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BMW, 캐나다 리튬기업 '맹그로브 리튬' 투자

1250억 자금조달 참여…캐나다 정부 주도
최근 연산 1000톤 규모 첫 상업용 시설 가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글로벌 자동차 기업 BMW가 캐나다 리튬기업 '맹그로브 리튬'에 투자했다.

 

20일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맹그로브 리튬은 약 8500만 달러(약 125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캐나다 정부의 청정 기술 투자 기금인 캐나다 성장펀드가 자금 조달을 주도했고, 빌 게이츠가 설립한 벤처캐피털(VC)인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와 BMW의 벤처펀드 i벤처스가 참여했다.

 

캐나다 정부는 핵심 광물 채굴부터 정제까지 모두 자국 내에서 이뤄지는 통합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실시했다.

 

맹그로브 리튬은 지난 2017년 설립된 리튬 정제 기술 기업이다. 리튬 원석을 배터리급 수산화리튬·탄산리튬으로 전환하는 전기화학적 정제 기술을 개발했다. 이 회사의 공정은 기존 정제 방식보다 경제적이고, 탄소 배출량과 폐기물 감소 등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맹그로브 리튬은 확보한 자금을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에 있는 첫번재 상업용 정제 시설 운영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연간 생산량 1000톤 규모로, 최근 1단계 건설이 완료됐다. 연간 약 2만5000대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급 소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연산 2만톤 규모 대형 플랜트 건설도 추진 중이다. 이 공장은 연간 50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리튬을 생산하게 된다.

 

사드 다라 맹그로브 리튬 최고경영자(CEO)는 "캐나다 기업의 리튬 공급망을 강화하고, 에너지 안보를 증진하며, 탄소 중립 미래로의 전환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수아 필립 샹파뉴 캐나다 재무부 장관은 "캐나다 청정 기술에 대한 투자는 우리의 경제 주권에 대한 투자이며, 경쟁력 있는 저탄소 경제를 구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혁신이 번창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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