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파트너사, 캐나다 자원개발 업체 인수합병…콰니카 탐사 시너지

세렝게티 리소스, 썬 메탈 인수합병
내년 2월 주주총회서 의결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자원개발 회사 세렝게티 리소스가 썬 메탈과 인수·합병(M&A)를 추진한다. 양사가 추진해온 구리·금 광산 개발 사업을 통합해 시너지를 내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렝게티 리소스와 추진 중인 콰니카 광산 탐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세렝게티 리소스는 썬 메탈과 인수합병 한다. 양사는 내년 2월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세렝게티 리소스와 썬 메탈은 각각 3명의 이사 지명권을 가져 총 6인의 이사회를 구성한다. 세렝게티 리소스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무레가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썬 메탈의 마크 오디아(Mark O’Dea) 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양사는 인수합병을 통해 구리와 금 광산 자산을 합쳐 광산 개발과 운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세렝게리 리소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합작사 KCC(Kwanika Copper Corporation)에도 이번 인수합병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렝게티 리소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KCC를 세우고 콰니카 광산 탐사를 진행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10월 9개 드릴 구멍을 뚫어 탐사확장 여부를 확인했다. 콰니카 광산은 구리 272kt, 금 676koz(킬로온스)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0년 10월 21일 참고 '포스코인터‧세렝게티 합작사', 캐나다 콰니카광산 탐사 완료…"광물 교차 확인">

 

썬 메탈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구리와 금, 몰리브덴 등 다양한 광산 개발을 추진했왔다. 썬 메탈이 100% 지분을 보유한 로렌 광산은 구리와 금의 추정 광물자원량이 총 641만9000t에 이른다.

 

무레 세렝게티 리소스 CEO는 "구리 업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거래로 양사의 강력한 구리·금 포트폴리오를 통합하게 됐다"며 "콰니카를 비롯해 여러 사업에서 개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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