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1공장 인근에 2공장 부지를 물색한다. 1공장과 인접한 부지에 추가 생산설비를 지어 시너지를 내고 고객사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첫 투자를 단행한 지 1년 만에 추가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며 미국 진출에 힘쓰는 가운데 LG화학과의 소송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 조지아주 부동산 중개업체 로치카 무브스 유 포워드(Rocheeka Moves U Forward)는 지난 26일 트위터를 통해 "빅 뉴스(Big News). 우즈브릿지 로드(Woodsbridge Rd) 토지에 대한 투자를 늘려라"라며 "SK 배터리와 제너럴일렉트로닉스(GE)가 온다"고 밝혔다. 우즈브릿지 로드는 SK이노베이션의 1공장이 위치한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를 가로지르는 도로다. 현지 업체가 GE와 SK이노베이션의 투자를 거론하며 부동산 매입을 촉구하는 상황을 볼 때 SK이노베이션은 2공장 부지로 조지아주 공장 인근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지아주는 록히드마틴과 인도 타타그룹 등 글로벌 제조사들이 밀집해 있다. 폭스바겐과 BMW, 다임러, 볼보 등 완성차 업체들이 미국 남동부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있어 고객사들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다툼은 중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중국 최대 배터리 회사인 CATL이 '6위' 타펠 뉴에너지 테크놀로지(Tafel New Energy Technology·이하 타펠)에 '200억원'대의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이보다 앞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국내·외에서 6건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 공방이 벌어지며 배터리 전쟁이 전 세계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CATL-타펠' 中 배터리 공방 '서막' 28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중국 푸저우시 중급인민법원에서 타펠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법원은 지난 1월 CATL의 제소를 받아들였다. 중국 기업들끼리 배터리 소송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ATL이 문제 삼은 특허는 배터리 충·방전 과정에서 내·외부 압력의 균형을 유지해 폭발을 방지하는 방폭 밸브 관련 기술이다. 배터리 안전성과 밀접한 기술로 CATL은 타펠이 자사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해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소송 비용만 약 1억2000만 위안(약 207억원)에 이른다. 타펠은 지난 21일 성명서를 내며 혐의를 부인했다. 타펠은 "지적재산권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리머 제품 가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수요가 위축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에너지 가격평가기관인 아거스 미디어(Argus Media)에 따르면 중국 선물시장에서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가격은 지난 19일 기준 t당 770~790달러(약 94만7000~97만2000원)를 기록했다. 폴리프로필렌(PP) 가격은 t당 800~830달러(약 98만4000~102만1000원)에 머물렀다. 베트남 시장에서는 같은 날 LLDPE와 PP는 t당 각각 800~820달러(약 98만4000~100만8000원), 880~900달러(약 108만2000~110만7000원)를 보였다. 인도에서는 LLDPE는 800~840달러(약 98만4000~103만3000원)에, PP는 890~930달러(약 109만5000~114만4000원)에 거래됐다. 아거스 미디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국제유가가 폭락하며 원유에서 뽑아내는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인 납사 가격은 떨어졌다. 아거스 미디어는 아시아 납사 가격(CFR Japan)이 지난 23일 기준 t당 198달러(약 24만3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유럽투자은행(EIB)으로부터 6400억원 상당의 자금을 빌린다. 폴란드 공장 증설에 지원 자금을 투입하며 유럽 배터리 수주 확대에 대응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의 폴란드 배터리 생산 법인 브로츠와프 에너지(LG Chem Wroclaw Energy sp. z o.o.)는 EIB와 4억8000만 유로(약 6457억원)의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이 EIB로부터 자금을 빌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달 자금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과 운영에 쓰인다. 유럽 배터리 수요가 커지면서 LG화학은 이에 대비한 공장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달 3일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유럽 전기차 수요는 올해 지난해 대비 2.5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배터리 수주 물량에 대응하고자 내년까지 20GWh를 추가해 총 120GWh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화학은 올해 배터리 사업에 3조원 이상 투자한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터키 가전업체인 베스텔의 가전제품 조립 공장을 인수했다. 매입액은 3140만 달러(약 374억원)로 LG화학은 폴란드 공장 인근에 22만3000㎡ 면적의 부지를 획
중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톈치리튬의 신용등급이 투자부적격 수준으로 떨어졌다. 신용등급 하락과 재무 구조 악화로 은행 빚을 제때 갚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톈치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공급받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수급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커졌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톈치의 신용등급을 B1(투자주의)에서 3단계 아래인 Caa1(투자부적격)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 관련해 무디스는 "높은 채무 부담, 레버리지 증가, 유동성 약화 등에 따른 긴장된 재무 구조를 반영한 것"이라며 "특히 오는 11월 만기 예정인 SQM 인수 관련 대출금 상환에 위험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톈치는 지난 2018년 12월 세계 2위 리튬 공급업체인 SQM 지분을 인수한 이후 레버리지가 크게 증가했다. 무디스는 톈치의 재무 레버리지가 향후 12개월 동안 8.8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SQM는 칠레 최대 리튬 광산을 보유한 업체다. 톈치는 당시 이 회사 지분 23.77%를 40억 달러(약 4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리튬 가격의 변동성이 커진 점
효성의 현금자동입출기(ATM) 제조업체 효성TNS가 미국 소프틸(SOFTIL)과 손잡고 셀프 뱅킹 시장을 선점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TNS는 소프틸과 비디오 뱅킹시스템 적용에 협력한다. 소프틸의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BEEHD를 ATM 기기에 탑재한다. 고객은 ATM 기기를 통해 화상으로 가상 은행원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 수표·현금 지급, 이체, 카드 발급, 계좌 개설, 비밀번호 변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은행은 오프라인 지점 운영 비용을 절약하고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손현식 효성TNS 대표는 "비즈니스 환경과 고객 니즈의 변화에 따라 효성TNS는 진보된 기술을 선보이고자 연구·개발(R&D) 투자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소프틸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유형의 ATM 기기를 제공하며 기술 진보를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피에르 하겐도르프 소프틸 최고경영자(CEO)는 "효성TNS에 최적화된 비디오·오디오 통신 구성 요소를 제공함으로써 최단 시간에 효성 ATM 기기에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효성TNS는 소프틸과의 협력으로 차세대 무인은행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셀프
LG화학의 폴란드 배터리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폴란드 지역 매체 가제트 브로츠와프(Gazeta wrocławska)는 24일(현지시간) "LG화학 브로츠와프 생산법인 직원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공장 출입구에서 체온 측정을 기다리는 직원들이 오밀조밀 붙어 긴 대기 줄을 섰다. 이른바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6피트(1.8m) 룰'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 공장 내부 역시 마스크와 손 소독제가 배치돼 있었으나 여전히 혼잡하며 특히 사내 식당에 사람이 붐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폴란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24일(현지시간) 기준 확진자 수는 799명으로 증가했다. 9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정부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주문하고 있다. 가족을 제외하고 2명을 초과해 모일 수 없도록 하고 종교 모임과 장례식 참석 인원은 5명 이내로 제한했다. 버스와 트램(노면 전차) 승객 수도 규제했다. 사업장에 대해선 인원을 통제하고 않았지만 소독제 배치와 거리 두기 등의 가이드라인 준수를 명령했다. 한편
아우디가 전기차 시대에 대응하고자 독일에 배터리 조립 공장을 세운다. 전기차 투자를 강화하면서 배터리 공급사인 LG화학과의 협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독일 바이에른주 잉골슈타트 생산설비 인근에 배터리 조립 공장을 짓는다. 세부 투자 계획은 나오지 않았으나 전기차 라인업을 늘리면서 핵심 부품인 배터리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전기차 라인업 개발에 120억 유로(약 16조18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전기차 30종을 내놓는다. 글로벌 판매 비중은 현재 약 3.5%에서 2025년 40%까지 확대한다. 당장 올해 중국 시장에만 전기차 4종을 선보인다. 2021년 말까지 전기차 9종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전기차 비중을 높이며 기존 완성차 공장들도 전기차 생산기지로 탈바꿈한다. 아우디는 벨기에 브뤼셀 공장을 첫 양산 전기차인 'e-트론' 생산거점으로 활용해왔다. 향후 독일과 헝가리 등 전 세계 공장에서 전기차를 제조할 계획이다. 아우디의 전기차 청사진에 따라 LG화학과의 협력도 빛을 발할 전망이다. 아우디는 LG화학의 배터리 셀을 받아 새 공장에서 배터리 팩으로 조립, 자체 차량에 탑재할 수 있다. 아우
SK이노베이션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배터리 공장을 위해 직원을 급파했다. 중국 정부가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상황이지만, 공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현지 정부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기술인력 54명은 지난 16일 중국 동방항공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장수성 난징시로 날아갔다. SK이노베이션이 중국에서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과 세라믹코팅분리막(CCS)를 생산하기 위해 설립한 '하이테크 배터리 소재'(愛思開電池材料)와 '베이뎬 하이테크 과기'(北電愛思特) 생산설비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서였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8년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중국에 배터리 소재 회사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12월 베이뎬 하이테크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중국 공장을 발판으로 배터리 소재 분야 세계 최고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라는 큰 악재를 만난 것이다. 한국에서 급파된 SK이노베이션 인력들은 현지 관계자와 중국 정부의 입국 절차 지원으로 바로 공장으로 이동해 공장 생산 정상화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전
LG화학이 지난달 테슬라 중국용 전기차 모델3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독점 공급했다. LG화학이 테슬라와 오랜 파트너사였던 일본 파나소닉을 제치고 최대 공급사의 지위를 차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3 배터리 전량을 공급했다. 공급 규모는 201.92MWh로 추정된다. 지난 1월만 하더라도 테슬라는 파나소닉으로부터 LG화학보다 더 많은 배터리를 받아왔다. 테슬라 모델3에 탑재된 배터리 양은 파나소닉이 83.32MWh, LG화학이 54.39MWh였다. LG화학의 배터리 공급량이 파나소닉을 앞지르면서 테슬라와 파나소닉의 결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불화설은 작년부터 제기됐다. 파나소닉은 작년 4월 테슬라와 배터리를 만드는 미국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투자를 동결했다. 테슬라는 배터리 셀 연구를 진행하며 파나소닉 의존도 낮추기에 돌입했다. 급기야 지난해 LG화학과 공급 계약을 맺으며 거래처를 늘렸다.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에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LG화학과의 계약 이후 파나소닉의 배터리를 함께 사용하며 파트너십을 유지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이 런던 시장조사기관으로부터 최고 배터리 제조사 지위를 획득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달 시장조사기관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 Mineral Intelligence)로부터 배터리 제조업체 티어1(Tier 1) 등급을 받았다. 미네랄 인텔리전스는 배터리 제조사들의 생산 용량과 시장 위치 등에 따라 티어 1~3까지 등급을 매긴다. 가장 낮은 티어3 전기차 공급 이력이 없고 연간 생산능력이 1GWh 이하, 티어2는 중국 업체에 배터리를 납품하며 연간 생산능력이 1GWh를 넘는 제조사에 부여된다. CATL이 받은 티어1은 중국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 진출한 제조사에게 주어진다. 연간 생산능력은 5GWh를 초과해야 한다.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와 일본 파나소닉 등이 티어1을 받았다. CATL은 티어1 등급 획득으로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회사의 존재감을 확인하게 됐다. CATL은 중국 시장의 4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폭스바겐 전기차 플랫폼(MEB)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다임러,
PVC 놀이방매트 전문브랜드 고려화학매트가 롤매트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롤매트에서는 보기 드문 PVC소재를 사용하였으며 타 제품에 비해 미끄럼방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려화학 PVC롤매트는 거실, 주방, 아이방 등 집안 곳곳 원하는 공간에 사용자가 직접 셀프 시공이 가능하다. 특히 1m ~ 7m 필요한 길이를 선택해 시공할 수 있도록 하여 우리집 맞춤 시공을 가능하게 했다. 고려화학 업체 관계자는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 특수 필름코팅으로 표면 스크래치 방지를 했다"며 "시각적인 효과까지 고려하여 집안이 넓어 보이고 깨끗해 보일 수 있는 모던 그레이톤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고려화학매트에서는 국제 인증기관 SGS Testing Korea의 품질 검사 통과 및 한국생활환경 시험 연구소에서 안전성 여부를 실시해 유아 및 청소년의 건강에 안전함을 인증 받은 유아매트, 놀이방매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고성능 전기 SUV 모델 ‘모델 Y 퍼포먼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이 시험 주행중인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주니퍼(Juniper)’ 디자인이 적용된 첫 퍼포먼스 트림으로,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테슬라 엔지니어링 본사 인근 도로에서 목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전면 위장막이 씌워져 있었으나 실루엣과 휠 사양, 브레이크 구성을 통해 모델 Y 퍼포먼스임을 식별할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 전용인 플래드(Plaid) 20인치 휠과 대형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있다. 이번 테스트 차량이 공개되면서 해당 트림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를 공개했으나 퍼포먼스 트림은 초기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아 주문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외관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옥시아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 4.1 규격을 지원하는 내장형 낸드플래시 메모리 샘플링을 개시했다. 키옥시아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차량용 고성능 메모리의 필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아메리카는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 기반 차량용 UFS 4.1 임베디드 메모리 디바이스의 샘플링을 시작했다.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됐다. 키옥시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차량 내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UFS 3.1에서 4.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순차 읽기와 순차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 2.5배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와 3.7배가 좋아졌다. UF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고속 내장형 저장장치 규격이다. 최신 버전인 UFS 4.1은 고속 데이터 처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