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GS칼텍스가 베트남 건설 회사 '낭방마이그룹(Nắng Ban Mai Group)'과 윤활유 브랜드 '킥스(Kixx)' 판매에 협력한다. 오토바이를 넘어 산업용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베트남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의 베트남 판매 대리점인 'GLV(GS Lubricants Vietnam)'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푸옌에서 낭방마이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GLV는 고품질 윤활유 킥스를 공급한다. 낭방마이그룹의 베트남 인프라 건설 사업에 투입되는 다양한 장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동시에 기술 교육과 장비 유지보수, 운영 최적화를 지원한다. 2015년 1월 설립된 낭방마이그룹은 인프라 건설과 건축자재 생산·판매, 건설 장비 임대 등을 하는 종합 건설 기업이다. 빈컴 푸옌 쇼핑센터(Vincom Phú Yên)와 살라 콤플렉스 호텔(Sala Complex Hotel) 등 베트남 중남부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GLV는 낭방마이그룹과 협력해 킥스 판매를 확대하고 베트남에서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한다. 킥스는 2005년 출시한 윤활유 브랜드다. GS칼텍스의 고품질 윤활기유(base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가 석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자신했다. 풍부한 매장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방글라데시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추가 조달한다. 임시 정부가 에너지 수입 프로젝트를 전면 재검토 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에너지 안보 '구원투수'로 낙점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30일 방글라뉴스24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경제 자문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692억2990만 타카(약 850억원) 규모의 LNG를 구매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MMbtu(열량 단위)당 14.69달러를 지불한다. 이번 계약은 현물 시장(스팟 마켓)을 통해 단기 물량 공급 형태로 이뤄졌다. 임시 정부가 새로운 LNG 수입 파트너사를 확정하기 전까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외 프랑스 토탈에너지(Total Energies)도 납품한다. 방글라데시는 지난 8월 출범한 임시 정부가 특별법에 따라 축출된 셰이트 하시나 전 총리 정권이 추진하던 전력·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모든 협상·선정·구매 절차를 중단하고 새롭게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임시 정부는 LNG 수입 과정에서 정부와 특정 기업 간 유착 관계로 부정 사례가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공급 기업을 다시 선정키로 했다. 이달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스틸헤드LNG(이하 스틸헤드)'가 시더(Cedar)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훼방을 놓고 있다. 앞서 삼성중공업에 특허 침해 소송을 낸 데 이어 시더 LNG 프로젝트의 주요 투자·기술 제공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양측 간 법적 분쟁이 확전되는 양상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베트남 하이랑(Hai Lang)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당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EIA) '합격점'을 받았다. 사업 착수를 위한 큰 산을 넘으며 시행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산 폴리염화비닐(PVC) 코팅직물에 최대 41.84%에 달하는 관세를 부여한다. '범(凡) LG家'인 희성그룹 계열사 '희성폴리머'를 비롯해 국내 PVC 코팅직물 제조사들의 사우디 수출 전략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덜란드 화학회사 IMCD가 국내 화학원료 유통업체 와이씨에이엠(YCAM) 생명과학 사업부를 인수한다. 국내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IMCD는 19일 와이씨에이엠과 퍼스널 케어 및 제약 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거래는 내년 2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와이씨에이엠은 2010년 설립한 화학원료 유통업체다. 산업제,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등 정밀화학분야 원료를 개발해 유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60억원 규모다. IMCD는 "와이씨에이엠 인수는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에서 회사 입지를 확대하고 생명과학 포트폴리오를 더욱 풍부하게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IMCD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화학회사다. 특수 화학 물질 및 성분의 유통·제형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이다. IMCD는 앞서 지난 2019년 구낸 원료의약품전문업체 화원약품은 인수하며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화학 원료소재 전문 무역·마케팅 기업 니드필을 인수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원유 생산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80년 이상 세계 최고 수준의 산유국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각오다. 14일 아부다비 국영 석유공사인 ADNOC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일일 원유 생산량은 약 294만 배럴 수준이다. 1980년대에 180만 배럴과 비교하면 약 6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UAE는 오는 2027년까지 하루 500만 배럴 생산을 목표로 대대적인 인프라 설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UAE의 원유 생산 능력은 450만 배럴로 추가 생산 능력을 보유한 몇 안 되는 산유국이다. UAE의 글로벌 석유 시장 내 위치를 살펴보면 원유 매장량은 세계 5위, 수출은 세계 6위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원유 매장량은 1130억 배럴로 전 세계 매장량의 9%에 달하며 하루 생산량의 경우 294만 배럴, 수출의 경우 하루 265만 배럴에 이른다. UAE의 주요 원유 수출국은 아시아에 집중돼 있다. 최대 수출국은 일본으로 지난해 기준 전체 수출액의 28.8%인 318억 달러가 일본으로 수출됐다. 이어 중국(24.1%), 태국(13.3%), 대한민국(8.9%), 인도(7.8%) 순이었다. 아부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북미 친환경 연료전문업체 '지보(Gevo)'와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한 플라스틱 사업 협력 기간을 연장했다. 지보의 바이오 플라스틱 원천 기술을 토대로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13일 지보에 따르면 이 회사는 LG화학과 바이오 프로필렌(Propylene) 상업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계약(JDA) 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 작년 4월 JDA 체결 당시 3년으로 합의했지만, 연구를 더 진전시키고자 6개월을 추가했다. 프로필렌은 자동차 내외장재, 바닥재, 기저귀 등에 쓰이는 폴리프로필렌(PP) 등의 원료다. 통상 액화석유가스(LPG)를 활용해 열분해 과정을 거쳐서 생산되는데, 바이오 프로필렌은 옥수수와 사탕수수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쓴다. 상용화되면 기존 프로필렌 대비 90% 이상 탄소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LG화학은 바이오 에탄올(Bio-Ethanol)로 프로필렌을 만드는 지보의 기술을 토대로 공동 연구와 공장 구축에 나선다. 2026년 상업화를 목표로 한다. LG화학은 지난 2020년 '2050 탄소 중립 성장(Carbon Neutral Growth)' 중심의 지속가능성 전략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 원유·석유제품 트레이딩 사업 자회사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미국 해상연료 벙커링(연료 공급) 업체 '글랜더 인터내셔널 벙커링(Glander International Bunkering, 이하 글랜더)'에 바이오연료를 공급했다. 해운 업계의 '탈(脫)탄소화' 움직임에 발맞춰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12일 글랜더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로부터 250미터톤(mt) 규모 B24 바이오연료를 조달했다.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저유황유(LSFO)와 바이오 연료를 블렌딩해 B24 바이오연료를 만들어 글랜더에 납품했다. B24 바이오연료는 바이오디젤의 한 종류로, 바이오연료와 석유 기반 연료의 혼합물이다. 일반적으로 B24 바이오연료는 24%의 바이오디젤과 76%의 디젤 연료가 혼합된 연료를 의미한다. 이 연료는 기존 해상유 대비 최대 20%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싱가포르는 바이오연료가 24% 이상 함유된 해상유를 써야한다는 규제를 두고 있다. 글랜더는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로부터 확보한 바이오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슬로베니아 '에이시스 바이오(Acies Bio)'와 협력해 친환경 원료 확보에 나선다. 에이시스 바이오의 플랫폼을 활용해 이산화탄소와 폐플라스틱 등에서 원료를 생산한다. 미래 성장동력인 친환경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에이시스 바이오는 지속가능한 원료 생산을 위한 공동 개발 계약(JDA)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LG화학의 대규모 화학제품 제조 역량과 에이시스 바이오의 합성생물학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LG화학은 에이시스 바이오의 '원카본바이오(OneCarbonBio)' 플랫폼을 활용해 친환경 모노모를 개발·생산한다. 원카본바이오는 탄소 원자가 하나인 1탄소화합물(C1) 원료를 활용해 바이오 기반 원료를 만드는 플랫폼이다. 이산화탄소와 플라스틱 폐기물, 바이오가스 등에서 파생된 C1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원료로 업사이클링한다. 에이시스 바이오는 독일 바스프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는 스타트업이다. 원카본바이오 플랫폼의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LG화학의 친환경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에이시스 바이오의 연구를 지원하고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 E&S 파트너사인 호주 산토스가 현지 최대 에너지 프로젝트 '바로사-칼디타 해상가스전(이하 바로사 가스전)' 사업을 둘러싼 원주민과의 소송에서 완승을 거뒀다. 2년여 간 이어진 법정 분쟁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플랫폼 '쿠다(CUDA)' 업데이트가 기존 독점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엔비디아에 대한 개발자의 의존도와 충성도가 낮아지면서 생태계가 약화돼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시험대에 오를지 주목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국방부가 잠수함 2척 추가 주문을 위해 현지 의회의 승인을 구한다. 기존 4척을 포함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에 총 6척을 발주하고 사업비를 2배 가량 증액한다.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에 대비하고 독일과 방산 동맹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