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대주주인 현대오토에버가 지도·위치 플랫폼 글로벌리더인 ‘HERE’와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미국 소비자에게 다양한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미국 HERE 테크놀로러지의 위치 서비스를 사용해 위치 인식 웹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ERE 테크놀로러지는 위치 데이터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선도 업체이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부문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위치 서비스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미국 전역의 현대차 딜러와 정비서비스를 쉽게 이용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은 음성 안내와 라우팅 알고리즘, 실시간 교통 데이터, 관심 장소 등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급 API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특히 ‘나의 딜러 찾기’ 등 차별화된 기능도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HERE 테크놀로러지측은 “새로운 디지털 환경은 자동차 고객에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며 “현대오토에버를 비롯해 현대차와 협력해 HERE의 API 제품군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원하는 정보를 제
호주 광산기업 서던골드(Southern Gold)가 삼성물산 출신 임원을 영입하며 한국 금광 사업에 속도를 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던 골드는 김봉주 삼성물산 전 상무를 신임 상무로 선임했다. 김 상무는 1991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10년간 경력을 쌓은 후 삼성물산으로 이직했다. 삼성물산에서 싱가포르와 아랍 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돌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호주지점장을 맡던 2013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그해 공사비만 5조3000억원 규모인호주 로이힐 프로젝트를 수주해 광산을 성공적으로 상업 가동하는 성과를 냈다. 중동 총괄로 있었을 때는 UAE 바라카 원전과 살람지하차도 사업을 추진했다. 삼성물산이 중동에서 '2015 올해의 인프라 건설사'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이번 영입은 서던골드가 한국에서 추진 중인 금광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서던골드는 경남 거창군에서 금·은 광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부터 시추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사업 허가가 지연되며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충남 청양군에서 구봉금광 재개발도 실시한다. 구봉금광은 1970년대 최대 금광으로 각광받던 곳으
포스코가 추진하던미국 몰리브덴 광산 개발이 환경단체의 반발로 난관에 부딪혔다. 환경단체가 수질 오염을 우려해 당국에 폐수 배출 허가를 다시 검토해 달라고요청해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환경정책위원회는 오는 4일(현지시간) 네바다주 카슨시티에서 마운틴호프 광산 사업에 대한수질오염 관리 허가증을 갱신하는 것과 관련 재심 청문회를 연다. 마운틴호프 광산 개발 사업은 고급 철강재 생산에 필수적 부원료인 몰리브덴을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몰리브덴 광산 전문 개발 회사인 미국 제너럴몰리사가 주도적으로 시행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7년 말 이 회사의 지분 20%를 인수하며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6일 네바다주 환경보호국으로부터 수질오염 관리 허가증을 받았다. 정부가광산개발업체의 폐수 처리 시스템 운영과 폐수 배출을 승인한다는 의미다. 허가증은 현지 법령에 따라 21일부터 효력을 가졌다. 발행 직후 미국 환경단체인 GBRW(Great Basin Resource Watch)는 그해 11월 16일 반기를 들었다. 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수질 저하가 걱정된다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앞서 GBRW는 광산 개발을 허가한 정부의 결정에 대
재계가 54조원 규모의 이집트 신행정수도 건설 프로젝트를 정조준하고 있다. 주 이집트 대한민국 대사관과 코트라가 직접 이집트 주재 국내 기업을 상대로 신행정수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 등 참여를 유도하고 있어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 이집트 대한 대사관과 코트라 카이로 무역관은 이집트 주재 대한민국 기업들과 함께 지난달 29일 신행정수도건설청(ACFUD)과 건설 현장을 방문, 설명회 자리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신행정수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높여 국내 기업은 물론 이집트에 주재하고 있는 대한민국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 측에선 △주이집트 한국 대사 △경제참사관 △코트라 카이로 무역관장 △삼성전자 △LG전자 △두산중공업 △포스코인터내셔널 △LS전선이 참석했다. 이집트 측에서는 △신행정수도건설청장 △프로젝트 매니저 △PR 매니저 등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주 이집트 대한민국 대사관과 KOTRA 카이로 무역관은 이집트 주재 대한민국 기업들과 함께 신행정수도건설청으로 건설 추진상황을 브리핑을 받고 국내 기업참여 가능성과 참여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집트
일본과 중국 언론들이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법원 판결을 일제히 주목했다. 일본 언론은한·일 무역 분쟁과 맞물려 이번 판결이 삼성과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중국 언론 또한 삼성이 처한 어려운 경영 환경을 강조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국정농단 사건에 칼을 들이댄 대법원의 판결을 높이 평가해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日 "수출 규제 속 오너 부재우려" 31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 산케이와 니혼게이자이, 마이니치 등 주요 신문들이 이 부회장의 실형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산케이 신문은 지난 29일 "2심과 달리 최순실의 딸(정유라씨)에게 지원한 말 등을 뇌물로 인정했다"며 "파기환송심에서는 (이 부회장이) 실형을 받아 재구속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강요에 따른 지원이었다는 2심의 판결을 뒤집었다"며 "이 부회장의 형량이 무거워질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 언론은 아베 정부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이번 판결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했다. 콘텐츠미디어 제이캐스트는 '이 부회장이 실형을 받으며 삼성은 키맨(Keyman)을 잃을까'라는 제목의
APJV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을상대로 제기한캐나다 월터데일 교량 철구조물 사업 손해배상 관련 중재안이 현지항소법원에서 기각됐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주 항소법원은APJV가 내놓은 손해배상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중재안에는 중재 기관과절차의 적법성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PJV는 스페인 건설사 악시오나와 캐나다 페이서가 만든 교량 건설 관련 특수 목적 회사다. 지난 2014년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월터데일 교량 철구조물 조달 계약을 맺었다. APJV는 철구조물 납기 지연과 하자 문제가 발생하자 2016년 11월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상대로 손해배상 중재 신청을 냈다. 중재 규모는 약 689억원이다. 양사는 중재 기관과 절차등을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3년째 합의점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앞서 1심 법원은 APJV의 중재안을 승인했지만 항소법원이 이를 뒤집었다. 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사는 향후 협의를 거쳐 다시 중재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신속 보도했다. 뇌물죄 인정을 상세히 보도하며 이 부회장의 형량이 늘어날 가능성에 주목했다. 대내외 어려움 속에 이번 판결이삼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한편 임원들의 리더십으로 오너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3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영국 BBC는 29일'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뇌물 수수 혐의로 재심에 직면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대법원은 뇌물죄에 대한 서울고등법원의 해석이 너무 좁았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정유라씨에 지원한) 말도 뇌물죄로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며 판결 내용을 상세히 실었다. 외신들은 이 부회장의 형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대법원은 고법보다 뇌물 액수를 크게 잡고 있어 이 부회장의 형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대법원은 고등법원이 이 부회장의 뇌물을 과소평가했다고 판결했다"며 "이번 판결로 한국 경제의 기둥이자 세계 최대 테크 회사인 삼성에 문제를 야기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등법원은 이 부회장의 사건을 다시 판결해야 하며 이 부회장에게 유리한 새 증거가 제
대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심 판결을 파기환송하면서 이 부회장은 법정 구속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경영 공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불황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관리 우대 조치 대상국) 배제, 도쿄올림픽 뇌물 스캔들 등 대내외 악재가 겹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뇌물 50억 넘겨… 재구속 가능성 높아 2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 부회장의 상고심에서 2심 판결을파기환송했다.재판부는삼성이 정유라에게 지원한 말 3필(시도·비타나·라우싱)을 원심과 같이 뇌물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뇌물이란 처분권 획득으로 충분하고 소유권을 넘기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며 "실질적인 사용 처분권은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에게 있다"고 판결했다. 이 부회장의 승계작업에 대해서도 묵시적 청탁이 있었다고 봤다. 이로써 2심을 뒤집고말 3필의 가격과 보험료 36억5943만원, 삼성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지원한 16억원2800만원이 뇌물로 인정됐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에 따르면 횡령·배임 등으로 제3자에게 50억원 넘는 이익을 줄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고등법원이 대법원의 판단을 그대로 따른다면 실형이 불가피해 이 부회장
덴마크 풍력 컨설턴트 K2가 울산 앞바다에 건설중인해상풍력발전 사업에 참여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2는 최근 한국전력과 200㎿ 부유식 풍력 프로젝트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한전이 울산 해상풍력발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하기 위해 해상풍력 전문 기술 풍력 발전 전문 투자가인 K2에 손을 내민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K2는 울산 광역시는 해안에서 약 50km 떨어진 곳에 짓고 있는 해상풍력발전의 운영 및 유지 보수 절차, 상용화 등 기술 요구사항 제공하며 프로젝트의 운영에 참여한다. K2는 대만에서 제안된 유동 프로젝트에 대한 잠재적인 투자자로 참여했고, 영국 유동프로젝트에서는 금전적인 부분에 있어 기술 실사를 제공한 바 있다. 정광훈 K2 한국지사 이사는 "플로팅 파운데이션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상업화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K2는 초기 단계의 플로팅 프로젝트와 광범위한 해양 프로젝트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통해 한국전력공사는 물론 한국 모두에더 나은 에너지 프로젝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울산 앞바다에는 영국 신재생에너지 투자사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이 부유식 풍황계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울산형 부유식 해상풍력발
SK그룹이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빈그룹에 대한 경영에 공식 참여한다. 박원철 SK동남아투자법인 대표가 빈그룹 이사회 멤버로 합류하면서 영향력 확대에 나서는 것인데지분 매입 후 3개월 만의공식행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원철 SK동남아투자법인 대표는빈그룹 이사회 임원으로 선출돼 오는 2021년까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한다. 빈그룹에 투자한 글로벌 사모펀드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의 조세프 레이몬드 가논대표가 지난달 이사회 임원 기간이 만료되면서 그 자리를 박 대표가 대신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까지 SK수펙스추구협의회 임원이던 박 대표는 올 초 SK동남아투자법인 대표로 승진, 동남아 투자사업을 이끌고 있다. 업계는 박 대표의이사회 합류로 SK의 빈그룹 경영 참여 및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이사회 멤버는이사회활동을 통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SK는 지난 5월 빈그룹 지주회사 지분 약 6.1%를 10억 달러(약 1조1800억원)에 매입하며 빈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K는 빈그룹과 베트남 시장에서 신규사업 투자와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하는 등 동남아 시
현대종합상사가농기계 업체 대동공업과 '유럽 최대 곡창지대'인우크라이나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대동공업의 트랙터와 콤바인 등 농기계를 수출하고 나아가 우크라이나 업체와 합작사 설립을 모색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대동공업, 현대종합상사와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는 농기계 분야의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현대종합상사는향후 대동공업의 콤바인과 트랙터 등을 우크라이나에 수출할 계획이다.기계를 부품 단위로 분해해 수출하면 현지 업체인 유즈마시(Yuzhmash)가 조립한다. 수출 규모와 조건은 논의를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다. 현대종합상사와 대동공업, 유즈마시간 합작사 설립도 검토한다. 빅토르 세레메타 우크라이나 농업부 차관은 현지 언론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려면 고품질 농기계를 우크라이나 농부들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한국 업체들과 합작사 설립을 통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국토 면적의 70%가 농지다. 땅이 비옥하고 기후가 온난해 세계 6대 곡물 수출국으로 꼽힌다.유럽과 독립국가연합(CIS)의 '빵바구니'로 불린다. 연간 곡물 수출액만 70억 달러(약 8조4000억원) 이상이다
한일 경제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한국과 손잡은 일본 기업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의 일본산 불매운동이 장기화되고, 협력 사업이 중단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경제 현장에서는 한일 간 역사적 고충과 무역에 대한 긴장이 외교와 경제 관계를 모두 냉각시킬 우려가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한일 경제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한국 보다 일본의 피해 규모가 크다는 전망과 함께 일본 기업의 교류 협력 유지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17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 기업과 협력 중인 일본 기업이양국 경제전쟁 중단과 함께 교류 사업 유지를 바라고 있다. 아베의 과거사 부정과 경제적 압박에 항의하는 시민들이자발적인 불매운동 등 일본 보이콧 운동이 장기화되면서 일본 기업 피해가 이어지고 있기때문이다. 실제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 자동차 3사의 한국 내 7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30%가량 급감했고 △아사히 △기린 △삿포로 등 일본맥주 기업도 7월 한국 수입액이 45% 급감했다. 한국의 삿포로 양조장 합작회사는 7월 판매가 70% 급감하자 일본맥주 생산업체에 한 달에 4일간 운영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국조선소인삼성중공업과 부유식 액화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