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첫 상륙한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베이커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제고하기 위해 영토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에 직영점을 내거나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맥도날드·KFC 등 기존 글로벌 브랜드 못지않은 입지를 다져나가겠다는 구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내년 초 시애틀에 신규 매장을 연다. 시애틀은 워싱턴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로, 지난해 기준 인구 789만명이 거주 중이다. 시애틀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닌텐도 미국 본사, 밸브 코퍼레이션뿐 아니라 보잉의 주요 공장·연구시설이 밀접해 있어 상공업의 중심지로도 일컬어진다. 파리바게뜨 시애틀 매장은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인 가맹점주가 운영한다. 가맹점주는 미국에서 요식업 사업을 진행하며 관련 역량을 쌓아왔다. 그는 한국을 찾을 때 파리바게뜨 매장을 자주 방문하며 제품력에 크게 감탄했다. 이어 SPC그룹의 미국 시장 확대 소식에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 가맹점 계약을 체결했다. 가맹점주는 워싱턴 매장을 시작으로 이스트사이드를 중심으로 파리바게뜨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한인타운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물류 공급망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전량 재생가능 에너지로 충당하기 위한 움직임에 착수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청정에너지 기업 에넬 노스아메리카(Enel North America)는 맥도날드와 운송 협력사는 재생가능 에너지, 재생가능 에너지인증서(REC)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189메가와트(MW) 규모의 재생가능 에너지를 구입한다는 방침이다. 일리노이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오하이오주, 루이지애나주 등에서도 풍력 발전,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탄소 배출량을 17만 메트릭톤(MT) 이상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트럭이 약 12만9000km을 주행하면서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오는 2050 넷 제로(Net Zero·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힘쓰는 모습이다. 앞서 바이오 연료·수소·천연가스 트럭 비율 증대, 매장 내 LED 조명 설치, 에너지 효율 우수 주방 기기 사용 등에 대한 투자에 나선바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소고기 구매업체로서 목장 운영 개선 및 탄소 배출 저감 시스템 구축도 지원하고 있다. 포장 간소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베트남 호찌민에 11호점을 출점했다. 연말 대목을 겨냥해 다양한 시즌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분위기다. 19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 티소몰(Thiso Mall)에 현지 11호점을 오픈했다. 티소몰은 비즈니스 센터 소픽 타워(SOFIC TOWER)에 위치한 쇼핑몰로, 집객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지난달 호찌민 크레센트몰(Crescent Mall)에 10번째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티소몰 매장 오픈과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연말 고객 몰이에 나섰다. 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프레시 초코&살구나무 팬케이크와 '프레시 요거트 망고&열정 나무 팬케이크' 등으로 구성됐다. 케이크 콘셉 컬러는 아이보리 화이트와 로열 퍼플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품은 부드럽고 달고 상큼한 것이 특징이다. 프레시 초코&살구나무 팬케이크는 초콜릿 생크림과 바닐라 무스, 살구잼으로 구성돼 달콤함을 더했다. 프레스 요거트 망고&열정 나무 팬케이크는 요거트와 패션 후르츠 망고 무스, 레몬젤리, 딸기 맛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부담 없이 선물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네덜란드 디자인 업체와 손잡고 미국 텍사스에 신개념 매장을 선보였다.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고객 경험을 개선한 해당 매장 포맷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네덜란드 디자인회사 UXUS와 협력해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Fort Worth)에 신규 포맷을 적용한 매장을 오픈했다. 이곳 매장에서는 드라이브 스루, 포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미리 주문한 드라이브 스루 고객들은 ‘미리 주문 라인(Order Ahead Lane)’을 이용하면 된다. 매장에 도착해서 햄버거와 음료를 주문하는 차량들의 대기행렬에 끼어 주문한 음식을 받을 차례가 되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미리 포장 주문한 음식을 픽업하기 위해 매장을 찾은 사람들이 점포와 가까운 곳에 차를 잠깐 세울 수 있는 주차공간도 마련했다. 포트워스 맥도날드 점포 내부에는 포장 주문한 고객들을 위한 선반, 현금과 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셀프오더 키오스크(무인 주문기기) 등이 설치됐다. 매장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고객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다음달 미국 북동부 오하이오주에 1호 매장을 연다. 오클라호마주, 미네소타주에 이어 오하이오주에 진출하며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내년 1월 오하이오주 콜럼버스(Columbus)에 점포를 오픈한다. 오하이오 주립대학교(Ohio State University) 인근에 조성된 대학가 상권이다. 식당, 편의점, 슈퍼마켓, 술집 등이 늘어서 있는 번화가다. BBQ는 이곳 매장에서 다채로운 치킨 메뉴는 물론 떡볶이. 김치볶음밥 같은 한식 메뉴와 소주 등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BBQ가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지난 9월에는 미국 중남부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새 매장을 열었다. 오픈 기념 이벤트를 하며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본보 2022년 9월 20일 참고 BBQ, 美 오클라호마에 첫 깃발 꽂는다…30일 그랜드 오픈> 이달 중순에는 미국 중북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진출했다. 미네소타주에는 앞으로 3년 안에 BBQ 매장 3곳이 추가로 조성될 전망이다. <본보 2022년 12월 6일 참고 "3년 내 매장 3곳 확장" BBQ, 美 미네소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에서 버거 번 라인업을 확대하며 재도약에 나섰다. 간편한 한 끼를 선호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서구식 식사 메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공략하기 위해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롯데리아 베트남에 따르면 프리미엄 버거 번 제품 '브리오슈 번'을 출시했다. 롯데리아가 파트너사와 10개월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제품이다. 프랑스 전통 케이크에서 영감을 받았다. 햄버거 번에서 고소한 버터와 계란의 맛이 가득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TV 광고 등을 통해 브리오슈 번의 반죽·베이킹 등 가공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차별화를 강조할 방침이다. 패스트푸드는 더 이상 신속하고 간단한 식사가 아닌 고객에게 독특하고 세련된 식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짚어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겠단 목표다.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달 31일까지 버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에 나선다. 콤보 더블버거·새우버거·양념감자·펩시콜라 2개 세트는 기존보다 30% 할인한 11만9000동에 판매된다. 프라이드치킨·불고기버거·새우버거·프렌치프라이 세트는 14만9000동에 판매된다. 31% 할인된 금액이다. 롯데리아는 브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매장이 전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패스트푸드점 톱 14(The 14 Most Interesting Fast Food Locations In The World)에 선정됐다. 글로벌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SPC그룹의 존재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미국 식품전문지 테이스팅테이블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매장이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패스트푸드점 톱 14에 꼽혔다. 테이스팅테이블은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매장에 대해 "초콜릿과 커피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100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매장은 SPC그룹이 푸드테인먼트(Food+Entertainment)를 표방하며 2017년 강남구 신사동에 선보인 디저트 플래그십 스토어다. 매장을 단순히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닌 머물고 싶은 장소,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어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매장에서 100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유일하다. 현재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판매되는 맛은 물론 국내
[더구루=한아름 기자] BBQ가 미국 중북부 미네소타주에 상륙한다. 가맹점주와의 계약으로 3년 내 인근 지역에 매장 3곳을 출점하겠단 목표다. 북미 시장에서 BBQ의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제너시스BBQ그룹에 따르면 BBQ 매장이 오는 12일 미국 중북부 미네소타주에 오픈한다. BBQ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가맹점주는 이번 매장에 이어 BBQ와 3년 내 인근 지역에 매장 3곳을 추가 출점하겠단 내용이 담긴 멀티스토어 계약을 체결했다. 점주는 한국식 치킨에 대한 사업성을 높게 봤다. 그는 미국 가족에 입양된 한국계 미국인이다. 수년 전 한국을 찾아 생물학적 부모와 BBQ 치킨을 접한 기억을 잊지 못하고 BBQ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했다. BBQ 치킨은 한국과 미국의 유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게 그의 판단이었다. 점주는 BBQ와 접촉한 끝에 미네소타의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 매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매장은 미네소타주 최대 도시인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다. 인근에 데이마크업타운 아파트먼트와 대형 쇼핑몰 칼훈 스퀘어, 타깃 그로서리 등이 위치해있어 유동 인구가 많다는 평가다. 미니애폴리스 매장이 오픈하면 본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인도네시아 매장 오픈 1주년을 맞아 신메뉴를 선보인다. 유럽식 정통 디저트 '로열 푸딩'을 내놓으면서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단 계획이다. 5일 파리바게뜨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매장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신메뉴 로열 푸딩을 론칭했다. 로열 푸딩은 우유와 계란, 캐러멜 시럽으로 만들어진 유럽식 정통 디저트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로열 푸딩의 판매가는 4만5000루피아(약 3800원)로, 제품은 병에 담겨져 있어 테이크아웃하기도 편리하다는 평가다. 로열 푸딩은 앞서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매장에서 히트를 친 제품인 만큼 동남아 고객에게 큰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파리바게뜨 인도네시아는 로열 푸딩에 이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특화된 신제품을 개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매장도 지속 확대해 베이커리·디저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사인 에라자야 그룹과 합작법인 '에라 보가 파티세린도'(Era Boga Patiserindo)를 설립하고 11월 수도 자카르타에 인도네시아 파리바게뜨 1호점인 '아쉬타몰점'을 오픈하며 매장을 확대해왔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피자 브랜드인 도미노 피자가 친환경 배송 정책을 펼친다. 전기차를 800대를 도입해 물류 에너지 절감을 실천한다. 도미노 피자는 탄소 배출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차를 물류에 적극 활용하겠단 방침이다. 3일 도미노 피자에 따르면 GM의 전기차 '쉐비 볼트'를 100대를 납품받은 데 이어 700대를 추가 계약했다. 이번 계약으로 도미노 피자는 전국 매장에 전기차 800대를 도입한다. 미국 배달 피자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도미노 피자는 현재 △인디애나주 33개 △아이오와주 15개 △미시간주 12개 등에 전기차를 보급해 배달 시스템에 활용하고 있다. 전기차 유지보수 관리·차량 인수 및 자금 조달은 엔터프라이즈 플리트 매니지먼트(Enterprise Fleet Management)가 맡는다. 전기차 도입을 기념하기 위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미노 피자는 내년 2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피자를 구매한 고객에 한해 추첨을 통해 2023년식 쉐비 볼트를 무료 증정한다. 틱톡이나 인스타그램에서 도미노 피자의 장점을 공유한 고객들도 해당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럿셀 와이너 도미노 피자 최고경영자(CEO)는 "도미노는 1960년 폭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본촌치킨이 베트남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호치민을 중심으로 매장을 연달아 오픈하며현지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본촌치킨 베트남은 다음달 3일 호치민 동쪽에 자리한 투득시(Thu Duc) 소재 기가몰(Gigamall) 5층에 신규점을 출점한다. 호치민 푸뉴안(Phu Nhuan) 지역에도 출점을 앞두고 있다. 푸뉴안 매장 오픈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기가몰 매장 공식 개점에 앞서 다음달 2일까지 △10% 할인 △콜라 한 잔 무료 제공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오픈 당일에는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뼈없는 치킨(S 사이즈)을, 30만동(약 1만6100원) 이상 구매 고객 100명에게는 본촌치킨 캔버스 가방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으로 고객 몰이에 힘쓴다. 본촌치킨은 지난 2019년 4월 하노이, 9월 호치민에 연달아 매장을 열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 하노이에서 2개 매장, 호치민에서 기가몰점을 포함해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본촌치킨은 베트남 이외에도 미국,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370개 이상의 글로벌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26년 글로벌 1000개 매장 달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대체육 시장이 60억달러(약 7조98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도 10억달러(약 1조3300억원) 규모로 전체 21%의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지 프랜차이즈의 행보엔 가시밭길 연속이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시들하다.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맥도날드가 야심차게 선보인 대체육 버거 맥플랜트(McPlants)를 향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차갑다. 하루 3~5개 팔릴 정도로 저조한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예상보다 부진한 판매 실적을 확인한 맥도날드는 지난 8월 관련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대체육 업체 비욘드미트(Beyond Meat)와 손잡고 지난해 11월 맥플랜트를 선보인 지 1년도 되지 않아 내린 판단이다. <본보 2022년 8월 4일 참고 비욘드 프라이드 치킨'(Beyond Fried Chicken)맥도날드, 美서 '비건' 맥플랜트 버거 사업 접는다> 버커킹, KFC 상황도 별반 차이가 없다. 시장에선 대체육 공략엔 경고등이 켜지며 불투명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미국 투자은행 BTIG 피터 살레(Peter Saleh) 애널리스트는 대체육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부정적이라고 해석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