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에너지 분석기관 ‘우드 맥켄지’가 새해 원자재 시장 키워드로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정책 변화와 자원민족주의를 꼽았다. 더불어 에너지 전환의 속도 조절과 광산 기업의 내실 다지기도 언급했다. 우드 맥켄지의 글로벌 구리시장 연구 책임자인 피터 슈미츠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금속 및 광업 전망 보고서'를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슈미츠는 첫 번째 키워드로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정책을 꼽았다. 슈미츠는 “11월 예정된 미국의 중간선거는 재정 정책을 복잡하게 만들고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세 정책이나 대중국 무역 관계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결정을 선거 이후로 미루는 경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상반기에 발표하는 제15차 5개년 계획을 통해 내수 소비를 부양하는 쪽으로 정책의 무게 중심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며 “건설용 금속보다 가전·자동차용 금속 수요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원민족주의도 거론했다. 슈미츠는 “자원 부국들이 개발 파트너 선정에 더 까다로워지면서 프로젝트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주요 광산 기업들이 기존 자산 통합에 집중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강원 영월군 상동 텅스텐 광산이 재가동을 앞두고 있다. 1994년 폐광 이후 32년 만이다. 캐나다 광산업체 알몬티 인더스트리스의 루이스 블랙 최고경영자(CEO)는 21일 주주 서한에서 "올해 상동 텅스텐 광산의 최우선 과제는 1단계 상업 운전에 돌입하는 것"이라며 "이후 2단계 확장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2단계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라며 "연간 생산 능력이 최대 120만톤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블랙 CEO는 "상동 광산은 미국과 동맹국을 위한 텅스텐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당사의 전략의 기반"이라며 "중국 이외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텅스텐 광산으로, 이를 기반으로 서방 시장의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언급했다. 알몬티는 상동 텅스텐 광산의 상업 생산에 앞서 지난달 원광석 임시 적재장에 첫 번째 트럭을 반입하며 채굴 작업에 착수했다. 당시 알몬티는 "이는 광산 개발 초기 단계에서 본격적인 채굴 단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이정표이자 상업적 생산 시작 전 마지막 단계"라고 평가했다. <본보 2025년 12월 18일자 참고 : 캐나다 알몬티, 강원 영월 상동 탄광에서 텅스텐 채굴 시작>
[더구루=정등용 기자] 황영식 한국광해광업공단(광해공단) 사장에 대한 자질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핵심광물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전문성이 결여된 보은성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감사원이 사장 임명 과정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도 공공기관 기강 잡기에 나선 상황에서 끝까지 임기를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광업계에 따르면, 황영식 사장을 둘러싼 전문성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황 사장은 계엄 사태로 권력 공백기였던 지난해 4월 부임했다. 이례적인 일이다. 경북 문경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85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2016년 주필까지 한 언론인이다. 역시 한국일보 출신인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덕분에 사장에 내정됐다는 소문이 나왔다. 이 때문에 황 사장의 임명 과정도 도마 위에 올라 있다. 황 사장과 함께 최종 후보 2인에 올랐던 인사가 지난 1986년 대한광업진흥공사로 입사해 임원까지 역임하고 현재 대학교에서 자원전공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비상임이사만 지낸 황 사장의 이력과 비교했을 때 전문성 논란이 불거질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황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과 은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올해 들어서만 두자릿 수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좀처럼 열기가 식지 않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합병 추진 등 불안한 국제 정세가 첫 번째 요인으로 꼽힌다. 20일(현지시간) 국제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4749.84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은 가격도 95.89달러에 이르며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은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25% 가까이 올랐으며, 금도 8%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급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합병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관세 부과를 예고한 데서 비롯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병력을 보냈다는 이유로 지난 17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유럽 8개국에 대해 "2월1일부터 10%, 6월1일 부터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삭소뱅크의 전략가인 올레 한센은 블룸버그에 보낸 메모에서 “그린란드 사태는 금융자산에만 의존하는 투자자들에게 더 큰 불안 요소로 작용해 최근 수개월간 지속된 귀금속 가격 상승세에 새로운 불을 지폈다”고 분석했다. 금과 은은 최근
[더구루=정등용 기자] 약 20년 만에 새 정권이 들어선 볼리비아 정부가 "전(前)정권에서 중국·러시아와 맺은 리튬·에너지 계약을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존 좌파 정권에서 친미 성향의 우파 정부가 들어섰지만 이념과 상관 없이 국가 간 계약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글로벌 자동차 기업 BMW가 캐나다 리튬기업 '맹그로브 리튬'에 투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금·은 가격이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승세가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현물 금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4690.79달러까지 오르며 약 2% 급등했다. 현물 은 가격도 5% 상승한 온스당 94.10달러까지 기록했다. 모두 사상 최고치다. 금과 은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각각 6%, 18% 상승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급등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합병 계획을 거부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서 비롯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 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그린란드 확보를 위한 합의가 없을 경우 일부 유럽 국가들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100%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병력을 보냈다는 이유로 지난 17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국에 대해 2월1일부터 10%, 6월1일부터 25%의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영국 금융사 ‘필 헌트’의 애널리스트인 피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대기업 TQB(Tariq Abdel Hadi Abdullah Al-Qahtani & Brothers Company)가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의 최대 희토류 매장지인 '탄브리즈(Tanbreez)' 광산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브라질과 희토류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중국에 대한 핵심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차원으로 호주,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 이어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과 브라질의 희토류 협력 논의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양국이 정부 관계자와 산업계 관계자, 금융기관이 참여한 예비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파이낸셜타임스에 “브라질 정부는 핵심광물 협상에 개방적”이라며 “양국 협상이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가브리엘 에스코바르 주브라질 미국대사가 브라질 광업협회와 희토류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브라질은 중국(약 4400만 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약 2100만~2200만 톤의 희토류가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 세계 매장량의 약 15~17%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브라질은 '이온 흡착형 점토'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정밀 무기나 전기차 모터에 필수적인 ‘중희토류’를 추출하기에 훨씬 쉽고 비용이 저렴하며 환경 오염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외 지역에서는 매
[더구루=홍성환 기자]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가말 엘 딘 수에즈운하 경제특구청장과 만나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수에즈운하 경제특구청은 18일(현지시간) "여한구 본부장과 가말 엘 딘 청장이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말 엘 딘 청장은 "전자, 섬유,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기업과 협력하길 기대한다"며 "우리는 글로벌 투자를 유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여 본부장은 "미국-이집트-이스라엘 간 특화산업지대(QIZ) 협정을 활용할 경우 수에즈 특구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에 특혜 조건으로 수출할 수 있어 한국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수에즈 특구에 한국 기업이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특구청 간 정례 협의체를 설립해 상시 협력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하산 엘 카티브 이집트 투자통상부 장관과 '한·이집트 CEPA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CEPA는 자유무역협정(FTA)의 하나로 상품, 서비스 시장 개방에 더해 포괄적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산업부는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재 가동이 중단된 파나마 ‘코브레 파나마’ 구리 광산이 재고 광물 처리에 들어간다. 완전한 운영 재개는 아니지만 수익을 창출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현장 안정화에 긍정적인 신호란 분석이다. 코브레 파나마 운영사를 소유하고 있는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FQM)’는 16일(현지시간)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이 코브레 파나마 재고 광물의 반출과 처리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고 물량은 약 3800만 톤의 광석으로 약 7만 톤의 구리가 추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처리 과정은 파나마 정부의 공식 승인 후 약 3개월 지난 시점에서 시작해 1년간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판매 수익은 올해 코브레 파나마의 유지·관리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고용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현재 광산 유지·관리를 위해 남은 1600명의 인력 외에 추가로 700명의 직접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물류, 장비, 서비스 분야에서 간접 고용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절차는 완전한 광산 운영 재개는 아니지만 현장을 안정화 시킨다는 의미가 있다. 광석을 오랜 기간 쌓아두면 인근 수질 환경과 토양 환경을 오염시키는 ‘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타르가 헬륨을 국가 전략수출 산업으로 지정했다. 현재 세계 2위 헬륨 생산국 지위를 보다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카타르 정부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 에너지’는 최근 헬륨을 국가 전략수출 산업으로 공식 지정했다. 헬륨은 천연가스 액화 공정의 부산물로 얻어지는 천연자원이다. 반도체·의료(MRI)·우주항공·양자 컴퓨팅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카타르 에너지는 헬륨 공급망의 안정성 강화와 생산 확대를 국가 차원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단순한 헬륨 수출 확대가 아닌 △첨단산업 지원 인프라 구축 △전략 광물·가스 자원의 국가 경쟁력 강화 △장기 매매 계약(SPA)을 통한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 등을 목표로 잡았다. 카타르 에너지는 이미 중국과 독일 등 외국기업과 15년 이상의 장기 헬륨 공급 계약을 맺었다. 특히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있어 미국산 헬륨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최근 카타르산 헬륨 수입을 크게 늘렸다. 카타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연 6500만~7000만㎥의 헬륨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 점유율은 약 27%에 이른다. 1위는 미국으로 연 7500만~8000만㎥의 헬륨을 생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베네수엘라 지도자 니콜라스 마두로를 체포하는 작전에서 사이버 작전 통합을 위한 합동 센터를 활용했다. 합동센터를 통해 베네수엘라의 전력 공급 차단 및 방공 레이더를 교란하고, 휴대용 무전기를 무력화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작전에 대한 사이버 역량을 강화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고가의 개발 장비 없이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게임을 제작·배포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SIE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인디 게임 개발자의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춰, 플레이스테이션(PS) 생태계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