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집트 신행정수도의 변전소와 철도·도로 건설 사업에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의 이집트 방문을 계기로 현지 당국과 소통을 강화하며 투자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집트 카이롱 동쪽 신행정수도에 변전소 건설 사업참여를검토한다. 철도와 도로 인프라를 닦는 프로젝트에투자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집트 정부가 추진하는 신행정수도 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7월에는 주 이집트 대한 대사관과 코트라 카이로 무역관이 연 사업설명회에 참여했다.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신행정수도건설청과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김사장이 최근 이집트를 찾으며 투자는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끄는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이집트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으로 양국의 협력 관계는 물이 올랐다. 대한상의는 이집트경제인연합회와 한-이집트 경제협력위원회을 설립해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도 면담을 갖고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과거 대우인터내셔널 시절부터 이집트에 지사를 세우고 현
CJ ENM이 음악을 중심으로한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하며 문화콘텐츠 역량을 강화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ENM은 음악을 중심으로 한 로맨틱 드라마 '프레스 플레이'를 제작한다. '프레스 플레이'는 믹스테이프를 통해 시간을 되돌려 사랑을 되찾고자 하는 여성과 남성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스 플레이는 첫 작품을 찍게되는 그렉 비요크만이 메가폰을 잡고 여자 주인공은 인공지능 로봇 어머니와 인간 딸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 '마이 마더'에서 딸 역할로 출연했던클라라 루가드가 맡았고 남자 주인공은 노크: 초대받지 않은 손님, 배드 타임즈: 엘 로얄에서 생긴 일 등에 출연한 루이스 풀먼이 맡았다. CJ ENM측 관계자들도 직접 프로듀서로 참가해 영화를 촬영하게 된다. 프레스 플레이는 다음 주부터 하와이에서 촬영이 시작된다. 이번 영화 제작으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각별히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현 회장은 '문화콘텐츠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CJENM을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육성하라고 강력히 주문한 바있다. 이에 CJENM은 세계 최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6일 별세한 한국계 일본 프로야구 전설 가네다 마사이치(金田正一·한국명 김경홍)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신 회장은 가네다 마사이치의 빈소가 마련된 생전 그의 자택을 찾아 조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평안해보이셨다. 감독을 그만두신 후에도 함께 해 왔기 때문에 아쉽다"고 심정을 전했다. NHK 등에 따르면 가네다 마사이치는 지난 6일 급성 담관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도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향년 86세로 사망했다. 재일교포인 2세인 가네다 마사이치는 일본 프로야구 통산 400승을 거둬 최다승 기록 보유하고 있어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와무라 상을 3번 수상했으며 은퇴 후에는 롯데 오리온즈 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역사에 기록될만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만이 가입할 수 있는 '일본프로야구 명구회'의 초대 회장을 맡기도 했다. 아버지의 고향이 경북 상주, 어머니의 고향이 대구인 가네다 마사이치는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하며 일본 법무성의 반강제적인 조치로 인해 일본으로 귀화했지만 "자신에게 한국인
‘1%’. 동서식품의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을 놓고 하는 말이다. 동서식품은 커피믹스와 시리얼을 주력으로 지난 2007년 결산 기준 식품 업계에 드물게'1조 클럽'에 가입했다는 사실을감안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1% 해외 매출 비중은 동서식품의 태생적 한계에서 비롯됐다. 동서식품은 지난 1968년 미국 대형식품기업인 GF(General Food)사와의 50대 50 지분구조로합작사 형태로설립됐다. 이같은 합작관계는 지금도 유효하다. 다만 크래프트사가 GF를 인수하면서 합작 파트너가 GF에서 자연스레 크래프트로 바뀌었을 뿐이다. 때문에 동서식품의 해외진출은 꿈도 꿀 수 없는 구조다. 크래프트사는 인스턴트커피를 비롯해 시리얼 영역에서 글로벌 톱 플레이어인데다 합작사 설립 당시 인스턴트커피와 시리얼 제품에 대한 동서식품의 해외 진출을 할 수 없도록 한 독소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07년 나란히 '1조 클럽' 멤버로 가입한 오뚜기와 비교하면 동서식품의 해외 성적은 더욱 초라하다. 오뚜기의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은 9.64%(1976억2900만원)으로지난 2007년 5.08%(512억1600만원)보다2배 가량 확대됐으며, 매출은 4배수직 상승했다.
SK그룹과 두산중공업 베트남법인 두산비나가 베트남에서 '탄소배출 제로섬' 구현에 나선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그룹과 두산비나는 베트남 꽝응아이 성 정부에 꽝응아이 인근 해안에 위치한 안빈섬과 리손섬에 조력·태양광 발전용 난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을 구축, 탄소제로섬 혁신 프로젝트 추진을 제안했다. 탄소제로섬 프로젝트는 재생 가능한 '녹색 에너지'와 배터리 구동 자동차, 2만2000명 이상의 인구와 관광객을 위한 담수화 스테이션 등을 공급해 화석 연료와 가솔린 차량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총 비용 100만 달러(약 12억원)을 투자해 16개월간 진행된다. 두산비나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SK와 두산이 지난 주 꽝응아이 성 지도부에 탄소제로섬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꽝응아이는 베트남 중부 휴양지 다낭에서 차로 3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휴양지 이미지와 다르게 대규모 정유·화학공장이 존재한다. SK에너지는 이곳에서 베트남 최초 정유 · 화학회사인 빈손사(BSR)와 O&M(공장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두산비나는 리손섬과 3마일 떨어진 안빈섬에 하루 200t 규모의 식수를 공
한화큐셀 미국 태양광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한화큐셀의 현지 태양광 모듈 공장 준공식이 열린다. 당초 참석이 유력했던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막판 불참을 결정했다.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과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도 국내 일정 등으로 참석하지 않는다.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원)가 투자된 한화큐셀 조지아 공장은 지난해 2월 발효된 미국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응하고자 설립됐다. 미국은 한국산 등 수입산 태양광 셀·모듈에 작년부터 첫해 30%, 2년차 25%, 3년차 20%, 4년차 1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한화큐셀은 현지 생산을 통해 세이프가드에 대응하겠다는 포석으로 공장 설립을 서둘렀다. 이번에 구축한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1.7GW에 이른다. 이는 250만명이 가정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단일 태양광 모듈 생산설비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한화큐셀은 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해 5월 미국 조지아주 휘트필드카운티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후 6월 착공에 돌입해 1년도 안 돼 공장 건설을 마쳤다. 공장 가동에 따라 현지에 약 500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
삼성물산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추진했던 50.5㎿급 태양광 사업에서 손을 뗀다. 불가리아에 이어 미국 태양광발전소등 비핵심 자산을 연달아 매각하며 수익성 극대화에매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솔라 에너지'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솔라 프런티어 아메리카(SFA)에 캘리포니아 태양광 발전 사업을 매각한다. 삼성 솔라 에너지는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지난 2017년 4월 미국 태양광 시장 진출을 위해 세운 특수목적법인이다. 매각 규모는공개되지 않았다. 삼성 솔라 에너지는 미국 콜드웰 솔라와 지난 2016년부터 태양광 사업을 진행해왔다. 발전소는 캘리포니아주 스타니슬라오에 위치하며 용량은 50.5㎿급에 달한다. 삼성 솔라 에너지는 실리콘밸리파워와 전력구매계약을 맺고 수익을 올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업 가치를 제고해판매 후 수익을 실현하는 차원에서이번 매각을결정하게 됐다"며 "최근 전력구매계약을 맺고 매입자를 찾으면서사업을 매각하기에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매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올 초 불가리아 태양광 사업도독일 자산운용사 KGAL와 체코 마이크로닉스그
근로시간 단축을 골자로 한베트남 노동법 개정안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인건비 부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한해 200억원에 달하는 인건비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베트남 중앙경제관리연구소(CIEM)는 '노동법 초안이 경제에 미칠 영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주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CIEM측은 근로시간 단축을 핵심내용으로 한 노동법 개정안 초안이 그대로통과될 경우 직원이 수십만명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경우 연 200억원 이상의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부터 노동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이 산업화로 국제사회로 통합되는 과정 가운데 국제노동기준 준수 여부가 선진국과의 대외통상관계에서 주요 이슈로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노동법 개정 초안 작성위원회를 설립, 개정안 마련에 나섰다. 이어 개정안은 지난4월 7기 국회에 제출돼 현재 최종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베트남노동총연맹(VGCL)등노동계는 개정안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어베트남 재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노동계는 노동생산성을 높이고 전체 고용도 증가시킬 것
한화시스템이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과 손잡고 피아식별장비(IFF) 성능 개량 사업에 속도를 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IFF 모드 5 개발을 위해 레이시온과 기술 협력 협약을 맺었다. IFF는 적과 아군을 구별하기 위해 항공기·함정·방공무기 등에 장착하는 장비다. 응답기와 암호기, 질문기, 제어패널 등이 포함되며 아군 간 오인 사격을 방지하고자반드시 탑재해야 한다. 현재한국군은 운용 중인 항공기 17종 540여 대에 IFF 모드 4를 장착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3월 IFF를 모드 5로 업그레이드 하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달 방위사업청과 550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시스템은 레이시온과 협력해 항공과 해양, 방호 세 분야에서 성능 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모드 4보다 비화(통신기기 전송 신호 암호화), 항재밍(전파방해 차단) 기능이 강화돼 적용이본격화되면 한국군은 첨단 작전 환경의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보인다. IFF 모드 5는 미국 국방부의 인증 프로그램인 AIMS 승인도 마친 상태다. 바라라 보르고노비 레이시온 부사장은 "연합국가들이 사고 위험을 줄이고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모
롯데그룹이 베트남 북부도시 리조트 개발에 나선다.'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신동빈 회장의 '글로벌 롯데' 전략의 연장선이다. 이미베트남 내 호찌민과 하노이에서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의 베트남 사업 영역이 한층 더 넓어질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북부 응에안 인민위원회는 지난 8일 응에안성 빈시티 내 쿠아 로 시티 대규모 리조트 개발 프로젝트에 롯데그룹을 포함한 빈그룹, FLC 기업 등의 개발 투자를 승인했다. 위원회는 베트남 총리 결정 'No. 2468 / QD-TTg'에 따라 이들 그룹과 11개 대형 프로젝트 투자 승인을 체결해오는 2020년까지 경제, 문화 중심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번프로젝트는 부동산 리조트 단지 조성 개발 사업을 골자로 한다. 리조트 단지 내 △상업시설 △교육 △녹지공간 △관광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별도의 기능을 갖춘 5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또한 고층 빌딩은 물론 상징적 건축물 및 관광 리조트가 들어서면서 응에안의 관광명소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외에 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공항 등 외부 지역과 이동 편의성도 제고한다. 빈 쿠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러시아 철강사 아무르스탈과 장기 공급계약 연장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 공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다. 지난 2년간 공급받은 아무르스탈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해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조치에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러시아산 철강을 매입해 제3국에 수출하는 '3국 간 무역'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러시아 철강기업인 아무르스탈 공장을 방문해 장기 공급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대우 시절인 지난해 러시아 토렉스그룹과 철강제품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극동러시아내 유일한 철강기업인 아무르스탈에서 생산하는 철강 반제품 30만t을 공급받기로 한 것이다. 극동 지방의 유일한 강철 합금 공장인 아무르스탈은 연간 70만t 생산물량의 절반에 해당되는 물량을 지난해 8월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3200여명이 근무하는 아무르스탈은 러시아에서 가장 최첨단 용광로인 유럽 콘사트(Consat)의 용광로가 설치돼 있다. 드미트리 코즐로프 아무르스탈 마케팅 및 영업 책임자는 "토렉스 그룹은 한국의 삼성과 대우인터내셔널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제분협회와 미국산 밀 공급계약을 맺었다. 제분협회가 구입하려는 미국산 밀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선적해 들여오는 방식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제분협회와 미국산 밀 구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본선인도가격(FOB)에 따라 t당 211.60달러(약 25만원)로 가격이 책정됐다. 공급량이 5만t에 달하는 만큼 총액은 125만 달러(약 14억원)으로 추정된다. 해당 밀은 오는12월 1~31일 사이에 선적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에너지 △화학사업 외 옥수수, 밀, 쌀, 대두 등 주곡과 유지, 부원료 등을 중심으로 주요 곡물 트레이딩 업체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실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 국내 처음으로 인수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 새단장을 마치고 오픈했고, 지난 4일에는 미얀마에서 미곡종합처리장(RPC) 2공장의 준공식을 가지는 등 곡물 사업자로 입지를 강화했다. 이외에도 축적된 곡물 트레이딩 노하우를 토대로 다양한 식량자원 투자사업을 통해 산지에서의 수매부터 보관, 운송, 가공에 이르는 식량 사업 벨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하고 있다. 식량 사업은 포스코그룹의 100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