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이구아나 가정용 ESS 추가 주문…유럽 공략

가정용 ESS 엔듀로 독점 계약 체결 후 잇단 구매
주문액 180만 달러 상당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캐나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업체 이구아나 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지난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한 데 이어 이구아나 테크놀로지의 가정용 ESS를 추가 구매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이구아나 테크놀로지로부터 가정용 ESS '엔듀로(Enduro)'를 추가 주문했다. 주문액은 약 180만 달러(약 22억원)로 오는 3분기부터 배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배터리로 구성된 가정용 솔루션 큐홈 시리즈에 이구아나 테크놀로지의 엔듀로를 더해 유럽에 판매할 계획이다.

 

저스틴 홀랜드 이구아나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꾸준한 수요로 제품 마진이 향상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망이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도 부품 재고를 관리해 한화큐셀에 성공적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의 인연은 한화큐셀이 이구아나 테크놀로지를 큐파트너로 선정하며 시작됐다. 이구아나 테크놀로지는 한화큐셀로부터 제품 교육과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았다. 작년에 독점 판매 계약을 맺으며 파트너십은 확대됐다. 한화큐셀은 스위스, 노르웨이 등 유럽에서 엔듀로의 판매 권한을 갖게 됐다.

 

한화큐셀은 이구아나 테크놀리지와 협력을 강화하고 유럽 가정용 ESS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구아나 제품에 대한 현지 반응은 나쁘지 않다. 이구아나 테크놀로지는 올 연말까지 엔듀로의 출하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B3는 전 세계 가정용 ESS 시장이 올해 약 1889MWh로 2018년 이후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럽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적인 만큼 ESS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독일은 세계 최대 가정용 ESS 시장이다. 시장 규모가 약 4만대로 글로벌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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