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개인용컴퓨터(PC)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시스템온칩(SoC)을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엔비디아가 AI PC 프로세서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분석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블랙웰,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AI PC 칩 'N1'을 오는 5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컴퓨텍스(Computex) 2025에서 공개한다. 해당 소식은 IT팁스터 하야오(@QQ_Timmy)를 통해 알려졌다. 하야오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하고 있는 N1은 기본 모델인 N1과 하이엔드 모델인 N1X로 구성되며 대만 팹리스 미디어텍과 개발 중이다. 생산은 TSMC 3나노미터(nm) 공정에서 이뤄지며 레노버 요가 투인원 16 2025(Lenovo Yoga 2-in-1 16 2025) 노트북에 장착돼 출시될 예정이다. 하야오는 N1의 AI연산속도가 180~200톱스(TOPS, 초당 1조 연산)에 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퀄컴 AI PC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45톱스에 약 5배 수준이다. 또한 최대 5Gbps에 달하는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해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국제특송기업 'DHL'에 이어 미국 화물 전문 운송 업체 사이아(Saia)까지 대형 전기 트럭 세미 공급처로 확보하며 본격적인 고객 확장 '신호탄'을 쐈다. 세미 전비 효율성이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는데다 세미 대량 생산을 위해 마련하고 있는 공장도 올해 가동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전기 트럭 분야에서 테슬라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사이아 자회사 사이아 LTL 프레이트(Saia LTL Freight)에 세미 2대를 공급했다. 사이아는 1924년 설립돼 지난해 100주년을 맞이한 미국 소량 화물(LTL) 전문 운송 회사다. 루이지애나주 후마에서 사업을 시작해 텍사스 등으로 확장, 현재는 조지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1만1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트럭 5000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 터미널은 172개에 달한다. 사이아는 세미가 고객 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공급 계약 체결 전 한 달간 테스트 운행을 토대로 세미의 효율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당시 테스트 운행을 담당한 패트릭 슈가(Patrick Sugar) 사이아 운영 담당 부사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경공격기 'FA-50'용 시뮬레이터 3세트를 폴란드에 인도했다. 폴란드군의 조종사 훈련에 활용토록 하고 연내 FA-50GF 운용을 지원한다. 향후 3세트도 추가로 제공하고 폴란드군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FA-50PL을 약속한 연내 납품할 계획이다. 15일 폴란드 항공 커뮤니티 '로트닉투닷넷(Lotnictwo.net)'과 디펜스24 등 외신에 따르면 F-50 시뮬레이터 3세트를 실은 대한항공의 보잉 747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바르샤바 오케치 소재 공항에 도착했다. 각 세트는 △FMS(Full Mission Simulator·실제 비행 환경을 거의 똑같이 재현해 조종사가 다양한 상황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한 장치) 1대 △OFT(Operational Flight Trainer·기본적인 비행과 시스템 조작에 초점을 맞춘 장치) 1대로 구성된다. 폴란드군은 제23전술공군기지에 2세트, 제21전술공군기지에 1세트를 배치할 예정이다. 향후 3세트를 추가로 받고, 총 6세트를 조종사의 FA-50 훈련에 활용한다. 조종사 교육을 실시한 후 연말부터 FA-50GF를 폴란드 영공 경계 임무에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오디샤 주정부가 포스코·인도 JSW그룹과 일관제철소 설립 계약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주정부가 나서 이달 말 오디샤 최대 투자 행사 개최를 맞춰 체결한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케온자르를 제철소 부지로 밀며 현지 방문도 추진하고 있어 오디샤 주정부의 발 빠른 투자 유치 행보에 이목이 모아진다. 15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모한 차란 마지(Mohan Charan Majhi) 오디샤 주총리는 케온자르 시찰을 앞두고 "오는 28~29일(현지시간) 열리는 '우트카르시 오디샤(Utkarsh Odisha) 2025'에서 일관제철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우트카르시 오디샤는 주 최대 투자 행사다. 오디샤주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리며 주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마지 주총리는 구체적인 MOU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포스코와 JSW그룹의 합작공장 설립을 담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마지 주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포스코·JSW그룹 경영진과 광물이 풍부한 케온자르 지역에 공장 설립을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JSW그룹 고위 임원이 현장을 방문해 잠재 부지를 살폈다는 추측도 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인 두산비나가 베트남 주요 정부 인사들을 연달아 맞으며 바쁘게 한 해를 시작했다. 해외 투자 기업의 모범사례로 꼽혀 현지 정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해상풍력을 비롯해 청정 에너지 사업으로의 확대 의지도 전했다. 꽝응아이성 정부와 정부 기관지인 바오꽝응아이 등 외신에 따르면 김효태 두산비나 법인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두산비나 사업장을 찾은 응우옌 호아 빈(Nguyen Hoa Binh) 베트남 부총리를 접견했다.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회동한 지 약 6일 만이다. 빈 부총리는 꽝응아이성을 시찰하며 두산비나 사업장도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5년 1월 9일 참고 두산에너빌리티, '서열 5위' 베트남 부총리 회동...해상풍력 등 사업 협력 모색> 김 법인장은 두산비나의 발전 과정과 사업 현황을 보고했다. 그는 초창기 모회사(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를 받아 생산을 담당했으나 이제 자체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정유 플랜트 모듈과 크레인 등을 주력으로 수주에 힘쓰고 있다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두산에너빌리티와 적극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해상풍력발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중국 연간 판매 20만대가 무너져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는 지난 2022년과 비교해 연간 판매량이 10만대나 줄었다. 현대차는 새롭게 정립한 '인 차이나, 포 더 월드'(in China, for the world·在中国,为全球) 전략을 토대로 올해 '50만 대' 판매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지만, 반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총 15만4244대를 판매했다. 연간 판매 20만 대 선까지 무너지면서 역대 연간 최저 판매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베이징현대 연간 판매량은 25만7000여 대였다. 지난해 월별 판매량을 보면 1월 이후 월별 2만대 판매벽을 넘지 못했다. 겨우 유지하던 1만대 역시 8월 들어 무너졌다. 8월은 후난성 딜러 업체 9곳이 베이징현대에 차량 인수 일시 중단을 통보한 달이다. 쌓인 재고가 소화되지 않고 있아 추가 구매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특히 11월의 경우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인 9444대 판매에 그치며 지난해 월간 최저 판매를 기록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텔란티스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100만 달러 기부 명단'에 가세했다. ‘관세맨’을 자처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에 앞서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오는 20일(현지시간)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7000만원)를 기부한다. 스텔란티스가 대통령 취임식에 기부금을 내놓은 건 이번이 최초다. 취임 기금(inaugural fund)을 기부한 기업에는 내각 지명자들과 함께하는 비공개 리셉션 참가 티켓 6장과 저녁 만찬 참가 티켓 6장, 기타 특별 행사 참가권 등이 주어진다. 취임 기금 명단에는 스텔란티스를 포함해 보잉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셰브론, 메타, 아마존, 우버 등이 있으며, 자동차 회사 중에서는 현대차와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가 취임 기금을 지원했다. 스텔란티스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선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미국은 스텔란티스에게 가장 큰 시장이다. 스텔란티스 전체 매출의 35~40%가 미국 시장에서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20% 관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한국산 비합금강 평판압연에 4개월 간 잠정 관세를 부과하는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렸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MITI)는 한국과 중국, 인도, 일본에서 생산되는 비합금강 평판압연에 2.52~36.80% 관세 부과를 명령했다. MITI는 성명을 통해 "이번 관세 조치는 자국 산업에 대한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관세 적용기간은 1월 11일부터 최대 120일"이라고 밝혔다. 관세 대상 품목은 폭 600mm 이상의 비합금강 평판압연 제품이다. 관세는 지난해 8월 14일 페루사한 사두르 티마 말레이시아(Perusahaan Sadur Timah Malaysia Bhd) 청원에 근거해 내려졌다. 페루사한은 수입산 평판압연이 낮은 가격으로 수입되고, 수입량이 크게 증가해 말레이시아 산업이 큰 피해를 보고있다고 주장했다. MITI는 말레이시아 상계 및 반덤핑 관세법과 규정 1993과 1994(the Countervailing and Anti-Dumping Duties Act 1993, 1994) 규정에 따라 수입품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고, 조사 결과 반덤핑 예비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라마 3 개발과정에서 오픈AI의 GPT-4를 이기는데 '집착'했다는 문건이 공개됐다. 치열한 인공지능(AI) 개발 경쟁 압박이 메타 임직원들의 저작권법 위반을 부추기는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캘리포니아 북부지방 법원은 14일(현지시간) 아마드 알-달레(Ahmad Al-Dahle) 메타 생성형 인공지능(AI) 부문 부사장과 휴고 투브론(Hugo Touvron) 연구원 간의 대화 내용이 담긴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은 리차드 캐드레이(Richard Kadrey) 및 작가 2인이 지난 2023년 11월 메타를 저작권 위반으로 고소하면서 벌어지고 있는 재판 과정에서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대화는 2023년 10월 진행됐다. 대화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부분은 아마드 알-달레 부사장이 "솔직히 말해서 우리 목표는 GPT-4가 돼야 한다(Honestly… Our goal needs to be GPT-4)"고 말한 부분이다. 메타가 AI모델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오픈AI GPT-4, 앤트로픽 클로드를 이기는데 집중했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반면 마찬가지로 AI모델을 오픈소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개인용컴퓨터(PC)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시스템온칩(SoC)을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엔비디아가 AI PC 프로세서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분석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블랙웰,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AI PC 칩 'N1'을 오는 5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컴퓨텍스(Computex) 2025에서 공개한다. 해당 소식은 IT팁스터 하야오(@QQ_Timmy)를 통해 알려졌다. 하야오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하고 있는 N1은 기본 모델인 N1과 하이엔드 모델인 N1X로 구성되며 대만 팹리스 미디어텍과 개발 중이다. 생산은 TSMC 3나노미터(nm) 공정에서 이뤄지며 레노버 요가 투인원 16 2025(Lenovo Yoga 2-in-1 16 2025) 노트북에 장착돼 출시될 예정이다. 하야오는 N1의 AI연산속도가 180~200톱스(TOPS, 초당 1조 연산)에 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퀄컴 AI PC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45톱스에 약 5배 수준이다. 또한 최대 5Gbps에 달하는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해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