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2월 석유화학 제품 수출량이 1년 전보다 증가했으나 제품 단가 하락으로 전체 수출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 유가가 떨어지며 제품 가격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항공유는 13% 이상 떨어졌으며 1분기 전체 수출량이 하락한 것으로 관측돼 정유사들의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석유제품 수출 물량은 4294만1000배럴을 기록했다. 1월보다 소폭(0.2%) 줄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8.2% 증가했다. 휘발유는 물량 기준으로 1년 사이 가장 많이 늘었다. 2월 수출량이 839만9000배럴로 전년 동월 대비 21% 뛰었다. 올 1월과 비교해도 16.1% 증가했다. 항공유 수출량이 휘발유에 이어 증가 폭이 컸다.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15.5%, 19.9% 증가한 935만3000배럴에 달했다. 물량은 늘었지만 제품 가격은 떨어졌다. 석유제품 단가는 2019년 2월부터 올 1월까지 7만 달러를 웃돌았으나 2월 6만 달러선으로 하락했다. 2월 단가는 6만5870달러(약 8009만원)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수출량 증가에도
[더구루=유희석 기자] KCC가 자금 조달에 큰 영향을 주는 국제 신용평가를 포기했다. 적자 폭이 커지면서 신용등급 하락 위험이 커지자 아예 등급 평가를 하지 말라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국제 신용등급이 없어지면 국외 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 국제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4일 KCC 신용등급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철회는 일반적으로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클 때 해당 업체의 요청으로 이뤄진다. 무디스는 철회 전 KCC 신용등급을 'Ba1',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평가했었다. KCC가 신용등급을 철회한 가장 큰 이유는 부진한 실적 때문이다. KCC는 연결 기준 지난해 221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18년 231억원이었던 손실 규모가 대폭 확대된 것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까지 침체하면서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 무디스는 지난 2월 이미 "지난해 부진한 실적이 KCC 신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KCC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내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해외 태양광 업체들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사실상 패소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비침해 예비결정을 내려서다. 특허심판원(PTAB) 또한 한화큐셀의 특허 무효 가능성을 제기하며 한화큐셀은 연이은 악재를 맞게 됐다. ITC 행정법 판사는 지난 10일 중국 태양광 회사 진코솔라의 제품이 한화큐셀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예비결정을 내렸다. ITC는 예비결정을 검토하고 30일 이내에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행정법 판사의 예비결정은 이미 예고된 바다. ITC는 작년 11월 진코솔라와 롱지솔라, 알이씨그룹의 비침해로 판단한다는 내용의 사전 공지를 낸 바 있다. <본보 2019년 11월 14일 참고 [단독] 한화큐셀, 美서 진코솔라 특허전 패배…호주·독일 소송 영향 주나> 예비결정에 이어 미국 PTAB 판결에서도 한화큐셀에 불리한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PTAB는 작년 12월부터 한화큐셀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215 특허'에 대해 무효 심판을 진행해왔다. 조사 결과 특정 청구항(12-14)에서 특허를 무효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진코솔라 측은 전했다. 한화큐셀과 세 회사의 공방
[더구루=오소영 기자] 물류회사 지어신 코리아가 주한미군에 납품한 유류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24억원 상당의 벌금을 물게 됐다. 지어신 코리아의 합의로 국내 정유사들을 비롯해 6개 회사가 연루된 담합 사건 관련 소송이 마무리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지어신 코리아가 군납 유류 가격 담합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 200만 달러(약 24억원)를 납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독점금지법을 준수하며 허위 주장 혐의에 따른 민사 소송과 관련해서도 법원에 합의안을 제출했다. 매컨 델러힘 반독점 법무차관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합의는 반독점 클레이튼법을 지키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다"며 "국민들이 일부 업체의 독점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클레이튼법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지어신 코리아 외에 SK에너지와 GS칼텍스, 한진,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이 유류 가격 담합에 연루됐다고 봤다. 이들 회사가 지난 2005년부터 2016년 사이 이뤄진 주한미군기지 유류 납품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담합했다는 지적이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한진 3개사는 지난 2018년 11월 민사상 손해배상금 1억5400만 달러(약 180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중국 비야디(BYD)와 전기차 연구·개발(R&D) 합작사를 차리는 가운데 블레이드 배터리로 협력을 확장한다. 도요타가 BYD의 차세대 배터리에 관심을 보이며 전기차 신모델에 블레이드를 탑재할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와 BYD는 합작사를 통해 블레이드 배터리 탑재에 협력할 전망이다. 헤 롱(He Long) BYD 부사장은 "여러 완성차 회사들과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며 "도요타도 그중 하나"라고 밝혔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600km를 달릴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배터리 팩 대비 에너지 밀도가 50% 높으며 화재 위험을 낮춰 안전성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BYD는 지난달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개했다. 충칭 공장에서 생산하며 이미 양산 단계에 있다. 도요타가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에 관심을 보여 향후 합작사에서도 이와 관련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블레이드 배터리를 차기 전기차에 장착하고 제2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협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도요타와 BYD는 50대 50 지분으로 합작사를 만들기로 했다. 내달부터 본격 가동되며 합작사 회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1년 사이 43%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줄고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공급이 차질을 빚어서다. 중국은 이미 1월 전기차 판매량이 50% 이상 떨어졌다. 주요 전기차 시장인 미국과 유럽 또한 수요 위축이 전망돼 국내 배터리 업계에 수익 악화가 우려된다. ◇'수요·공급 빨간불' 올해 전기차 판매량 130만대 11일 글로벌 컨설팅회사 우드맥킨지(Wood McKenzie)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130만대로 2019년(220만대) 대비 43% 감소할 전망이다. 지역별로 미국은 전년과 비교해 30% 수요가 감소할 전망이다. 중국은 올해 11월, 유럽은 12월에야 2019년 판매량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전기차 시장이 침체된 배경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있다. 램 챤드라세카란(Ram Chandrasekaran) 우드맥킨지 연구원은 "코로나19 발발과 이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소비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채택하려는 경향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폭락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저점을 보이며 내연 기관차 수요가 높아질 가능성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미국에서 아로마틱 제품의 원료인 혼합자일렌(MX)을 수입하며 원가 절감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격이 하락하자 미국 물량을 들여온 것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ICIS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이달 미국에서 3~4만t의 MX를 샀다. 5월 말에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MX는 무색투명한 휘발성 액체로 도료와 농약 제조용으로 주로 쓰인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PX를 비롯해 아로마틱 제품 원료로도 사용된다. 롯데케미칼이 미국에서 MX를 구매한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있다. ICIS 집계 결과 미국 MX 가격은 본선인도가격(FOB) 기준 지난 6일 t당 270달러(약 33만원)를 기록했다. 동북아는 355달러(약 43만원)로 85달러(약 10만원)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미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MX를 원료로 쓰는 아로마틱 제품 가격이 떨어졌다. 아로마틱 제품의 생산이 줄며 MX 수요가 감소했고 이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미국과 달리 동북아는 방향족 투자가 이어져 MX 수요가 여전히 강세다. 특히 중국은 PX 신·증설이 대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PX 생산능력은 3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뮌헨시가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지원하도록 보조금 지침을 수정했다. NCM 배터리를 쓰는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업계의 독일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뮌헨시는 이달부터 변경된 에너지 저장 펀딩 프로그램(Energy saving funding program)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 에너지 저장 펀딩 프로그램은 태양광 발전소와 연동된 ESS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2018년 6월부터 시작됐다. kWh당 300유로(약 40만원)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당초 가이드라인에서는 NCM 배터리를 쓰는 ESS를 지원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독일 쇠나우 전력회사가 2017년 발표한 연구 결과 때문이다. 이 회사는 NCM 배터리가 리튬인산철(LFP)보다 안전성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양극재의 차이만으로 배터리의 안전성과 수명을 유추할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비판이 제기되며 가이드라인도 변경됐다. 수정안에는 'NCM 계열 배터리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삭제됐다. 뮌헨시 의회가 지난달 18일 수정안을 의결하며 이달부터 발효됐다. 뮌헨시가 NC
[더구루=오소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미국내 물류 창고에 보관 중이던 타이어코드 파손으로 5억원이 넘는 손해를 입자 현지물류 업체와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9일 더구루가 미국 인디애나주 북부지방법원에서 입수한 자료를 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곳에서 카사드(Casad, LLC)와 물류 보관 계약 위반 혐의로 법정 공방을 밟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16년 카사드와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저장·처리 계약을 맺었다. 이번 소송의 골자는 카사드가 코오롱인더스트리로부터 제품을 받아 안전하게 보관하고 회사의 요청이 있을 시 처음 상태 그대로 돌려주는 내용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프랑스 타이어 제조사 미쉐린을 비롯해 고객사에 공급할 타이어코드를 카사드가 운영하는 창고에 보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카사드에 맡긴 타이어코드가 파손돼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피해 규모는 45만 달러(약 5억4900만원)에 이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계약 위반 혐의로 카사드에 손해 배상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지적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결국 지난 2018년 9월 28일 카사드를 상대로 미시간주 동부지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인디애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미국에서 전자담배에 쓰인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 사고로 소송에 휘말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브리지포트에 거주하는 알렉스 페리(Alex Perry)는 최근 코네티컷주 고등법원에 LG화학과 전자담배 소매업체 더 모드 하우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비자는 2018년 7월 더 모드 하우스에서 전자 담배를 샀다. 바지 주머니에 넣은 전자 담배가 폭발하며 허벅지와 엉덩이에 화상을 입었다. 페리 측은 전자담배에 들어간 LG화학 배터리의 결함을 사고 원인으로 꼽고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폭발 위험이 있는 제품을 아무 경고 없이 판매한 소매업체에도 책임을 물었다. LG화학이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로 소송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 2월과 5월 노스캐롤라이나주, 테네시주에 사는 소비자가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 사고로 LG화학을 제소했다. 업계는 제조사 책임을 단정 짓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본보 2019년 2월 13일 참고 '주머니 속 총알' 전자담배 배터리, 제조사에 책임 있나?> LG화학이 전자담배용 배터리를 만들지 않고 전자담배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아서다. LG화학의 브랜드명만 차용한 가짜 배터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미일자리협회가 포스코에너지와 미국 퓨어셀에너지(FCE)의 소송에서 현지 정부의 개입을 촉구했다. 데니스 블랙(Dennis Black) 전미일자리협회(American Jobs Alliance)장은 지난 5일 미국 보수 매체 아메리칸 그레이트니스(American Greatness)에서 "미국 정부가 포스코에너지와 FCE의 법정 분쟁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블랙 협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무역 관리들은 포스코에너지가 FCE와 계약 협상에 나서도록 주문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포스코 철강 제품에 대한 추가 처벌(반덤핑 관세)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미일자리협회가 포스코에너지에 대한 현지 정부의 압박을 요구하면서 소송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미국 정부의 개입에 따라 양측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포스코에너지는 FCE와 2016년 경북 포항에 준공된 연료전지와 관련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연료전지 부실로 입은 손해에 대해 채권 보전을 위한 가압류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연료전지에 들어가는 안정화 장치에서 문제가 발생해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안정화 장치는 FCE가 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25㎿ 태양광 프로젝트에 모듈을 공급한다. 올 초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 데이터센터에 이어 추가 수주를 올리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를 비껴갔다는 분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 백슬리 지역 25㎿ 솔라팜(넓은 부지에 대형 농장 형태로 태양광 패널을 배치한 발전시설) 사업에 모듈을 납품한다. 모듈은 한화큐셀의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며 공급량은 밝혀지지 않았다. 백슬리 솔라팜 사업은 미국 테네시주 소재 태양광 업체 실리콘 랜치(Silicon Ranch)가 추진한다.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 IEA(Infrastructure and Energy Alternatives)와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맺고 최근 발전소 착공에 들어갔다. 한화큐셀은 이번 모듈 공급으로 미국에서 잇단 공급을 성사시키며 현지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 한화큐셀은 올 초 미국 페이스북의 태양광 프로젝트에 모듈 35만개를 공급한 바 있다. 미국 발전사 넥스트라에너지에 1.5GW에 이어 900㎿ 규모 태양광 모듈도 추가로 납품했다. 미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고성능 전기 SUV 모델 ‘모델 Y 퍼포먼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이 시험 주행중인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주니퍼(Juniper)’ 디자인이 적용된 첫 퍼포먼스 트림으로,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테슬라 엔지니어링 본사 인근 도로에서 목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전면 위장막이 씌워져 있었으나 실루엣과 휠 사양, 브레이크 구성을 통해 모델 Y 퍼포먼스임을 식별할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 전용인 플래드(Plaid) 20인치 휠과 대형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있다. 이번 테스트 차량이 공개되면서 해당 트림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를 공개했으나 퍼포먼스 트림은 초기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아 주문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외관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옥시아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 4.1 규격을 지원하는 내장형 낸드플래시 메모리 샘플링을 개시했다. 키옥시아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차량용 고성능 메모리의 필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아메리카는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 기반 차량용 UFS 4.1 임베디드 메모리 디바이스의 샘플링을 시작했다.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됐다. 키옥시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차량 내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UFS 3.1에서 4.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순차 읽기와 순차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 2.5배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와 3.7배가 좋아졌다. UF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고속 내장형 저장장치 규격이다. 최신 버전인 UFS 4.1은 고속 데이터 처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